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F] 마인드교육 통한 조직 활성화‧재소자 교화 방향 제시
[PSF] 마인드교육 통한 조직 활성화‧재소자 교화 방향 제시
  • 정하영
  • 승인 2023.07.24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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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교정‧소방‧군 지휘관 등 130명 참여
주제발표, 성공사례, 대회장 메시지 등
마인드교육 통한 조직 발전 방안 등 제시
벡스코 311호에서 열린 PSF 포럼

미래사회 발전을 위한 논의의 장인 국가공무원포럼(PSF)이 19일 벡스코 311호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를 위해 경찰, 교정, 소방, 군 지휘관 분야의 국내‧외 고위직 공무원 및 귀빈 등 총 130명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PSF 포럼에서는 사회 조직 내 구성원 관리와 미래사회를 위한 인성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다.

콩고 제르베 헌병대장의 축사

고봉진 사회자의 개회선언에 이어 콩고공화국의 제르베 헌병대장의 축사가 있었다. 제르베 헌병대장은 축사에서 “존경하는 PSF 조직위원님들, 이 모임에 참석하게 되어 깊은 감사드린다. 마인드교육은 조직 내 인적자원을 개발할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다. 여러분이 말하는 마인드의 변화에 대해 찬사를 드리고 싶고, 인류의 발전과 평화를 위해 꼭 필요한 교육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PSF의 활동보고 및 추후 활동 방향을 소개하는 홍보영상을 시청했다. 이어 고봉진 발표자가 강단에 올라 PSF 설립 배경 및 성과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진 주제발표에서는 각국 참석자들이 마인드교육을 통한 조직 활성화 및 올바른 재소자 교화 추진 등에 대한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아다무 글로리아 다 꼰세이싸움 모잠비크 검찰청 부총장은 “모잠비크 수감자들이 마인드교육을 받아서 그들이 변화할 수 있고, 그러기 위해서 저의 모든 에너지를 쏟아낼 예정이다. 어린애가 처음부터 일어서서 뛰는 것이 아니라 걸음마부터 시작해야 하는 것처럼, 수감자에게 마인드교육을 가르친다면 재범률이 줄어들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발표했다.

플로렌스 케냐 부교정청장은 “우리의 대표적인 목표는 수감자의 재활, 교화, 사법 증진뿐만 아니라 사회의 모범으로 시작한다. 수감자가 변화하려면 수감자를 돌보는 직원들이 변해야 합한다. 직원들이 마인드교육을 통해 마음을 바꾸면 삶도 바뀌고, 이것을 또 영향을 받아 사회 전체적으로 긍정적인 효과가 일어날 수 있다. 마인드교육을 통해 수감자들이 재활과 교화를 해 다시 사회로 돌아갈 수 있도록 교육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아쿠앙구 제르베 콩고공화국 헌병 대장은 “청소년들이 교도소에 오는 경우도 적지 않다. 우리는 이런 분야에서 전문적인 직원을 양성하고, 교화에 힘쓸 것이다. 또한, 학교를 중퇴한 청소년들에게 전문 센터를 열어 교육하고 있다. 콩고 정부는 PSF에서 주장하는 마인드교육을 통해 지속 가능한 경영과 녹색 경제 교육 시스템을 개혁해 나갈 것이다”고 설명했다.

브리짓 온카노와 가봉 헌병 부대장은 “이번 PSF 마인드교육을 통해 말의 힘이 얼마나 큰지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다. 저는 어떤 문제를 만날 때 부정적인 생각이 먼저 올라와서 부정적인 행동을 하게 되는데 그것이 아니라, 말부터 ‘나는 행복하다, 나는 이미 세계 최고의 경찰관이다’라고 말했을 때 정말로 문제와 상황이 변화된 것을 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히쟈얀디 젤베 부른디 법무부 차관은 ‘사회의 변화는 사회를 구성하는 각 개인의 마음 속 내적 변화를 거친다’를, 설경계 영산대 교수는 ‘공무원 교육 훈련의 신임 공무원의 교육 성과’를, 최규진 부산 형무소 교정 소장은 ‘더불어 공존하는 사람 중심의 교정’에 대해 발표했다.

성공사례를 발표하는 유재용 위원

열띤 주제발표로 가열된 행사장 분위기 속 유재용 PSF홍보위원의 성공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유재용 위원은 “과거 춤바람이 나 가정을 버린 아내에 살인을 저지른 후 교도소에서 모범수로 복역하고 기독교 회장까지 역임했지만, 마음속 자리잡은 복수심으로 재범을 계획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던 중 박옥수 목사님을 만나 ‘예수님이 내 죄를 사하시고 깨끗게 하셨다’는 복음을 듣고 의롭게 된 후 그때부터 생각이 바뀌고 삶이 달라졌다. 교도소에서는 사람들이 많이 있어 죄를 못 짓지만, 밖에서는 하나님이 나를 지켜보신다. 재범을 하지 않은 것은 내 마음에 나를 거룩하게 하나님이 나를 지켜 주시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김기성 PSF 대회장의 메시지
마인드 강연을 듣고 있는 참가자들

이어 김기성 PSF대회장이 ‘다스림과 인도를 받는 삶’을 주제로 메시지를 전했다. 김기성 대회장은 “사람은 다스림을 받고 인도받을 때 가장 깨끗한 삶을 살 수 있다. 내가 했기 때문에 범죄를 하지 않은 것이 아니다. 사람들은 교도소 안에 있는 동안 자신이 괜찮은 사람이고, 이제 범죄를 안 할 수 있다는 착각을 한다. 범죄를 하지 않았던 건 교도관이 옆에서 수감자를 관리하고 교육했기 때문이다. 우리도 마찬가지다. 여러분의 마음을 관리해주고 이끌어 주는 사람이 있으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PSF 포럼에서 진행한 마인드 교육을 통해 추후 각국의 국가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PSF에서 뻗어 나간 마인드교육을 통해 전 세계가 희망스러운 미래를 맞이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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