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찬양하는 마음으로 하나되는 합창단과 관객들
7월 8일(토) 킹스턴교회 ‘허밍버즈’ 합창단 뮤지컬 콘서트가 자메이카 대학교 강당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콘서트는 자메이카의 모든 사람들에게 허밍버즈 합창단의 찬양을 선물하고 귀한 복음을 전파하고자 마련됐다.
자메이카 교회 성도들과 22기 북미단원들은 자메이카 곳곳을 돌아다니며 홍보전단지를 전달하고 여러 상점을 방문하여 후원을 받는 등 콘서트 준비에 온 마음을 쏟았다.
이 날 행사에는 2000여 명의 관객들이 참석하여 행사장 내부는 물론 야외 관객석까지도 빈틈없이 메웠다.
라이처스스타즈의 오프닝 공연 ‘Can’t do it without you’ 댄스로 콘서트의 막이 올랐다.
이날 허밍버즈 합창단은 jireh, I know who I am, island medly 등 다채로운 곡을 준비하였고, 듀엣 및 솔로 공연을 선보이며 온 마음을 다해 하나님을 찬양했다. 콘서트에 함께한 모두가 복음 안에서 기뻐하는 합창단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킹스턴 교회는 이날 행사에 자메이카 국민가수인 테산 친(Tessanne Chin)과 웨인 마샬(Wayne Marshall), 마크 존슨(Marq Johnson)을 초청하여 허밍버즈 합창단과 함께 무대를 꾸몄다. goodness of god, Tell me the story of jesus 를 노래하며 복음을 위해 한마음으로 열창하는 공연자들의 모습은 관객들에게 뜨거운 감동을 선사했다.
북미 단원들을 포함한 자원봉사자들이 준비한 미국 문화댄스 ‘Looking for you’
특히 자메이카 문화댄스 ‘Bring the beat’는 관객들의 큰 호응을 입었다.
이날 임병주 목사는 로마서 3장 23절, 24절을 통해 “인간의 행위의 결과는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했지만 예수님의 피로 우리의 죗값이 끝나고, 우리가 다시 살았습니다. 이것이 예수님이 하신 일의 결과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게 되었습니다. 이 진리를 받아들일 때 하나님의 의, 거룩함, 능력이 말씀을 통하여 흘러 들어옵니다. 이 복음을 마음으로 받고 다 같이 천국에 갑시다.”라는 복음을 전했다.
행사 마지막 순서로는 합창단과 초청가수, 자원봉사자들 모두가 함께하는 ‘You make me stronger’ 무대가 있었다. 합창과 댄스가 어울려 행복한 미소가 가득한 공연에 관객들은 모두 기립박수로 화답했다.
- 참석자 인터뷰
콘서트를 준비하는 동안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저는 합창단의 메인 가수이자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사람이었지만 제게는 합창단을 이끌 능력도, 프로그램을 짤 능력도 없었습니다. 행사를 앞두고 감기에 걸려서 목소리마저 제대로 나오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제 마음을 완전히 무너뜨리시면서 은혜를 구할 수밖에 없는 위치에 두셨습니다. 그러나 주변 사람들을 통해 지혜를 주시고, 프로그램 구성을 포함한 모든 콘서트 준비를 신기하게 도우셨습니다. 또한 ‘인간이 약할 때에 오히려 강함이 되시는 하나님’(고린도후서12:10)말씀을 주시며 제 마음을 지키셨고, 무대 위에 서는 동안 육체적 고통을 모두 잊게 하셨습니다. 합창단은 정말 부족했지만 사람보다 앞서 일하시는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아름답게 만드셨습니다. 행사를 주관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 쉘리 지니어스 사모
이번 허밍버즈 뮤지컬 콘서트는 하나님의 은혜를 크게 드러내는 행사가 되었습니다. 합창단의 노래, 댄스 무대, 방송 등 행사의 모든 측면에서 하나님의 도우심이 분명히 보였습니다. 저희는 많이 연약하고 부족했지만 하나님께서 콘서트가 끝날 때까지 모든 것을 완벽하게 만드셨습니다. 저희의 시작은 미약했지만 이토록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께서 저희 앞에서 행사를 주관하셨기 때문입니다. - 리차드 친 형제
행사 준비를 위해 후원을 받으러 갔을 때 형편에 따라 마음이 절망적으로 많이 움직였습니다. 그런데 하루는 목사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만나를 찾으러 나갈 때마다 땅에 있는 만나만 보고 하늘에 있는 만나를 보지 않는 부분에 대해 말씀해주셨습니다. 사실은 이미 하나님이 하늘에 모든 것을 준비해주셨는데 그동안 그 하늘을 보지 않고 제 눈에 보이는 형편만을 보고 살았던 제 모습이 많이 비쳤습니다. 이제는 모든 것이 준비된 하늘을 바라보며 살 수 있도록 은혜 입고 싶습니다. - 김도환 단원
행사 준비부터 행사 당일까지 크고 작은 어려움들이 수없이 있었지만 하나님께서는 이 모든 것들을 선으로 바꾸셨다. 하나님이 사람의 연약함과 상관없이 복음의 일을 아름답게 주관하심을 알 수 있었던 허밍버즈 콘서트. 의인들의 모든 발걸음 속에 힘있게 역사하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