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으로 가시던 길에...
일본으로 가시던 길에...
  • 윤선미
  • 승인 2003.04.29 11: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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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옥수 목사님과 그라시아스 합창단이 4월 29일 일본으로 떠나시기 전에 기쁜소식양천교회에 모셔서 그라시아스의 합창과 연주를 듣고 말씀듣는 귀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40여명의 그라시아스 합창단도 동행을 하게 되어 풀룻, 바이올린, 피아노 독주를 감상할 수 있었고 혼성합창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가까이서 합창단을 볼 기회가 별로 없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그들이 동시에 입을 맛추어 한목소리 한마음으로 찬양하는 것을 역력히 볼수가 있었습니다. 그들의 찬양과 연주는 우리의 마음을 주님 편으로 끌어가기에 충분했습니다.

말씀은 열왕기상 17장 8절 ~ 16절까지 엘리야의 자세에 대한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저는 성경을 읽다가 마음에서 이해가 가지 않는 때가 종종 있습니다. 제가 엘리야와 같은 상황에 처했다면 그렇게 담대히 말할 수 있었겠나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저 같으면 그 과부의 눈치를 보고 형편을 보면서 얘기할텐데 엘리야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베드로도 아나니아와 삽비라 앞에 그러했고 계집종도 장군 앞에 분명히 말했습니다. 저는 믿음으로 얘기를 못 해줄 때가 많았습니다. 예전에 사람들이 시험들고 교회를 나가고 한 것들이 제 맘에 믿음으로 얘기할 수 없도록 주춤하게 합니다.

그래서 기도가 좋은 것이 기도를 시작할 때는 내 마음인데 기도를 하다보면 주님의 마음이 자꾸 흘러들어오는 거에요. 믿음은 막연한 것이 아니라 말씀을 근거로 해서 일어납니다. 말씀에 근거한 믿음만 무너지지 않습니다. 엘리야 마음 속에 하나님의 말씀이 분명히 들린 것입니다.

"너는 일어나 시돈에 속한 사르밧으로 가서 거기 유하라 내가 그곳 과부에게 명하여 너를 공궤하게 하였느니라"(열상 17:9)

엘리야가 시돈에 가면서 분명히 말씀에 근거한 생각과 믿음이 일어나고 하나님께서 약속하신대로 일이 하나씩 들어맞으니깐 담대함이 생길수 밖에 없던 것입니다. 더이상 과부의 표정과 형편을 볼 필요가 없는 것은 "너를 공궤하게 하였느니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믿음의 기초는 말씀입니다. 약속이 없는 믿음은 마치 집을 바다 위에 짓는 것과 같습니다. 이 성경 한마디 한마디가 약속의 말씀인 것입니다. 믿음의 사람들은 형편이 어떠하든지 간에 말씀을 믿는 믿음을 가지고 나아갔습니다. 믿음이 없는 것은 말씀을 듣지 않는 데 있습니다. 성경을 읽고 읽다 보면 말씀이 믿음을 일으킬 것입니다.

선교하기 가장 어려운 나라라는 일본. 많은 귀신으로 선교사들이 들어갔다가도 다 포기하고 돌아오는 일본이지만 우리 선교사님들이 복음을 가지고 들어가시면서 구원의 역사가 일어나 지금은 성도들도 많아졌고 예배당, 수양관도 생기면서 복음이 힘있게 일하고 있습니다. 5월 1일 부터 시작되는 "그라시아스 합창단과 함께하는 박옥수 목사 성경 세미나"를 통해 일본이 또다시 복음으로 새로워지리라 믿습니다. 이를 위해 형제자매님들의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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