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2023 한가위 문화 페스티벌 개최
[강릉] 2023 한가위 문화 페스티벌 개최
  • 최인희 기자
  • 승인 2023.09.28 09: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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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지역 성도 및 실버대학, 외국인 유학생 등 500여 명 참석한 축제 한마당
- 다채로운 공연 및 야외 먹거리마당, 전통문화 체험부스 등 선보여
- 박희진 목사, 축하 메시지로 '우리에게 선물로 오신 예수님'의 복음 전해
2023 IYF 한가위 문화페스티벌
2023 한가위 문화페스티벌

지난 9월 24일 강릉센터에서 한가위 문화 페스티벌이 열렸다.

이번 행사는 민족 최대 명절인 한가위를 앞두고 지역주민들과 다문화가정, 유학생, 외국인 근로자 등 다양한 계층을 초청해 따뜻한 정을 나누고자 마련됐다.

행사에 참석한 참가자들
행사에 참석한 참가자들

강릉교회 성도들은 강릉원주대학교 및 영동대학교 등 강릉지역 대학교와, 다문화센터 등을 방문해 유학생들과 외국인 노동자들 초청했고, 실버대학 어르신들 및 그동안 연락하며 사귄 지인들과 가족들도 초청했다. 또한 대학생 자원봉사자들을 모집해 행사를 함께 할 수 있었다. 

강릉교회 청년들의 밴드 공연 모습
강릉교회 청년들의 밴드 공연 모습
공연하는 강릉시 한마음 악단과 주일학교 솔솔 댄스팀의 공연
강릉시 한마음 악단의 연주와 주일학교 솔솔 댄스팀의 공연
링컨하우스강릉스쿨 학생들의 문화공연
강릉 학생들의 문화공연

1부 순서로 한가위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강릉시 한마음 악단의 연주로 오프닝을 열었고, 이어 청년들이 준비한 밴드공연, 주일학교 어린이들의 전통공연과 강릉 학생들의 부채춤 및 남미댄스 무대가 이어졌다.

축사를 전하고 있는 권순민 강릉시의회 의원
축사를 전하고 있는 권순민 강릉시의회 의원

또한 권순민 강릉시의회 의원이 참석해 강릉시민들과 다문화가정 및 유학생들을 위해 좋은 행사를 마련해주어 감사하다는 축사를 전했다. 축하메시지 시간, 기쁜소식강릉교회 담임 박희진 목사는 참석자들에게 복음을 전했다.

참석자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는 박희진 목사
참석자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는 박희진 목사

“1992년 캘리 라는 기자는 소말리아 모가디슈에서 어떤 소년을 만났습니다. 비쩍 마른 그 소년은 자기도 굶주려 죽어가면서도 과일을 주니 그것을 받아서 한참을 걸어가더니 자기 동생의 입에 넣어주는 것이었습니다. 알고보니 그 소년은 그렇게 보름이 넘는 동안 음식을 얻으면 죽어가는 동생을 먹이면서 그 일을 해왔고 난민촌에 이송됐으나 결국 그 소년은 죽고 동생은 살게 됩니다.

동생을 향한 형의 사랑과 희생이 생명을 살린 것입니다. 이것처럼 요한복음 3장 16절에 보면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선물로 독생자 예수를 주셨습니다. 하나님을 버리고 배반한 우리 인생을 살리기 위해 그 아들을 죽음에 내어주고 그 위대한 사랑을 성경에서는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여기 오신 모든 분들이 그 사랑을 만나게 되길 바랍니다.”

참석자들은 공연을 통해 마음을 활짝 열었고 자연스럽게 복음을 들었다.

2부행사로 야외마당에서 행사를 즐기고 있는 참석자들
2부 행사로 야외마당에서 행사를 즐기고 있는 참석자들

이어서 2부 시간에는 야외 마당에서 먹거리 장터 및 다양한 체험활동 부스가 열렸다.

가을을 알리는 푸르고 시원한 날씨 속에 참석자들은 다양한 먹거리들을 먹으며 한복 체험, 라탄공예, 전통모자 만들기, 한국전통놀이 체험 등을 즐겼고 눈과 귀와 입이 모두 즐거운 시간이 됐다고 전했다.

“오늘 실버대학에서 초청해줘서 참석했는데, 모든 것이 어우러져 즐겁습니다. 공연도 좋고, 말씀도 좋고, 맛있는 음식도 풍성히 먹었어요. 많은 사람들과 함께해서 좋습니다.” - 김끝순 어르신

먹거리 장터 준비를 하는 봉사 형제자매들
먹거리 장터에서 봉사하는 형제자매들

먹거리마당 봉사를 하며 구슬땀을 흘린 성도들의 얼굴에도 웃음꽃이 한가득 피어 있었다.

“이번에 단호박식혜 담당을 맡아 손님들에게 대접할 것을 생각하니 기도가 절로 됐는데, 많은 분들이 드시고 맛있다고 해주셔서 무척 기쁘고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 강릉 이창순 자매

체험부스에 참석한 외국유학생들과 어린이들
체험부스에서 다양한 체험을 즐기는 참석자들

또한 러시아, 중국, 베트남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 유학생들도 함께하며 한국 전통음식과 전통놀이를 즐겼다.

“친구들과 함께 왔는데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어 좋고, 음식도 너무 맛있습니다. 초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휘린(베트남 유학생)

이 행사에 참석하며 매우 인상적이었던 것은 한국 문화 분위기가 너무 좋았고, 강연도 좋았습니다. 또한 공연이 너무 재미있고 신선했습니다. 이 행사를 주최하신 주최측의 환대에 감사드리며 기회가 되면 또 오겠습니다." - 쟝신(중국 유학생)

참석자들 모두 행복한 시간
손하트로 즐거움을 표현하는 참석자들 

이번 행사를 준비한 강릉교회 성도들은 참석한 이들 모두가 즐거운 시간이었기를 바라고, 앞으로도 꾸준하게 행사들을 준비해서 강릉지역 주민들과 외국인들을 만나고 복음을 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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