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봄의 시작과 함께한 한밭교회 부인회 워크숍
[대전] 봄의 시작과 함께한 한밭교회 부인회 워크숍
  • 윤나영
  • 승인 2023.03.05 20: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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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라는 세계에서 돌이켜 하나님께 항복하고 주님과 연결돼
- 수목원 봄나들이로 말씀과 함께 봄의 정취 만끽
- 새로운 이들 함께하며 기쁨 더해

기쁜소식한밭교회는 새로운 봄의 시작과 함께 지난 2월 28일(화)과 3월 3일(금) 이틀간 부인회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하나님의 종과 교회와 마음이 멀어진 채 나라는 세계 속에 갇혀 있던 묵은 마음을 기경하고 말씀 앞으로 돌아와 마음에 말씀과 주님을 세우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예배당에서 말씀만 듣던 기존 워크숍의 틀을 벗어나 색다르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28일(화)에는 기쁜소식한밭교회 4층 소예배당에서 오전 10시, 오후 1시 30분, 저녁 7시 30분 세 차례에 걸쳐 워크숍이 진행되었다. 매 시간 말씀 전 들려진 바이올린, 하모니카, 팬플룻의 악기연주와 찬양 등의 음악공연은 듣는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고 촉촉하게 적셔주었다. 

오전시간 조규윤 목사(한밭교회 담임)는 예레미야 38장 말씀을 통해 내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께 항복할 때 은혜를 입을 수 있다고 전했다. 

조규윤 목사는 “시드기야 왕은 바벨론 왕에게 항복하지 않아서 목전에서 아들들의 죽음을 목격하고 눈 빼임을 당하고 감옥에 갇혀 한평생을 보내야 했습니다. 반면 여호야긴 왕은 자기 생각을 따라간 길의 결과가 37년간 감옥에 갇히는 신세인 것을 깨닫고 하나님을 향하게 됩니다. 그랬을 때 하나님이 그를 감옥에서 이끌어내시고 머리를 들게 하고 죄수의 의복을 바꾸고 그의 쓸 것을 종신토록 끊이지 않았다 했습니다.”라고 말했다. 

또 “이제 우리는 하나님께 항복을 해야합니다. 내가 형편을 회복하고 거기서 벗어나야하는 게 아니라 그 일을 허락하신 하나님을 인정하고 그 하나님을 믿고 살 때 하나님과 우리 마음이 하나가 되고 우리 삶 속에 하나님이 놀랍게 일하실 줄 믿습니다.”라고 전했다.

말씀을 들은 한밭교회 부인자매들은 서로 앞다퉈 줄을 섰고 말씀 앞에 비춰진 자신의 악을 발견하고 하나님께 항복하고 마음을 돌이키는 간증들을 토해냈다. 

오후에는 분위기를 바꿔 아이스브레이킹으로 다 함께 일어나 흥겨운 댄스를 배우고 건강박수를 하며 유쾌하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고 이어 간증하는 시간을 계속 이어갔다. 

마지막 저녁시간에는 낮에 참석하지 못한 직장인 부인자매들도 함께 참여하였고, 조규윤 목사는 룻기 말씀을 통해 주님이 나를 위하시는 삶에 대해 전했다.

‘내 딸아 이 사건이 어떻게 되는 것을 알기까지 가만히 앉아 있으라 그 사람이 오늘날 일을 성취하기 전에는 쉬지 아니하리라’ (룻기 3장 18절)

룻의 복되고 아름다운 삶은 나오미를 붙쫓게 되면서 시작이 됩니다. 내가 나를 위하는 삶 말고 주님이 나를 위하시면 됩니다. 룻이 나오미를 붙쫓으면서 상상할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난 것처럼 오늘 여러분들이 하나님의 종과 주님과 연결돼서 살아가는 동안 하나님이 우리를 복된 삶으로 인도해 가실 줄 믿습니다. ”

<간증>
새로운 피조물이 되기 위한 조건을 갖추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지만 항상 그대로인 모습을 보면서 ‘나는 안돼’하고 살아왔다. ‘이미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다는 말씀을 그냥 믿는 겁니다’ 라는 말씀을 들으면서 ‘나는 이미 새 사람이 되었구나 이제 하나님이 새롭게 이끌어 가시고 내가 어떠하든 하나님께 책임이 있구나’라고 마음이 들었다. 그동안 내 옮음만 주장하고 살았는데 말씀에 항복이 되니 마음이 평안하다. - 조혜연 집사

말씀을 들으면서 시드기야의 말로가 생각을 쫓아 살아간 우리 인생의 결과라는 마음이 들었다. ‘틀린 나’만 버리는 것이 아니라 ‘옳은 나’, ‘진실된 나’를 깨고 하나님께 항복한다면 하나님이 일하시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 손보희 집사

하나님이 시드기야에게 ‘네가 갈대아인에게 항복하면 너와 네 가족, 방백들이 살 것이다’라고 경고했지만 시드기야가 자기 생각을 받아들임으로 너무 비참해진 말씀을 들었다. 나도 교회 안에서 일은 하지만 종과 연결되지 않고 끊어져 형편 앞에 원망하고 불평하고 살았는데 하나님이 내게 경고하신다는 마음이 들었다. 어려움과 문제를 주신 하나님이 시드기야에게 하신 것과 똑같이 내 영혼에 말씀하고 계신다는 마음이 들어 하나님께 항복한다. - 박보미 자매


3월 3일(금)에는 예배당을 벗어나 야외에서 워크숍을 진행했다. 오전시간 한밭교회 부인자매들은 국립세종수목원을 방문해 이제 막 봄꽃이 개화하기 시작한 숲정원, 야생화원 등을 체험하며 간만의 봄나들이로 봄의 정경을 만끽했다. 

특히 이번 야외 워크숍에는 평소 잘 나오지 않았던 자매들과 자매들의 지인 등 새로운 분들이 6명이 함께해서 자매들의 기쁨이 더했다. 거기다 어제까지 흐리고 쌀쌀했던 날씨가 이날 따라 유난히 따뜻하고 화창해서 이번 워크숍을 기뻐하는 하나님을 느낄 수 있었다. 

이후 인근 식당에서 맛있는 점심식사를 한 후 세종시에 위치한 카페로 이동했다. 그곳에서 부인자매인 여성듀엣이 준비한 아름다운 음색의 찬양을 감상하며 따뜻한 차와 커피를 마신 후 말씀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조규윤 목사는 “생도의 아내가 두 아들을 데리고 잘 살아보려고 떠났지만 결국 빈털터리가 되고 두 아이는 채주에게 팔리게 됩니다. 그 지경에 이르자 하나님의 사람을 찾아갔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을 만날 때 불행이 축복으로 바뀌고 이미 기름 한 병 속에 모든 것이 들어있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여러분 모두 하나님을 향해 돌이키시고 예수님과 더불어 사는 삶을 살게 되길 바랍니다”라며 워크숍을 마무리했다. 

<간증>
야외에서 워크숍을 하게되서 너무 설레였다. 육신에 빠져살고 하나님이 나를 향해 가진 뜻을 모른 채 살았는데 하나님이 말씀 앞에 항복하지 않고 사는 삶이 얼마나 악한 지 시드기야 왕을 통해 비춰주셨고 워크숍을 통해 나라는 세계에서 항복하게 하셨다. 이제 룻처럼 보아스의 밭에서 누리게 하시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오늘 자매들과 바깥 바람을 쐴 수 있어 감사했고 특히 내게 경작자가 있어 감사하다. - 오은자 집사

평소에 아기 때문에 말씀을 들을 기회가 별로 없었는데 워크숍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 없이 살아온 내 마음을 돌아볼 수 있었다. 이제 하나님께 항복하고 인도받아 살아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특히 이번 워크숍은 야외 수목원 나들이를 가서 평소 모임과는 또 다른 느낌이 들었고 즐거웠다. - 정희영 자매

교회와 함께 하기 전 내 마음과 그 후 내 마음은 확연히 달랐다. 내가 원하는 것과 가고 싶은 길을 버리고 하나님 앞에 항복하고 산다면 더 큰 행복과 기쁨이 생기고 또 항복할 때 내가 살 수 있다는 마음이 들었다. 또 이번 워크숍에서 오랜만에 다같이 야외로 나갈 수 있어 너무나 좋았다. 이쁜 사진도 찍고 바람도 쐬고 일석이조!! 한달에 한번씩 이런 시간을 가지면 좋겠다. - 황은희 자매

이번 워크숍을 통해 한밭교회 부인자매들은 교회와 종으로부터 끊어진 마음을 다시 연결하는 시간이 되었고 올 상반기를 종과 교회에서 흘려받은 새 마음으로 힘차게 달려나갈 것이 소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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