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인도를 받는 사람들
하나님의 인도를 받는 사람들
  • 이종훈(아이티 기쁜소식교회 목사)
  • 승인 2023.06.05 09: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3년 4월 키즈마인드
말씀 생각하기

하나님의 인도를 받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항복한 사람들이에요. 자신의 판단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크게 여기기 때문이지요. 아브라함의 늙은 종은 자신의 생각을 버리고 
주인의 말씀을 그대로 받아들여 발을 내디뎠어요. 모세는 불가능해 보이는 일에 하나님의 인도를 따라 나아갔지요. 여러분도 여러분의 생각을 버리고 크신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면 
복된 삶을 살 수 있어요.

그 사자를 네 앞서 보내실지라   창세기 24:1~15

아브라함이 처음부터 믿음을 가진 사람은 아니었어요.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가나안 땅에 갔지만 믿음이 없어서 아내를 누이라고 속여서 판 적도 있고, 아내 사라가 아기를 낳지 못하자 여종을 취해 아들을 낳은 적도 있었어요. 그러나 아브라함은 하나님이 약속하신 대로 결국 아들 이삭을 얻어 ‘하나님이 말씀하시면 이루어진다!’는 믿음을 얻게 되었어요. 
창세기 24장에 아브라함의 늙은 종이 자기 생각을 내려놓고 아브라함의 인도를 받아 이삭의 아내를 구해 오는 이야기가 나와요. 늙은 종은 며느릿감을 구해 오라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너무 부담스러웠어요. 그래서 아브라함에게 “만일 여자가 나를 좇아 이 땅으로 오려고 하지 않으면 제가 주인님의 아들을 데리고 그곳으로 갈까요?”라고 물었어요. 그랬더니 아브라함이 딱 잘라 거절하며 “아니다. 내 아들을 절대 그리로 데려가지 마라”고 했어요. 아브라함은 그동안 하나님이 자신을 위해 준비하신 것처럼 아들의 아내도 준비해놓으셨을 거라고 믿었기 때문에 이렇게 말했지요. 
“하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나를 내 아버지의 집과 내 본토에서 떠나게 하시고 내게 말씀하시며 내게 맹세하여 이르시기를 ‘이 땅을 네 씨에게 주리라’ 하셨으니 그가 그 사자 
를 네 앞서 보내실지라. 네가 거기서 내 아들을 위하여 아내를 택할지니라.”(창세기 24:7)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약속만 믿고 늙은 종을 자신의 고향으로 보냈어요. 늙은 종은 믿음이 없었지만 아브라함의 믿음을 그대로 흘러 받아 발걸음을 옮겼어요. 그리고 메소보다미아에 이르러 한 우물가에서 리브가를 만났을 때 리브가가 하나님이 준비해 놓으신 아브라함의 며느릿감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늙은 종은 리브가의 부모님께 허락을 받아 다음 날, 리브가를 데리고 이삭에게로 갔어요. 
전능하신 하나님께 불가능한 일은 없어요. 우리가 보기에는 불가능해 보여도 하나님은 하실 수 있기 때문에 우리를 위해 일하시려고 먼저 우리 마음에 하나님을 믿는 믿음을 세우세요. 늙은 종이 아브라함의 인도를 따라 발을 내디뎌 하나님이 준비하신 것을 발견한 것처럼, 우리도 우리 생각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인도를 따르면 하나님이 준비하신 것을 보며 기쁘게 생활할 수 있어요.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출애굽기 6:1~13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구원하려 하실 때 모세를 애굽 왕 바로에게 보내어 일하시기로 하셨어요.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그러한 하나님의 계획을 이야기하자 백성들은 무척 기뻐했지요. 모세는 바로에게 가서 이스라엘 백성을 보내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어요. 그러자 바로는 “여호와가 누구관데 내가 그 말을 듣고 이스라엘을 보내겠느냐? 나는 여호와를 알지 못하니 이스라엘도 보내지 아니하리라”고 했어요. 그리고 그 일로 이스라엘 백성을 학대하며 일을 이전보다 훨씬 힘들고 고되게 시켰어요. 애굽의 종살이에서 벗어날 줄 알았던 백성들은 일이 더 힘들어지자 마음이 상해서 모세를 향해 안 좋은 감정을 품고 따르지 않았어요. 이러한 상황을 본 모세는 실망과 어려움 속에 빠졌어요. 하나님이 말씀하신 대로 일이 이루어지지 않을 것 같은 마음이 들었기 때문이에요. 
그런데 하나님이 모세가 어려움 속에만 빠져 있지 않고 하나님을 바라보도록 일하셨어요. 모세에게 계속해서 말씀하셨지요. 
“이제 내가 바로에게 하는 일을 네가 보리라. 강한 손을 더하므로 바로가 그들을 보내리라. 강한 손을 더하므로 바로가 그들을 그 땅에서 쫓아내리라.”
그리고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셔서 이스라엘 자손과 애굽 왕 바로에게 명을 전하고,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게 하셨어요.
어려운 형편을 보고 두려워하고 근심하던 모세는 하나님 말씀을 듣자 힘이 생기기 시작했어요. ‘그래, 하나님이 반드시 말씀하신 대로 일하시겠구나!’ 하는 마음이 들어 이스라엘 백성과 바로 왕에게 가서 하나님의 명을 전하는 일을 했지요. 
하나님은 우리가 어려움을 만났을 때 능히 이길 힘을 주시려고 우리에게 말씀하세요. 조용히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 말씀에 마음을 합하면 하나님이 놀랍게 일하시는 것을 볼 수 있어요. 하나님이 모세를 통해 일하신 것처럼 우리를 통해 많은 사람을 구원하길 원하세요. 실망스럽고 안 될 것 같은 생각이 들 때 하나님의 말씀에 마음을 합하며 담대하게 복음을 전하는 여러분이 되길 바랍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