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쁜소식 요하네스버그 교회는 지난 4월부터 총 10주간 요하네스버그 청소년을 대상으로 아카데미 클래스를 준비했다. 한국어, 태권도, 댄스, 중국어, 불어, 마인드 강연 등 토요일 오후부터 다음 날 일요일 오후까지 진행됐고, 총 10주간 학생들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했다.

지난 3월 25일에 있었던 Korean Culture Day에 200명의 학생이 참석했고, 이를 통해서 50여 명의 학생들이 연결돼 아카데미 클래스에 접수했다.

또한 5월 6일 한국에서 진행된 코리안 클래스에 이어 요하네스버그 교회는 독자적인 아카데미 클래스를 이어 나갔다. 아카데미 참석자들은 토요일 프로그램이 끝나고 주일예배를 참석하고 복음을 듣는 계기가 되었다.

지난 6월 11일 기쁜소식 요하네스버그 교회에서 10주의 아카데미 수업을 끝내고 수료식을 가졌다. 학생들은 그동안 배웠던 것들을 발표하며 더욱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10주간의 아카데미를 기록한 회고 영상으로 시작해, 홍보영상, 단기선교사들의 라이처스 공연으로 행사의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했다.

학생들은 중국어, 불어, 한국어 등 그동안 배웠던 언어로 발표했다. 처음 배워보는 생소한 언어지만 발걸음을 내딛고 도전했을 때 학생들은 전보다 성장함을 느낄 수 있었다.

말하기 외에도 댄스, 태권도 아카데미에서 배운 것들을 바탕으로 멋진 공연을 선보였다. 아카데미 학생들에게 보답하듯 남아공 단기선교사들도 태권무와 K-pop 공연을 보여줬고 서로의 박수와 환호 소리와 함께 행사의 분위기는 더욱더 무르익었다.

이어지는 순서로 심동광 선교사가 마인드 강연을 했다.

“건강한 마인드를 이루는 3가지 요소는 깊은 사고, 강한 마인드, 그리고 교류입니다. 그중 교류의 첫 번째 단계가 바로 경청입니다. 단순히 들리는 것과 경청은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삼성의 고(故) 이건희 전 회장은 승계 교육을 받을 때, 임원들을 교육할 때 가장 중요하게 여겼던 것이 경청입니다. 그 결과 삼성은 세계적인 기업이 될 수 있었습니다. 또한 1986년에 일어난 챌린저 우주왕복선 폭발사건을 볼 때 엔지니어의 말을 듣지 않고 계획을 강행했기에 우주선이 73초 만에 폭발했고 7명의 대원이 사망하는 참사가 일어났습니다. 이처럼 경청을 했을 때와 하지 않을 때 우리는 전혀 다른 결과를 볼 수 있습니다. 가족관계 속에서도 교류를 했을 때와 하지 않을 때 엄청난 차이를 느낄 수 있습니다. 여러분도 주변 사람들과 교류를 위해서 먼저 경청하는 법을 배웠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우수 학생들에게 수료증 전달식이 있었다. 총 9명의 학생들이 수료증과 소정의 상품을 함께 받았다. 참석자들의 가족과 지인들도 함께 축하해 주었고 수료증을 받으면서 학생들은 보람을 느꼈다고 전했다.

"저는 한국 드라마와 K-pop을 좋아해서 아카데미 수업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어뿐만 아니라 다양한 언어를 배우고 활동하면서 점점 성장하고 있는 것을 느꼈습니다. 또한 일요일 오전 예배를 참석하고 내 마음에 예수님이 들어오셨습니다. 교회를 다녔지만 저의 죄가 해결되지 않아 힘들었지만 요하네스버그 교회를 만난 뒤 복음이 확실히 받아들여졌습니다. 10주라는 시간 동안 아카데미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어서 감사했고 다음 학기에 있을 아카데미도 기대됩니다." / 나나

참석자들은 아카데미 활동뿐만 아니라, 복음을 들을 수 있었다. 토요일에 아카데미를 참석하는 학생들은 다음날 일요일 오전 예배를 참석하고 복음을 들었다. 한국 드라마와 K-pop이 좋아서 참여했던 프로그램을 통해서 복음을 듣고 구원을 받는 계기가 되었다. 요하네스버그 교회는 다음 학기에 새로운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아카데미 클래스를 통해서 새로운 학생들에게 복음을 전할 것에 소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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