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한류열풍 속 중미에 전해지는 복음 
[대구] 한류열풍 속 중미에 전해지는 복음 
  • 권은민
  • 승인 2023.01.16 14: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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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쁜소식대구교회(이하 대구교회) 대학부와 청년부는 지난 1월14일(토) 오전 9시(한국시간) 중미 9개국(멕시코, 도미니카공화국, 파나마, 푸에르토리코, 코스타리카, 과테말라, 온두라스, 니카라과, 엘살바도르) 청소년을 대상으로 코리아캠프를 개최했다.

대구교회 대학부와 청년부가 준비하는 코리아캠프는 매달 1회 유튜브와 페이스북, 줌(ZOOM)을 활용해 진행되며, 한류를 매개체로 한국문화를 알릴뿐 아니라 중미 청소년들과 소통하며 복음을 전하는 통로가 되고 있다.

사회를 보고있는 대학생들
브리사 밴드의 드라마 ‘이태원 클라스’ OST ‘시작’ 공연

이날 코리아캠프는 △한국 홍보 영상 △에스페란사 아카펠라 팀의 ‘괜찮아 잘 될거야’ 공연 △5분 생활 한국어 ‘이름이 뭐예요?’ △한국음식 만들기 ‘김밥’ △브리사 밴드의 드라마 ‘이태원 클라스’ OST ‘시작’ 공연 △랜선여행 K-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촬영지 ‘충주’와 ‘영월’ △마인드강연 △나라별 모임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5분 생활 한국어 ‘이름이 뭐예요?’
한국음식 만들기 ‘김밥’
랜선여행 K-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촬영지 ‘충주’와 ‘영월’

‘5분 생활 한국어’와 ‘한국음식 만들기’ 코너는 간단하고 쉽게 따라할 수 있는 한국어 표현과 요리 레시피를 소개해 중미청소년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이번에 소개된 K-드라마 촬영지 ‘충주’ 랜선여행 코너는 충주의 아름다운 풍경과 다양한 먹거리 중 송어회를 소개했고, 영월패러글라이딩 체험 등을 소개해 큰 인기를 끌었다.

청소년들의 마음을 이끌어주는 마인드 강연시간, 대구교회 김진성 목사는 1차적 사고와 2차적 사고에 대해 설명하며 복음을 전했다.

마인드 강연을 하고 있는 김진성 목사(사진 오른쪽)

“우리 마음에는 1차적인 마음도 있고, 2차적인 마음도 있습니다. 로마서 3장 23절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이 말씀이 1차적인 마음이라면, 로마서 3장 24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는 2차적인 마음입니다. 우리가 ‘나는 죄가 많아. 그래서 죄인이야’하는 1차적 마음에만 머물지 말고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돌아가신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봅시다 그래서 2차적 마음으로 죄에서 자유를 얻고 우리를 사랑하는 예수님으로 힘을 얻고 사는 젊은이들이 되길 바랍니다” (대구교회 김진성 목사)
 

줄리사 바랄가/ 온두라스

줄리사 바랄가/ 온두라스
“오늘 들은 강연은 제 인생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강사님은 깊은 사고력에 관해 여러 가지 비유를 통해 설명해 주셨고, 눈에 보이는 세계를 넘어서 깊은 사고력에 대해 강연하셨습니다. 요즘에는 클릭 한번으로 모든 정보를 얻을 수 있을 만큼 기술이 발달되었기 때문에 우리가 깊은 사고를 하지 못하고 살아가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우리가 평소 보는 동영상 등을 통해 필요한 정보를 얻듯이 책을 읽는 습관을 통해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습니다. 깊은 사고력을 가지지 않는 것은 우리를 쉽게 범죄케 하고 감옥에까지 이끄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강연에서 들었듯 깊은 사고력을 통해 우리의 삶을 계획하고 비전을 가지고 매일 매일 하나님의 말씀을 우리 삶 속에 적용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해외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소개시켜 주셨는데 저도 꼭 참여하고 싶습니다”

 

일리아나 모랄레스/ 니카라과

일리아나 모랄레스/ 니카라과
“코리아캠프는 제가 기다리는 행복한 행사입니다. 한국어를 배우고, 한국 관광 명소를 방문하는 것은 제게 큰 기쁨이 됩니다. 오늘 목사님께서 사고력에 관해 말씀해 주셨습니다. 휴대폰, 인터넷, 게임 등은 우리가 사고력을 갖는데 많은 방해를 하고, 더 나은 생각을 갖지 못하도록 합니다. 한 예시로 아프리카의 한 학생이 축구경기를 학교에서 보지 못하게 하자, 학교를 불 지른 이야기를 들었는데 그 분노가 학생의 생각하는 능력을 차단해버리고, 냉정하게 생각할 수 없도록 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께 돌아오길 기다리고 계시고, 십자가에서 우리 모든 죄를 끝내셨습니다”

 

시아라 마타/ 멕시코

시아라 마타/ 멕시코
“이번 코리안캠프에 참석할 수 있었는데요. 가장 마음에 들었던 프로그램은 바로 마인드강연이었습니다. 사고력과 사고력의 단계에 대해서 듣게 되었는데 저도 1단계의 사고를 가지고 많은 일들을 결정할 때가 많았는데 그럴 때마다 실패도 많이 했고 잘못된 길로 갈 때가 많았습니다. 마인드강연을 들으면서 우리가 1단계 생각에 고립되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 그 다음 단계로 넘어가야 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런 마인드강연이 제가 1단계의 사고로 행동을 하려고 할 때 제 마음을 정리해 줄 것입니다. 지금 당장 1단계 사고에서 벗어나는 것은 어렵겠지만 마인드강연이 차근차근 제 마음을 2단계의 사고로 제 마음을 이끌어 줄 것을 확신합니다”

 

스테파니 크루스/ 푸에르토리코

스테파니 크루스/ 푸에르토리코
"코리안 캠프에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 한국의 다양한 장소를 소개해주었고 IYF소개 영상 그리고 Esperanza 그룹의 노래도 있었습니다. 한국어 아카데미, 요리 아카데미가 있었고 그리고 멋진 밴드도 공연해주었습니다. 충주로의 여행도 있었고 마지막에 강연이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제가 한국 여행 프로그램을 가장 좋아한다고 생각했는데 강연을 듣고 난 후에 제가 가장 좋아하는 프로그램은 마인드강연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강연 주제는 사고력이었습니다. 목사님께서는 비디오 게임이나 인터넷 등으로 우리의 사고력이 깊어지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서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나서 사고력을 키우는 몇가지 방법에 대해 말씀해 주셨습니다. 독서, 경청 그리고 토론을 통해 다른 사람의 의견 알기, 해외봉사 프로그램이었습니다. 또한 사고의 단계에 대해 얘기해 주셨습니다. 각각의 어려움과 부족함을 큰 문제로 보면 그것이 우리에게 큰 불행이 되지만 같은 어려움과 부족함을 기회로 본다면 우리에게 축복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이 강연은 저의 사고력을 키워주었습니다"

 

조니 이칼/ 과테말라

조니 이칼/ 과테말라
“오늘 모든 프로그램 중 사고력에 대한 강연이 참 좋았습니다. 저는 저에게 어느 문제가 생길 때 그런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그 문제가 나를 고통 속에 빠뜨리고 제 머리를 하얗게 만들어 버렸습니다. 인터넷을 자주 사용했기 때문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이번 강연을 통해 이런 저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책을 읽는 것이나 자연을 보고 산책을 하는 것이나 깊은 생각을 하게하는 다른 방법을 찾거나 하는 것입니다. 이런 방법들로 안 좋았던 저의 습관들이 바뀌기를 바랍니다. 한국에 대해 가르쳐주는 이 캠프를 준비해주신 여러분들에게 감사합니다. 그리고 제게 한국에서 사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참으로 행복할 것 같습니다”

 

캠프를 준비한 대구교회 대학부와 청년부 담당자는 “코리아 캠프가 세계적으로 한국문화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때에 한류를 통해 복음을 널리 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며 “올해 신년사 말씀처럼 성문 어귀에 앉아 있는 문둥이가 아닌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하는 문둥이로 일하게 될 것이 소망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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