[멕시코] 후반기 국내외 순회 CLF 소식
[멕시코] 후반기 국내외 순회 CLF 소식
  • 김초온
  • 승인 2022.11.02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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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파를 초월해 순수한 복음으로 돌아가자´는 모토 아래 모인 목회자 및 기독교 지도자모임 CLF(Christian Leaders Fellowship). 지난 10월 27일 케레타로 시의 CLF 행사를 마지막으로 멕시코 후반기 공식 CLF 일정이 마쳤다. 이번 후반기에도 전반기 전국 8개 지역 순회 CLF 행사의 뜨거운 열기를 이어받아, 멕시코 국내 두개 도시뿐 아니라 주변 4개국에서도 CLF 행사를 진행할 수 있었다.

▲ 온두라스와 과테말라에서 열린 신재훈 선교사 초청 CLF 행사

후반기에는 멕시코시티교회 신재훈 선교사를 강사로 온두라스 테구시갈파 시에서 8월 16-17일 양일간 194명의 참석자들이 모인 가운데 ‘성막을 통해 비춰보는 현대인의 신앙’을 주제로 CLF행사가 열렸다. 이어 19-20일 양일간 과테말라 과테말라시티에서 동일한 주제로 80명이 모인 가운데 CLF 행사가 진행됐다.

▲ 파라과이와 콜롬비아에서 열린 신재훈 목사 초청 CLF 행사

이후 8월 31일 파라과이 아순시온시에서도 80명의 기독교 지도자들이 모여 CLF 행사가 열렸고, 9월 6-9일 총 4일간 콜롬비아 보고타 시에서 열린 CLF 행사에서도 총 303명의 참석자들이 모인 가운데 성막을 통해 참된 복음이 전해졌다.

 

■ 멕시코 개신교의 중심지, 치아파스 주 CLF

9월 27-28일에는 멕시코 치아파스 주 산 크리스토발 시에서는 210명의 목회자 및 기독교지도자들이 모인 가운데 신재훈 선교사를 강사로 ‘성막을 통해 비춰보는 현대인의 신앙’을 주제로 CLF 행사가 열렸다.

▲ 총 210명의 참석자들이 모여 말씀을 경청했다.

멕시코 남동부에 있는 치아파스 주는 천주교가 주류인 멕시코에서 유일하게 개신교 인구가 천주교를 능가하는 멕시코 개신교의 중심지다. 이 행사에는 알토스 지역 목회자 협회 회장인 압디아스 톨비야 하이메(Abdías Tovilla Jaime) 목사, 치아파스 주 사역 복음주의 연합회 회장인 에밀리아노 산체스(Emiliano Sánchez) 목사 등 치아파스의 주요 기독교 지도자들이 참석해 각 시간 환영사 및 대표기도로 자리를 빛냈다.

▲ 알토스 지역 목회자 협회 회장인 압디아스 톨비야 하이메(Abdías Tovilla Jaime) 목사(오른쪽에서 세 번째)와 신재훈 선교사 부부.

강사 신 선교사는 이틀간 총 여섯 강으로 성막을 통해 자세히 복음을 전했다.

“여자가 낳은 자 중에 가장 큰 자인 세례요한은 아론계 대제사장의 자손입니다. 그가 예수님께 안수함으로 세상 죄가 그에게 넘어갔고 십자가에 달리심으로 우리의 죄를 영원히 사하셨습니다. 구약에 나온 모든 그림자들이 참형상인 예수 그리스도로 완벽히 이루어졌습니다.”

▲ 참석자들은 연신 ‘아멘’을 외치며 말씀 속에 빠져들었다.

참석자들은 연신 ‘아멘’을 외치며 의심할 여지가 없는 정확한 성경 말씀에 놀라워했다. 전해지는 말씀을 하나라도 놓칠까 노트에 빼곡히 적어 나가는 등 참석자 모두가 구원을 확신했다.

 

■ 더 큰 복음의 진원지가 될 케레타로 CLF

10월 26-27일, 케레타로 주의 코레히도라 시 시청 ‘Lantana’홀에는 목회자 및 기독교지도자 330명이 모인 가운데 신재훈 선교사를 초청, ‘히브리서 강해’를 주제로 CLF 행사가 열렸다.

▲ 케레타로 주의 코레히도라 시 시청 ‘Lantana’홀에 가득 모인 참석자들.

케레타로에서는 기도의 집(Casa de Oración)에서 매년 CLF 행사를 개최해왔다. 하지만 올해, 케레타로 교회의 살바도르(Salvador Perez) 목사는 더 큰 장소에서 더 많은 기독교 지도자들을 초청하고자 장소를 찾던 중, 기도의 집 담당자인 까를로스 고메스(Carlos Goméz)를 통해 코레히도라 시의 종교부 담당자인 아르뚜로 데 산티아고(Arturo de Santiago) 목사를 만나게 되었다.

▲ 기쁜소식케레타로교회 살바도르 페레즈(Salador Perez) 목사

“아르뚜로 목사와 대화하며 하나님이 이 행사를 돕는다는 것을 강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분은 장소 대여에 필요한 42,500페소(한화로 약 300만원)을 후원해 주셨고 그로 인해 무상으로 아주 좋은 장소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매번 전국 CLF 행사를 통해 크게 역사하시는 것을 볼 때마다 제 마음속에도 케레타로 주에서도 크게 일하실 하나님이 소망됐는데, 준비를 하며 교회 일정으로 날짜가 두 번이나 바뀌는 등 초청에 어려움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것마저도 하나님의 계획이었고 행사 끝까지 도우시는 것을 보면서 이 복음을 수많은 목회자들에게 전하고 싶어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 살바도르 페레즈 목사(Salvador Perez, 기쁜소식케레타로교회)

▲ 축사를 전하는 코레히도라 시 시장 소사 피차르도(Roberto Sosa Pichardo)

행사 첫날인 26일에는 코레히도라 시의 시장인 로베르토 소사 피차르도(Roberto Sosa Pichardo)가 방문해 강사 신 선교사 및 참석자들에게 감사인사와 축사를 전했다. 그는 코레히도라 시에서 이 행사를 개최해준 것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CLF와 함께 일하며 도울 것을 약속했다.

▲ 케레타로 주의 주요 목회자 협회 목회자들이 대표기도를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세계사역을 위한 새생명 목회자협회 부회장인 알란 알두신(Alan Alducin) 목사, 케레타로 주 목회자 협회 회장인 라미로 구스만 알바레스(Ramiro Guzmán Álvarez) 목사 등 주요한 협회의 목회자들이 참석해 축사 및 대표기도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 CLF가 있는 곳이면 어디든 찾아가 찬양을 돌리는 멕시코교회 공식 성가그룹 알바(ALBA)

강사 신 선교사는 유대계 최초 기독교인인 히브리인들이 믿음으로 말미암은 구원을 잊고 행위로 돌아간 그들을 권면하는 말씀인 ‘히브리서’로 6시간 강연을 진행했다. 그는 구약에서 어떤 모습을 통해 복음이 나타났는지 설명하며, 마침내 메시아로 이 땅에 오셔서 모든 예언을 이루신 예수님을 전했다.

▲ 강사 신재훈 선교사는 총 6시간의 강연 동안 히브리서를 통해 참된 복음을 전했다.

“성경은 인류를 향한 하나님의 러브레터입니다. 우리를 사랑하며, 우리를 위해 독생자를 주셨고 이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는다고 하셨습니다. 이제 우리는 불쌍한 죄인이 아닌 하나님 앞에 완전하고 거룩한 자들입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 참석자들은 매시간 전해지는 말씀에 깊이 빠져들었으며, 모두가 구원을 확신했다.

참석자들은 매시간 전해지는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에 젖어들었다. 율법과 행위에 매여 정죄하던 그들의 마음이 행사가 마칠 때에는 은혜와 감사로 가득찼다.

[참석자 간증]

▲ 알란 알두신(Alan Alducin, 세계사역을 위한 새생명 목회자협회 부회장) 목사와 신재훈 선교사

“이번 CLF를 개최해주신 관계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국제적인 사역을 하고 계신 박옥수 목사님과 신재훈 목사님께도 안부를 전할 수 있어 기쁩니다. 이곳 케레타로에는 저뿐만 아니라 많은 목회자들이 참석해 있습니다. 저는 이 행사를 꼭 추천하고 싶습니다. 많은 이들이 진실된 하나님의 말씀을 원하고, 올바른 교리에 목말라 하는 가운데 이 CLF 행사는 소중한 가르침의 체계적인 통로입니다. 이번에는 히브리서를 통해 말씀을 전하셨습니다. 모든 목회자들이 이곳에 와야 하며 각자의 교회에 이 말씀을 전해야 합니다. 이 CLF가 목회자 여러분들 모두에게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이 CLF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 알란 알두신 목사(Alan Alducin, 세계사역을 위한 새생명 목회자협회 부회장)

▲ 아시엘 에르난데스 목사(Asiel Hernández, 케레타로 ICIPAR협회)

“너무나 완벽한 말씀이었습니다. 저는 1982년부터 지금까지 40년간 사역을 했습니다. 그런데 오늘만큼 히브리서 말씀을 깊게 연구한 적이 없었습니다. 우리가 목사로서 히브리서를 많이 전해왔지만, 이렇게 집중해서 말씀을 사고한 적이 없었습니다. 오늘 드디어 히브리서를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믿음으로 의로워졌고, 죄 사함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계속해서 양심의 가책에 잡힙니다. 그러나 사실은 우리가 예수님의 보혈로 우리의 죄를 씻었다는 것입니다. 오늘 CLF 행사를 통해 우리는 복음을 더 열정적으로 전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 아시엘 에르난데스 목사(Asiel Hernández, 케레타로 ICIPAR협회)

▲ 총 330명이 참석한 케레타로 CLF 행사

한편, 매번 케레타로에서 CLF 행사를 개최했던 기도의 집의 소유주인 엑토르 마신(Actor Macin) 형제는 2018년 CLF 행사를 참석해 복음을 듣고 거듭났으며, 그 이후로 CLF 행사를 개최할 때마다 장소를 무상으로 대여해주거나 음식을 후원해왔다. 그와 함께하는 그리스도인 사업가 그룹 ‘Estudio Biblico Novel’에는 총 20명의 사업가들이 있는데, 2018년부터 지속적으로 살바도르 목사를 초청해 일주일에 한 번씩 성경공부를 가지고 있다. 그들은 이번 CLF 행사에도 기쁨으로 참석자들의 모든 식사를 후원했다.

▲ 그리스도인 사업가 그룹 ‘Estudio Biblico Novel’ 성경공부에서 사회를 보고 있는 엑토르 마신(Actor Macin) 형제
▲ 이번 CLF 행사를 마친 뒤, 28일 아침에는 특별히 신재훈 선교사를 초청해 엑토르 마신 형제의 자택에서 성경공부를 가졌다.
▲ 식당에서 음식을 하는 형제 자매들의 모습. CLF 뒤에는 보이지 않지만 온 마음으로 봉사하는 형제 자매들이 있다. 
▲ 2022년 전후반기 국내외 16개 지역 총 3,383명의 목회자 및 기독교 지도자들이 CLF에 참석했다. 

2015년부터 진행된 멕시코 기독교지도자모임은 해가 거듭될수록 영향력이 커져가며 그 명성을 높이고 있다. 2022년 한 해 멕시코 국내외에서 진행된 CLF 행사에 참석한 목회자 및 기독교 지도자 수만 하더라도 3,383명에 이른다. 각종 매체에서 전해지는 뉴스를 보면 전쟁의 위협과 기후 변화로 인한 자연 재해 및 어둡고 슬픈 소식들만 가득한 요즘, 그와 대조적으로 CLF에서는 누구보다 이 복음을 신속히 전파하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느낄 수 있다. 멕시코 곳곳에서는 오늘도 CLF에서 뿌려진 복음의 씨앗이 심기고 자라 땅끝까지 복음이 전파되도록 또 다른 열매를 맺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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