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아공] 2023 상반기 수양회, 우리는 행복한 나라! 주는 나라!
[중아공] 2023 상반기 수양회, 우리는 행복한 나라! 주는 나라!
  • 신성욱
  • 승인 2023.05.31 09: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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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26일부터 28일 3일간 기쁜소식 방기교회에서는 ‘신앙의 발전과 행복’이라는 주제로 수양회가 열렸다. 최근들어 나라의 경제가 어려워지며 형제자매들의 마음에도 형편을 이겨낼 말씀이 필요했다. 첫날부터 100여명의 사람들이 모여들어 찬양하는 마음가짐부터 하나하나 새로 배워간다는 마음으로 캠프를 시작했다.

첫날, 중아공 신성욱 선교사는 창세기 12장에 아브람의 삶의 방식이 롯의 삶의 방식과 달라 결국 롯이 아브람을 떠날 수 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구원받은 성도라면 편안함이 아닌 고난을 통해 그 속에 숨겨진 복을 받는 삶으로 바꾸어야 한다고 전했다.

"저는 구원받은지 10년이 넘은 자매입니다. 가족 형제자매 중 저만 유일하게 구원을 받고 교회를 나오고 있지만 자매들끼리 사이도 안 좋고 남편 문제가 사실 많았습니다. 그래도 사람 앞에서 나름 괜찮은 것처럼 좋아 보이려고 애를 쓰며 살아 왔습니다. 첫날 저녁 롯과 아브라함의 이야기를 듣는데 처음에는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롯이 아브라함을 떠난 이유가 고난의 삶의 방식이 아닌 편안한 삶의 방식대로 사는 걸 원하기 때문이라고 했는데 마치 저에게 하는 말씀 같았습니다. 하나님이 제게 고난과 어려움을 주시는 것은 고난을 통해 복을 주시기 원함 때문이였는데 저는 그 삶을 계속 지금껏 피하고 살았습니다. 이러한 신앙의 비밀을 알게 하신 교회와 종께 너무 감사합니다." (플로르 자매)

복음전도를 마치고 간증을 하는 참석자
복음전도를 마치고 간증을 하는 참석자

"저는 지방에서 살다가 대학공부를 위해 수도 방기로 올라오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저에게 복음을 듣게 하시려고 방기로 오게 하신것 같습니다. 박옥수 목사님께서 저를 위해 3월달에 중아공에 오시지 않았나 싶습니다. 사실 복음을 들었지만 많을 갈등이 많았는데 이번 캠프를 참석하면서 개인교제로 인해 그 모든 갈등들이 사라졌습니다. 제가 다니던 교회에서는 바르게 살아야 된다고만 가르치는데 앞으로 그 교회에서도 이 복음을 전하고 싶고 기쁜소식교회와 함께 복음으로 전쟁을 하고 싶습니다." (뒬튀스 대학생)

세례식
세례식

3일간 이어진 수양회 기간동안 참석자들은 세례식과 복음전도 시간을 가졌다. 예전에 다니던 교회에서 단순히 복을 받기 위해 했던 세례를 떠나 진정으로 구원을 받고 자신을 장사 지내는 세례식을 한 형제자매들이 기뻐하며 앞으로 예수님이 이끄는 대로 살 날들을 소망하며 간증했다. 또 복음전도 시간은 평소 복음에 소홀했던 삶에서 벗어나 한사람 한사람 거리로 나와 복음을 전할 수 있었다. 특히 올해 3월, 박옥수목사님께서 중아공에 방문하셨을 때 많은 청년자원봉사자들이 교회에 연결이 되었고 그들에게는 이번이 첫 복음전도를 하는 기회였다. 전도를 마치고 돌아온 참석자들은 끊임없이 나와서 간증을 했고 자원봉사자 출신 학생들은 직접 복음을 전하며 왜 기쁜소식선교회가 전하는 복음이 진리인지 알 수 있었다며 마음속에 확신을 갖고 앞으로 교회와 함께하겠다는 마음을 표현했다.

복음말하기대회
복음말하기대회

캠프 마지막날엔 복음말하기 대회를 열었다. 평소 복음전도에 소홀했던 참석자들은 저마다 가진 구원간증을 토대로 복음을 전하며 새로운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수양회를 마치며 처음에 많은 어려움을 가지고 왔던 참석자들이 하루하루 말씀을 듣고 교제하고 복음전도를 하나하나 배우며 진정한 행복은 복음을 위해 마음을 정했을 때 온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수양회가 끝나지만 매일매일 수양회처럼 살고 싶다는 간증을 했다.

지금 중아공은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 주유소에서는 기름이 떨어진지 오래이고 거리에서는 휘발유가 리터당 4,000원까지 판매되고 있다. 대부분의 식자재나 물건들을 해외 수입으로 의존하는 나라 특성상 많은 물가가 올라 사람들의 마음에 어려움이 찾아왔다. 이러한 상황들이 우리의 마음속에 하나님을 찾을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줬고 수양회 기간동안 참석자들은 어려움 속에 숨겨진 하나님의 은혜를 발견 할 수 있고 그 어려움을 즐기며 찾아다닐 수 있는 마음을 배울 수 있었다.

2023년 신년사 약속처럼 사마리아성이 굶주리고 어려움에 있으나 4명의 문둥이가 전하는 복음을 통해 모두가 구원을 얻는 것 처럼, 중아공에 많은 사람들이 어려움에 있지만 우리를 통해 구원을 얻을 것고 행복을 찾을 것을 믿는다. 앞으로 더욱 많은 복음의 역사들이 중아공에 일어날 것을 생각할 때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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