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교류와 연결로 새로운 마음을 흘려 받은 "장년·부인회 워크숍"
[진주] 교류와 연결로 새로운 마음을 흘려 받은 "장년·부인회 워크숍"
  • 민정임
  • 승인 2023.03.13 10: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진주교회 장년·부인 워크숍 개최
- 생각의 세계에서 하나님의 말씀으로 돌이키는 시간
- 교류와 연결로 새로운 마음을 받아 복음을 향해 달려나갈 큰 힘을 얻어

 만물이 생명의 싹을 틔우는 봄의 문턱, 기쁜소식진주교회(이하 진주교회)는 3월 9일(목)에서 11일(토)까지 장년, 부인회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다가올 19일부터 가지는 '진주교회 성경세미나'를 앞두고, 흩어져 있던 마음을 말씀 앞에 모으고 조율해 생명을 얻는 일에 모든 성도가 함께 참여하고자 마련되었으며 3일간 밤낮으로 진행됐다.

장년·부인회 워크숍
장년·부인회 워크숍

 진주교회 홍오윤 목사는 워크숍 전 가진 기도회를 통해 "건강한 사람은 바이러스를 이기지만 면역이 약한 사람은 이기지 못하고 병에 걸린다. 마음의 세계도 마찬가지이다. 여러분들의 마음에 믿음을 배우고 믿음을 얻으면 예수님이 우리 인생에 닥치는 모든 어려움과 문제를 처리하고 해결해 주신다. 워크숍을 통해 여러분 마음에 빼앗겼던 신랑 되신 예수님을 되찾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소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워크숍 말씀을 전하는 홍오윤 목사
워크숍 말씀을 전하는 홍오윤 목사

 첫날 홍 목사는 창세기 10장에 나오는 니므롯에 관한 말씀을 전했다. "분명히 노아 당시에 하나님과 마음이 다르고 믿음이 아닌 것은 다 죽었습니다. 하나님만을 믿는 믿음을 가진 여덟 명으로 시작되었는데 곧바로 구스의 아들 니므롯이 수많은 사람의 마음을 하나님이 아닌 사단이 주는 생각으로 다 끌고 갔습니다. 성경에는 니므롯을 특이한 사냥꾼이라고 했어요. 사람들의 마음을 도적질해서 영혼을 사냥하는 영혼의 사냥꾼이지요. 여러분의 옳은 생각이 있으면 절대로 하나님과 합해지지 않습니다. 신앙은 하나님을 믿고 말씀을 믿는 것입니다. 말씀도 믿고 내 생각도 믿는 그런 신앙은 없어요. 신앙을 해도 편하고 안일하고 자기를 세워가면서 하고 싶은 이런 것들이 조금씩 쌓이면 니므롯이 되는 것입니다. 인간적인 것과 육적인 것이 구분이 되지 않으면 사단의 밥이 되고 맙니다. 교회 안에서도 인간의 마음을 가지고 일을 하는 것입니다."

경청하는 부인자매들
경청하는 부인자매들

 "구원받은 사람의 삶에도 많은 문제가 있습니다. 혼돈스럽고 어지럽고 막연한 것이 있어요. 그러나 신앙을 더듬어 찾아가다 보면 절대로 하나님이 신앙을 막연하게 하지 않았습니다. 성경에서도 하나님은 질서의 하나님이지 어지러운 하나님이 아니라고 했어요. 신앙이 진행되는 사람은 '아, 이게 하나님의 뜻이구나. 이것은 하나님이 나를 향한 계획이었구나'하고 정확하게 정돈이 되는 것입니다. 복음은 여러분들의 마음에서 정돈이 됐지만 삶에서의 구원은 애매합니다. 부담스럽다는 이유로, 믿어도 안 되는 것 같은 생각으로 인해 교회도 아니고 세상도 아닌 어중간한 가운데 있어요. 나를 믿은 것도 있고 생각을 따라간 것도 있는데 여러분들이 말씀을 통해 마음에서부터 정확하게 정립이 되면 하나님이 그 마음을 따라 일하십니다. 날때부터 소경된 사람이 '실로암 못에 가서 씻으라'는 예수님의 말씀 앞에 여러 부담도 있고 생각도 있었지만 그 말씀이 끝까지 남아있었습니다. 하나님 편에서는 예수님에 의해 죄가 완벽하게 해결이 되고 우리는 그것을 믿음으로 의롭게 되었습니다. 삶의 문제도 그렇게 정돈해 나가면 여러분의 마음에 간증이 있고 감사가 있고 분명해집니다."   - 홍오윤 목사 둘째 날 말씀 중 -

워크숍 말씀을 듣는 장년 형제들
워크숍 말씀을 듣는 장년 형제들

 이번 워크숍은 오전에는 부인 자매들이, 저녁에는 장년 형제들이 참석해 말씀을 들었다. 평소 여러 일들로 함께하지 못했던 장년 형제들과 부인 자매들도 선뜻 시간을 내어 생명과도 같은 말씀 앞에 자신을 비쳐보면서 교류와 연결의 중요함을 더욱 깊이 느낄 수 있었다는 후기를 전했다.

 마지막 날 홍오윤 목사는 사무엘상 25장 2절에서 38절 말씀을 전했다. 홍 목사는 "신앙은 내게 없는 마음을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요셉은 하나님과 교류를 갖다 보니 다른 사람이 가지고 있지 않은 하나님이 넣어주신 마음과 지혜와 능력이 있었습니다. 자신을 그렇게 냉정하게 팔아먹은 형님들을 인간의 마음으로 용서할 수 있겠습니까? 신앙을 하면서 여러분들에게 없는 마음이 하나님에게로부터 오는 것입니다. 우리가 죄를 짓는데 어떻게 의롭다고 할 수 있어요? 그것은 하나님이 복음을 들을 때 깨달을 수 있는 마음을 주신 것입니다"라며 아울러 "똑같은 다윗을 두고 나발은 주인에게서 떠난 종으로 보았고 아비가일은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봤어요. 아비가일은 다윗의 사람들과 교류하고 상종한 종들과 상종하면서 다윗에 대한 모든 것을 알 수가 있었던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여러분들이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교회를 통해서 예수님의 마음이 흘러들어오고 교류를 통해 어두운 마음이 밀려 나가면서 새로운 하나님의 마음이 온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을 알아야 합니다. 힘써 여호와를 알아야 합니다. 교회와 마음이 연결될 때, 교류될 때 내게 없는 마음이 만들어지는 것입니다."라고 교류와 연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참석자 간증

 "이번 워크숍이 내 마음을 더욱 밝게 만들어 주었다. 내 생각을 따라갔던 결과가 삶 속에서 고통과 눈물이었고 사단의 조롱거리였음을 알게 된 시간이었다. 항상 악하다는 말씀 앞에서 나는 그래도 조금은 괜찮다는 마음을 가지고 사는 동안 힘들었는데, 말씀을 들으면서 내 생각의 정체를 알게되었고 나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알게해주셔서 답답했던 마음이 너무 시원해지고 구원 받을때보다 더욱 행복했다. 내가 아리따운 라헬인줄 알고 있다가 너무 못나서 자기 주장도 할 수 없는 레아인것을 알게 해주셨고 그날부터 너무 행복하고 감사하게 살고 있다. 아비가일이 종들과 교류를 통하여 다윗이 장차 왕이 될 것을 미리 알게 되었듯이, 교회와 종과 함께 할수 있음이 감사하다."   (강애실 자매)

 "3일간의 워크숍을 통해 못한다는 생각에 갇혀 있던 나, 부담 때문에 교회 일이 하기 싫어 숨어있었던 나, 교회는 나가지만 교회와 교류 없이 종의 소리를 듣지 않고 내 속에 취해서 살아온 나 자신을 발견하는 시간이었다. 나발이라는 육에 붙어 있으면 다윗의 칼에 죽는다는 것을 깨닫고 다윗 앞에, 말씀 앞에 영을 찾아 나가는 아비가일처럼 하나님이 교회를 통해 숨어 있었던 나를 찾으신다는 마음이 들었다. 내 속에 있던 어두움과 찌꺼기를 그냥 두면 병들고 썩을 것인데, 그것들을 꺼내서 간증하고 이야기하면서 피드백 말씀으로 마음이 깨끗해진 감사한 시간이었다."   (이병구 형제)

 "하만과 아하수에로 왕이 함께 마시고 지내는 동안 수산 성이 어지러웠던 것처럼 신앙은 두 주인을 섬길 수 없음에도 육과 영이 같이 잘되려고 했던 내 모습이 비쳐졌다. 말씀이 몽둥이가 되어 나를 책망하고 후려치고 생각(육)과 영의 선을 구분하고 긋게 하셨다. 아비가일이 종들을 통해 이스라엘의 왕이 될 다윗의 정보를 듣고 은혜를 입기 위해 나아간 후 하나님이 미련한 나발(육신)을 제하고 다윗에게로 옮겨 그의 아내가 되어 열매를 맺게 하셨다. 이 말씀을 들으면서 나에게도 그렇게 일하실 하나님이 믿어져서 감사한 시간이었다."   (장창운 장로)

"생각의 정체를 알고 돌이켜 생명의 열매를 맺는 아비가일이 되었습니다"
"생각의 정체를 알고 돌이켜 생명의 열매를 맺는 아비가일이 되었습니다"

 "사무엘상 25장 말씀을 들으면서 아비가일은 소년들로부터 묻고 알아내서 다윗이 약속을 받은 자인 정보를 얻었고, 힘써 하나님을 알고 교류될 때 하나님의 마음이 만들어지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늘 혼미하고 어지럽게 산 나의 삶이 비쳐지면서 내게 없는 마음이 만들어지고 흘러들어온 워크숍이 잊을 수 없는 행복한 시간이었다. 신앙은 숨바꼭질이라는 목사님 말씀이 큰 공감이 되었다. 보이지 않으려고 숨고 드러내지 않는 마음을 꼭 찾아내어서 빛으로 밝히시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   (이숙자 자매)

 "창세기 10장에 구원을 받고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노아의 후손 중에 하나님을 향하는 마음을 도적질하는 특이한 사냥꾼 니므롯이 나온 것처럼 마귀가 교회 안에 생각을 넣어서 세상의 말을 하며 하나님을 바라고 믿는 마음을 도적질하고 있는 말씀을 들으면서 지난 한 해를 돌아보게 되었다. '아, 그때 내가 인간적인 것을 따라갔구나. 그 당시 내가 생각을 선택해서 어려웠고 실패했었구나'를 발견할 수 있었다. 육신을 먹고 마시고 감추고 즐기는 그런 사람인데 교회를 통해서 하나님에 대한 믿음의 감각들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 2023년 한 해 아브라함처럼 범사에 하나님을 믿음으로, 나를 통해 구원받아 하나님께로 돌아와 하나님을 섬기는 분들이 많을 것이라는 소망이 생겼다."  (김수정 자매) 

 이번 워크숍을 통해 진주교회 장년, 부인들은 생각을 선택하고 미련한 삶을 살았던 것에서 돌이켜 교회와 종에게 연결돼 새로운 마음을 흘려 받는 시간이 되었다. 이에 작년부터 이어진 찾아가는 성경공부에 연결된 지인들과 가족, 직장 곳곳마다 생명의 복음이 힘차게 외쳐질 2023년이 더욱 소망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