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함께여서 행복한‘ 2023 대구 겨울학생캠프
[대구] ‘함께여서 행복한‘ 2023 대구 겨울학생캠프
  • 손예진
  • 승인 2023.01.10 09:5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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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캠프가 열리는 기쁜소식대구교회 전경
학생캠프가 열리는 기쁜소식대구교회 전경

와룡산 자락에 자리 잡은 기쁜소식대구교회. 이곳에서 2023 겨울 대구학생캠프가 열리고 있다. 8일부터 12일까지 4박 5일간 진행되는 학생 캠프에는 경상 지역 고등학생, 교사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캠프 첫날, 캠프의 시작을 기다리는 학생들의 표정에는 설렘이 가득했다.

설렘을 안고 캠프장소에 도착한 학생들
설렘을 안고 캠프장소에 도착한 학생들

대구 학생캠프를 준비한 대학생 스탭들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마음을 열고, 활짝 열린 마음에 말씀이 일하기를 소망하며 캠프를 준비했다.

스탭팀장 강명철 / 경북대학교 4학년

"제가 고등학교 시절 학생캠프에 참석하며 느꼈던 기쁨과 행복을 후배들에게도 전해주고 싶어 학생캠프 준비에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캠프를 준비하면서 합숙 기간도 짧고 스탭도 부족해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교사 모임 때 김진성 목사님께서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라는 성경구절을 통해 형편은 어렵지만 하나님은 반드시 아침을 주시고 도우신다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학생캠프를 준비하는 부분에도 하나님이 아침을 주셔서 학생들의 마음에 일하실 것이라고 믿습니다."

다채롭게 준비된 프로그램
학생들을 위해 다채롭게 준비된 프로그램

‘대구학캠 Together!’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학생캠프는 ▲대학 학과 체험 ▲댄스 배우기 ▲Let's sing together ▲동계 올림픽 ▲쇼미 더 탤런트 ▲대구 명소에서 펼쳐지는 어벤져스 스케빈져 헌트▲성경 골든벨; Jeopardy! ▲학캠네컷 ▲토크 콘서트 '한발짝 가까이' 등 학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프로그램과 마음의 양식을 채워줄 ▲명사초청강연 ▲말씀 ▲복음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준비되었다.

8일 저녁 7시, 학생캠프의 시작을 알리는 개회선언이 울려퍼졌다. 이어 기쁜소식선교회 설립자 박옥수 목사가 영상 메시지로 학생들에게 반가운 인사를 전했다.

설렘을 안고 캠프장소에 도착한 학생들
박옥수 목사의 영상 메세지

“예수님은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우리 죄를 사해주셨을 뿐 아니라 우리를 이끌고 계십니다. 여러분이 ‘난 성적이 나빠... 어떻게 하지?’ 걱정한다면, 걱정만 하지 말고 ‘예수님, 예수님은 지혜로운 분이니까 제 성적이 잘 나올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라고 생각만 해도 예수님이 여러분 속에 살아 일하실 것입니다. 여러분이 복되게 살기 위해 지식도 중요하고, 실력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예수님입니다. 이번 캠프를 통해 여러분이 예수님의 마음을 더 깊이 알고 간직해서, 인생이 어려울 때마다 하나님의 은혜를 입는 복된 삶을 살길 바랍니다."

밝은 미소로 춤추는 라이쳐스 스타즈
밝은 미소가 아름다운 라이쳐스 스타즈
걱정을 털어버리고 다함께 춤추는 인도 문화댄스 타타드
걱정을 털어버리고 다함께 춤추는 인도 문화댄스 타타드
학생들의 젊음을 표현한 아프리카 문화댄스 쥬네스
학생들의 젊음을 표현한 아프리카 문화댄스 쥬네스
음악으로 희망을 전하는 클래식 음악팀 비토클래식의 공연
음악으로 희망을 전하는 클래식 음악팀 비토클래식의 공연

이번 캠프의 주강사 기쁜소식대구교회 김진성 목사는 사무엘상 30장 속 다윗의 이야기를 통해 예수님을 의지하는 삶에 대해 이야기했다.

“다윗이 시글락에 돌아왔을 때, 시글락이 다 불타있었고 다윗의 처자식들도 사로잡혀간 상태였습니다. 다윗은 일차적으로는 크게 군급했지만, 여호와를 힘입어 용기를 얻었고 하나님을 바라보았습니다. 그 후 아말렉을 쫓아가라는 하나님의 인도를 따라가보니 애굽 소년을 만났고, 아말렉을 진멸하고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말씀을 전하는 김진성 목사
말씀을 전하는 김진성 목사

“다윗은 고통스러운 형편을 두고 하나님을 바라보는 마음의 기능을 갖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도 고등학교 시절부터 예수님을 의지하면서 어려움을 해결하는 법을 배워나가면 예수님과 더불어 사는 것을 삶 속에 적용하게 될 것입니다. 말씀 안에서 하나님을 바라보며 평안하고 즐거운 학생들로 행복하게 자라나길 바랍니다.”

말씀을 경청하고 있는 학생들
말씀을 경청하고 있는 학생들

<학생 소감>

홍시은/ 고3/ Passion 4반

"학생캠프에 오기 전에 대학 수시 전형 결과가 나왔는데, 제가 원하던 학과에서 떨어져서 결국 원하지 않는 대학교를 가게 되었습니다. 그후 아무것도 하기 싫어졌고 의미없게 시간을 보내다가 학생캠프에 와서 말씀을 들었습니다. 말씀 중에 로마서 4장 5절 ‘일을 아니할찌라도 경건치 아니한 자를 의롭다 하신다’는 말씀이 제 마음에 들어왔습니다. 하나님은 제가 연약해도, 제 형편과 상관없이 저를 무조건 의롭다고 하셨습니다. 말씀을 통해 절망에 빠져있던 마음을 들춰내시고 빛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차서영/ 고2/ Truth 6반

“6개월 전부터 귀가 안 좋아지면서 학교도 못 다니고 집에서 지내면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단체생활을 하면 귀가 아프고, 어지럽고, 심하면 쓰러지는 증상이 생겼습니다. 치료를 받고는 있지만 앞으로 미래를 어떻게 준비해야할지, 학교는 갈 수 있을지, 여러가지 형편에 좌절했습니다. 그런데 목사님의 말씀 중 다윗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니 꼭 제게 하시는 말씀 같았습니다. 다윗이 어려운 형편이 있었지만 어려워하지 않았던 것은 하나님을 바라보았기 때문이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을 들으며 제가 하나님을 바라보면 더 이상 좌절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처음에는 좌절일지라고 마지막에는 하나님의 축복이라는 말씀을 들으면서 지금 제 모습과, 우리 가족의 형편과 상관없이 하나님이 저를 축복하시겠다는 생각이 들어 감사했습니다.”

원도경/ 고1/ Challenge 7반

“중학교 때까지 운동을 하다가 고등학교에 오면서 공부로 진로를 바꿨습니다. 다른 친구들보다 뒤처진 진도를 따라잡기 위해 매일 학원을 다니며 열심히 공부했지만 공부에 심적으로 많이 매여있었습니다. 그런데 목사님 말씀에서 시편 107편 10절 ‘곤고와 쇠사슬에 매임은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며 지존자의 뜻을 멸시함이라’라는 말씀을 듣게 되었습니다. 말씀을 들으면서 ‘하나님은 영원한 안식을 주셨다고 하셨는데 내가 하나님의 뜻을 멸시하니까 공부에 매여있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학생캠프를 하는 동안 공부에 매이기보다 말씀을 들으면서 더 많은 것을 배워가고 싶습니다.”

김정우/ 고1/ Challenge 1반

"저는 뛰어나게 잘하는 것이 없는데, 남들보다 조금만 잘해도 교만해졌습니다. 그런데 목사님 말씀을 들으면서 제가 이 마음을 가지면 더 이상 하나님의 말씀이 들리지 않아 하나님이 제 삶에 나타나시지 못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교회에서 어려움 뒤에 좋은 것이 온다는 말씀을 많이 들었지만 막상 어려움을 만나면 말씀보다는 눈 앞에 어려움이 더 커보였습니다. 그런데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라는 말씀을 들으면서 저녁이 오면 반드시 밝은 아침이 온다는 믿음이 생겼습니다. 캠프에 참석해 제 마음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고, 말씀으로 힘을 얻어 반장도 하고 사회자에도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이번 캠프를 통해 하나님이 많은 것을 알려주실 것이 기대됩니다.”

첫날 반별모임, 아이스브레이킹 게임을 하며 가까워지는 학생들
첫날 반별모임, 아이스브레이킹 게임을 하며 가까워지는 학생들
첫번째 반별모임 시간, 자기소개를 하는 학생들
첫날 반별모임, 자기소개를 하는 학생들

이번 목요일까지 진행되는 겨울 학생캠프를 통해 학생들의 마음에 소망의 말씀이 가득 채워져 어두운 세상을 밝게 비추는 별들로 성장하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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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보경 2023-01-12 12:12:32
대구학생캠프 너무 감사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