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행복 뮤지컬(11)_내년에 또 만나요!
[대만] 행복 뮤지컬(11)_내년에 또 만나요!
  • 김다은
  • 승인 2022.12.26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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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회 공연, 대만 7개 도시, 2천 9백 명의 시민들이 만난 '크리스마스 행복 뮤지컬'
2주간의 대장정, '진리대학'에서의 마지막 열광적인 공연!

대만은 지난 2022년 9월 50년 만의 대지진의 불안감이 고조되었다. 환태평양 지진대에 속한 대만이 일본에 이어 강진이 발생했기 때문인데, 팬데믹과 지진 등 불안감이 내재된 대만 시민들을 만나기 위해, 대만 순회 공연을 다니면서 이 모든 계획과 발걸음이 대만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였던 것을 알게 되었다. 숨가쁘게 달려온 크리스마스 행복 뮤지컬은 어느덧 2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12월 23일 전국 투어의 피날레를 장식하게 되었다.
이날 공연은 대만의 ‘말할 수 없는 비밀’의 영화 장소로 사용되어 유명해진 ‘진리대학’에서 열렸다. 1년 내내 관광객들이 줄을 잇는 이곳은 유럽 양식으로 지어진 대학 건축물과 분수와 푸른 잔디와 색색의 꽃들이 즐비해 인생샷을 찍을 수 있는 곳으로 입소문이 자자하다. ‘진리대학’은 1882년 캐나다 메케이 선교사가 대만 최초로 설립한 서양식 대학으로 ‘옥스퍼드 칼리지’로 명명했다가 1999년 ‘진리대학’으로 개명되었다. 영국식 캠퍼스와 정원과 인문, 수학, 재무, 관리, 관광, 언어, 지식, 경제, 스포츠까지 포함된 총 8개의 대학으로 구성된다.

대만의 저녁 전경, 연인의 다리로 유명한 '정인교' 모습.
마지막 공연이 열리는 '진리대학' 아름다운 풍경으로 영화에도 등장하고 관광객이 줄을 잇는다.
진리대학에서 울려퍼진 크리스마스 행복 뮤지컬에 시민들이 집중하며 관람했다.
진리대학에서 마지막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김수연 선교사, 통역 오대은 전도사.

전날 ‘양명대학’에서 공연을 본 후 흥분과 감동을 감추지 못한 한 시민이 자녀들과 다시 함께 와서 무대에서 배우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기도 했다. 공연 속에 담긴 예수님의 존재를 사람들이 만난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다. 스리랑카 김수연 선교사는 마지막 날 대만 시민들에게 복음을 전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어떻게 천국에 가는지 알려주시고 어떻게 우리 죄를 씻어 놓으셨는지 이야기해주십니다. 우리가 돌아오면 죄를 씻어주시는 게 아니고, 이미 씻어 놓았으니 돌아오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을 믿기 위해 뭘 해야 되는 게 아니고, 이미 죄를 씻어 놓았으니 하나님 앞에 돌아오라는 것입니다. 오늘 이 사실을 믿으시고 멋진 크리스마스 되시길 바랍니다.”

가족간의 사랑을 깨닫게 하는 2막에 사람들의 마음은 집중하고, 따뜻한 소망을 얻게 되었다.
2주간 복음을 전하는 동안 진정한 행복을 느꼈던 크리스마스 행복 뮤지컬 투어팀.

행복한 소망이 시민들의 마음에 비춰
크리스마스 공연 참석자 중 애플데일리 '주하이인' 기자는 "IYF 행복 뮤지컬 공연이 매우 전문적이고 복음이 담겨있다고 감격했다. "이번 공연을 보고 정말 놀랐습니다. 크리스마스는 하나님이 주신 선물입니다. 하나님이 사람들에게 이렇게 큰 은혜를 베푸셨습니다. 크리스마스를 통해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바꾸고, 예수님을 통해 우리 죄를 씻을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세요!"

“친구가 공연 팀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있어서 초대받아 왔어요. 공연을 보고 제 마음이 너무 따뜻해졌습니다. 너무 즐거웠고요. 친구를 보니까 정말 열심히 하는 모습이 보기 좋고요. 다음에도 공연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가족을 다 데리고 오고 싶어요. 이런 공연 준비해주신 분들께 정말 감사드려요”-뚜즈후이 (자원봉사자 친구)

“제가 올해 크리스마스 뮤지컬 투어에 참가하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작은 근심이 있어서 참여를 고민했지만 천지 만물을 다스리는 주님이시니, 하나님께 맡기고 투어에 함께할 수 있었고, 매 공연마다 학생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작은 일이라도 함께 참여할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이 공연을 보고 시민들도 즐거워하시고 행복해하셔서 감사합니다. 시민들에게 복음이 전해져서 무엇보다도 기쁩니다.”-찐아수이

“예수님이 탄생하시는 그 순간, 희망과 소망을 보았고 초등학생인 아들과 함께 울며 감동받았습니다. 예수님이 탄생하신 순간을 보고 처음부터 희망을 키웠습니다. 초등학생인 아들도 보고 울며 감동을 받았습니다. 2막에서 안나가 아버지를 찾는 장면을 보니 우리가 하늘에 계시는 아버지를 찾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저는 매우 감동했고 저 또한 안나와 같았고 저도 그런 시간을 보냈습니다.”-장뤄자 (시민)-

1. 씨아륜 부부  2. 시민 장뤄자 씨   3. 뜨주후이(자원봉사자 친구)  4. 대만 까오슝교회 찐아수이

내년에 또 만날 소망을 전하며
11일간의 대만 크리스마스 행복 뮤지컬 대장정을 마쳤다. 2천 9백 명의 대만 시민들은 행복 뮤지컬을 관람하면서 소망과 희망의 별을 만났다. 예수님의 탄생은 시민들에게 하나님의 사랑, 가족의 사랑, 따뜻한 마음을 느끼게 하고 사람들의 마음에 별처럼 빛났다. 예수님이 이 세상에 탄생하셨을 때 인생의 고통은 예수님께로 모두 넘어갔다. 그리고 우리가 고립되고 홀로 있을 때 예수님이 우리의 소망이요, 희망이자 빛나는 별이 되실 수 있다. 2주간의 크리스마스 공연 속에서 대만에는 하나님의 축복과 선물이 듬뿍 전해졌다. 그 축복을 만난 사람들의 마음에는 복음의 귀한 씨가 심겼다. 시민들은 '내년에는 꼭 가족과 이웃을 초청하고 싶다, 또 만나고 싶다'며 공연을 요청했다. 우리가 만난 시민들이 대만 IYF와 연결될 수 있도록 힘차게 행보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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