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완다] 제2회 여성 집회, "행복을 찾는 길"
[르완다] 제2회 여성 집회, "행복을 찾는 길"
  • 안은석 기자
  • 승인 2023.06.16 10: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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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완다 교회 부인, 청년 자매들 한마음으로 준비한 집회
- 100명이 넘는 새로운 여성들이 복음을 듣고 구원을 받다.
- 영적인 기쁨과 행복을 맛본 르완다교회 자매들

6월 9일과 10일 이틀간 기쁜소식키갈리교회는 특별히 르완다 여성들을 위한 ‘Women Conference' 집회를 준비했다. 

‘Seek the way of Happiness (행복의 길 찾기)'라는 주제로 준비된 이번 집회는 작년에 이어 올해 하루를 더 늘려 제2회를 맞았다. 

찬송을 부르고 있는 집회 참석자들

코로나가 끝난 후, 키갈리 교회 부인 자매들이 지금까지 하지 못했던 일들을 해보자며 말씀을 의지해서 첫 발을 내디딘 것이 여성 집회였다. 항상 뒤에서 일하던 것에 익숙하던 자매들이 실제로 집회를 기획하고 청소부터 안내와 MC까지 해보면서 마음이 자라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모든 재정과 집회 전반을 담당하면서 모두들 불가능하다고 했지만, 여성 집회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말씀을 듣고 자매들의 마음이 살아나는 계기가 됐다. 특히, 여성 국회의원이 참석해 말씀을 듣고 연결되면서 진행하는 일에 많은 도움을 주는 계기가 되었다.  

2023년에는 이틀로 집회를 준비해, 작년에 충분히 교제하지 못한 단점을 보완했다. 르완다 교회 자매들은 요한복음 5장 8절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는 주제로 6월 집회를 준비했다. 1달 전부터 매달 수요일과 일요일마다 전체 부인 자매들뿐만 아니라 올해는 청년 자매들도 함께 모여 부서별 모임과 기도회를 가지며 집회를 준비했다. 

구원 간증을 하는 로렌스 자매와 발레리 자매
구원간증을 하는 로렌스 자매와 발레리 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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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단원들의 바이올린 듀엣 연주

9일 금요일 오후부터 시작된 집회는 일을 끝나고 오는 사람들을 위해 조금 늦은 3시부터 시작됐다. ‘마음’을 주제로 한 스페셜 강연을 시작으로 첫날에 75명이 참석해 강연을 듣고 7시가 다 되도록 교제를 이어갔다. 

그룹교제 시간, 자신의 번호를 들고 사람들을 기다리는 교제 조장들
2시간이 길지 않게 느껴질 만큼 뜨거운 그룹교제

10일 토요일에는 9시부터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찬양으로 시작한 10일 아침은 로렌스 자매의 구원간증으로 이어졌다. 오전 강연에서 권시온 사모는 참석자들에게 마음에 어떻게 지혜를 담을 수 있는지에 대해 에스더 말씀을 통해 설명했다. 점심시간과 함께 시작된 그룹교제는 2시간이 모자를 만큼 교제 조장으로 뽑힌 자매들은 쉬지 않고 이야기하며 밀려오는 질문들에 답해주었다. 

권시온 사모의 강연
진지하게 강연을 듣고 있는 사람들 

오후 스위트 아로마(Sweet Aroma) 합창단의 공연으로 참석자들의 마음을 들썩이게 했다. 오후 강연을 맡은 고봉진 목사는 이번 집회 주제는 요한복음 5장 38년 된 병자 이야기를 자세히 풀어가며 어떻게 예수님의 마음과 연결될 수 있는지에 대해 말씀을 전했다. 

점심시간 
스위트 아로마 합창단의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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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창단의 노래에 화답하는 자매들
오후 강연을 맡은 고봉진 목사 

9일과 10일 이틀간 100여 명 되는 새로운 사람이 왔고 많은 사람들이 복음의 확신을 얻었다. 구역모임에 꾸준히 왔던 부인들이 참석해 구원을 확신했다. 뿐만 아니라 한 사람이 오더라도 100번의 발걸음을 내디디라는 말씀을 따라 자매들이 많은 사람들을 초청했고, 사람들은 말씀에 잠겨 기쁨으로 가득차 돌아갔다.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는 기도시간 
토요일 집회 후 참석자들과 함께 전체사진

“오늘 세상에서 가장 큰 기쁨을 오늘 얻었어요.” - 아따나지에 집사

“제가 초대한 7명이 모두 집회에 참석해서 복음을 듣고 구원을 받았어요. 너무 행복해요.” - 알리베라 자매  

집회가 마친 후 하루에 끝날 수 없을 만큼 많은 간증이 쏟아졌고 무엇보다 키갈리교회 자매들이 마음에 뜨거운 간증을 얻었음을 볼 수 있었다. 

집회 이후, 키갈리교회 자매들은 집회에 참석했던 사람들의 방문 요청을 받아 복음을 전하러 다니며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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