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기쁜소식 나이로비교회에서 제13회 마하나임바이블칼리지, 제1회 굿뉴스신학교 졸업식이 6월 9일 진행됐다.

이번 졸업식에는 마하나임바이블칼리지 147명, 굿뉴스신학교 110명 등 총 257명의 졸업생들과 이들을 축하하기 위해 함께 참석한 많은 가족과 지인들을 포함해 총 7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졸업식은 그동안 코로나로 졸업식을 치르지 못해 많은 졸업 예정자들이 고대해온 뜻깊은 날이었다.

케냐 마하나임바이블칼리지는 2007년 9월 신학교로 정식 등록돼 현지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정확한 말씀과 복음을 가르쳤고, 수많은 목회자들이 참석하며 케냐 전역에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많은 전도자를 양성해왔다. 학생들은 서티피케이트(Certificate, 1년) / 디플로마(Diploma, 2년) / 어드밴스 디플로마(Advanced Diploma, 1년) 총 4년 과정으로 나이로비교회 본부에서 매월 일주일간 교육을 받아왔다.

굿뉴스신학교는 2021년 미국에서 시작돼 상대적으로 인터넷 사정이 좋지 않은 케냐의 형편에도 불구하고 2년간 꾸준히 온라인 수업을 참석해온 11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식전 행사로 해외봉사단원들의 아카펠라 문화공연, 나이로비 합창단의 축하공연으로 막을 열었고, 마하나임바이블칼리지와 굿뉴스신학교 졸업생 대표들의 간증이 이어졌다.

“저는 이미 2개의 박사 학위를 가지고 있지만, 저희 지역의 목회자로부터 소개를 받고 (굿뉴스신학교에) 참석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오랫동안 목회도 하고 남수단에서 선교사로 일하기도 했지만, 제 마음에 ‘정말 예수님이 나를 구원하셨나? 내가 만약 내일 죽으면 정말 천국에 갈 수 있을까?’ 하는 의심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 굿뉴스신학교의 수업을 참석하면서 들은 로마서 3장 23, 24절을 통해 해답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오직 예수님만이 죄의 수렁에 빠져있는 저희를 구원하신 것입니다. 또한 히브리서 8:12 ‘내가 저희 불의를 긍휼히 여기고 저희 죄를 다시 기억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말씀으로 제 죄가 완전히 사해지고 의인으로 거듭날 수 있었습니다. 이 신학교는 진리를 전합니다! 이 복음을 전해준 굿뉴스신학교에 감사드립니다.” - 비숍 닥터 벤자민 탕굴리 (세키나 글로리 미션센터)

“평생 교회를 다니며 늘 죄사함을 위해 회개하고 기도하던 중 한 목회자의 구원 간증을 들으며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 분을 통해 마하나임바이블칼리지를 알게 됐습니다. 이 바이블칼리지에서 죄가 정확히 어떻게 씻어졌는지 배우며 구원에 대해 확신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이곳에 죄인으로 왔지만 이제 의인으로 졸업합니다. 이 마하나임바이블칼리지는 그 어떤 신학교보다도 특별하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 캐서린

졸업사로 마하나임바이블칼리지 교수 김성원 선교사는 졸업생들에게 세계 최고의 신학교를 졸업한 것을 축하하며 소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예수님의 피로 말미암아 우리의 죄가 사해졌는데 사람들은 잘못된 기준을 세워 그것이 사실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우리의 기준으로는 의인이 될 수 없고 그것은 진실이 아닙니다. 로마서 4장 5절 ‘일을 아니할지라도 경건치 아니한 자를 의롭다 하시는 이를 믿는 자에게는 그의 믿음을 의로 여기시나니’ 예수님은 우리의 모든 죄를 사하셨습니다. 이 말씀을 받아들이면, 여러분은 의인이 되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참된 행복을 누리는 삶을 살게 됩니다.”

“2016년 1월 신학교를 찾던 중 GBS방송국의 한 형제를 만나 마하나임바이블칼리지에 들었습니다. 처음에 왔을 때 저는 제가 구원을 받았는지, 참된 신앙생활이 무엇인지 알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로마서 3장 24절을 통해 제가 거듭났다는 것을 깨달으며 구원을 확신했습니다. 23절만을 보면 우리는 죄인이지만, 24절 우리는 예수님의 영원한 구속으로 죄에서 자유케 되었습니다. 코로나 기간으로 졸업이 지연돼 아쉬웠는데 오늘 이렇게 졸업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만나는 사람마다 이 신학교에서 배울 수 있도록 적극 추천하며 전도하고 있습니다.” - 피터. 마하나임바이블칼리지, 어드벤스드 디플로마(Advanced Diploma) 과정 총 수료

“처음에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본인은 이미 죄사함을 받았다고 생각하지만, 마하나임신학교에 와서 수업을 받으면서 그들의 구원이 잘못됐다는 것을 발견합니다. 마하나임에서 배우는 말씀이 성경에서 나오는 진리라며 구원에 대한 확신을 얻습니다. 이곳 교사들과 학생들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말씀을 배우며 그들 마음에 풀리지 않던 성경 속 의문이 해결되기도 하며, 말씀이 그들에게 소망과 기쁨을 주고 있습니다. 졸업을 하지만 여전히 저희와 함께 일하고 있고 그들의 교회에 초청하기도 합니다. 이 신학교를 통해 통해 변화된 이들이 자신들의 교회에서 참된 복음을 전하고 있으며, 지금도 케냐 전역에 수많은 마하나임 목회자 출신들이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 넬슨 오추오가 목사 (기쁜소식 카욜레교회)

4년 동안 기다려왔던 이번 졸업식을 통해 졸업생 모두 죄사함의 간증이 분명했고, 함께 복음의 일을 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케냐는 신학교를 통해 수많은 목회자들에게 참된 복음을 전해왔고, 케냐 전역에 복음을 전하는 귀한 디딤돌이 되었다. 케냐 지부는 앞으로도 이들과 함께 케냐 전역에 복음이 널리 전파될 것을 소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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