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꿈과 소망을 심어준 일일자원봉사자 워크숍
[경주] 꿈과 소망을 심어준 일일자원봉사자 워크숍
  • 정하은
  • 승인 2023.03.10 13: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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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화 페스티벌을 함께한 일일자원봉사자 워크숍 진행
학생들의 마음에 꿈을 그려준 마인드강연

따스한 봄기운이 다가오는 지난 3월 4일 기쁜소식경주교회에서 세계문화 페스티벌을 함께한 일일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워크숍을 진행했다. 참석한 봉사자들은 지난 2월 18일 경주에서 열린 세계문화 페스티벌을 위해 모집된 중고등학생 및 대학생들로, 행사 당일 안내팀, 부스팀, 지원팀, 기자단팀, 퍼레이드팀 등으로 나뉘어 세계문화 페스티벌의 진행을 도왔다. 행사 당일에는 130여 명의 봉사자들이 참석했으며, 그중 40여 명의 봉사자들과 함께 일일 자원봉사 워크숍을 진행했다.

라이쳐스스타즈 홍보영상과 “Yeah” 뮤직비디오를 시청하며 워크숍의 문을 열었다.

라이쳐스스타즈 영상을 시청 중인 학생들

행사 당일 봉사자들의 사진과 영상을 담은 회고 영상을 함께 시청했다. 봉사자들은 자신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신기한 듯 바라보며 즐거워했고, 팀원들과 협력하며 열정적으로 봉사했던 그날의 기억들을 함께 돌아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봉사자들이 함께 자신의 모습이 담긴 회고 영상을 시청하고 있다.

이어서 참석한 봉사자들의 소감 발표가 있었다. 부스팀으로 활동했던 이효민, 장태성, 문지원, 박지윤, 윤정수 학생과 안내팀의 김주애 학생이 대표로 나와 소감을 발표했다. 봉사를 통해 느낀 보람과 감사를 발표로 표현하는 학생들을 보며 참석한 봉사자들 모두가 함께 마음으로 공감했고, 미처 꺼내지 못한 따뜻한 이야기들을 나눌 수 있었다.

소감 발표를 하고 있는 문지원 학생
소감 발표를 하고 있는 김주애 학생

“우리는 더욱 마음을 열어야 합니다. 상대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이해하고 존중할 줄 알아야 합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더욱 많은 나라를 접해보고 바라보고 이해해야 합니다. 그런 면에서 이번 세계문화 페스티벌은 굉장히 뜻깊은 활동이었습니다, 우리는 이번 페스티벌을 진행하며 다른 나라의 문화, 그리고 우리의 문화를 다양하게 접해보고 즐길 수 있었습니다. 이런 경험은 생각의 울타리를 넓히고 타인에 대한 이해와 배려의 바탕이 됩니다. 또한 봉사는 타인을 위한 것이기도 하지만 자신을 위한 것이기도 합니다. 여러분은 이번에 봉사를 하며 무엇을 얻으셨나요? 저는 타인과 접하며 나 자신을 표현하고 가까워지고 도와주며 충만해지는 마음을 느꼈습니다. 이런 경험은 저 자신을 성장시키고 더 나은 사람으로 나아가는 발판이 될 것입니다. 이 자리가 있기까지 노력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 윤정수 학생 소감

소감발표가 끝난 후 해외봉사 홍보영상을 함께 시청하며 행사 당일 공연을 통해 해외봉사에 관심을 가지게 된 많은 학생들에게 다시 한 번 해외봉사 프로그램을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홍보영상을 시청 중인 학생들

참석한 학생들과 그룹을 나누어 마인드 보드게임을 진행했다. 소통, 절제, 행복, 지혜라는 카테고리로 구성된 마인드 보드게임을 통해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다른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며, 코로나 시대로 인해 움츠러들었던 마음을 열고 함께 교류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그동안 느낄 수 없었던 교류의 행복으로 인해 많은 학생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었다.

마인드 보드게임을 통해 함께한 참석자들과 자신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그 후 울산지역 ‘대일밴드’의 공연이 있었다. 대일밴드는 ‘스마일 보이’와 ‘오르막길’ 총 두 곡의 노래를 들려주며 학생들의 마음에 밝은 에너지와 더불어 따뜻한 위로를 전했다.

울산지역 밴드팀의 공연

이날 경주교회 양현태 목사는 학생들에게 ‘Have a dream!’이라는 제목으로 꿈에 대한 강연을 들려주었다. 선생님의 만류에도 자신의 꿈을 잃지 않고 25만 평 목장의 꿈을 이룬 몬티 로버츠와 38센트를 받던 호텔 벨보이에서 전 세계 250개가 넘는 힐튼호텔의 경영자가 된 콘래드 힐튼의 이야기를 통해 ‘마음으로 그리면 그 일은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주제를 참석한 학생들의 마음에 심었다.

학생들에게 꿈에 대한 강연을 하고 있는 양현태 목사

곧이어 시상식이 진행됐다. 시상식에서는 앞서 소감 발표를 했던 6명의 학생들에게 우수자원봉사자 표창장을 수여했다.

우수자원봉사자 표창장을 수여한 학생들

시상식이 끝난 후 앞으로 진행될 프로그램에 대한 안내와 단체사진 촬영을 끝으로 행사가 마무리됐다.

워크숍을 마친 후 학생들은 일제히 감사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의 행사에도 함께하고 싶다는 뜻을 표했다. 경주교회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계속해서 함께할 수 있는 여러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며, 참석한 학생들이 더 나아가 해외봉사단과 연결되고 복음과 연결될 것이 소망스럽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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