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윤종수 목사 초청 성경세미나 “아들이 너희를 자유케 하면”
[광주] 윤종수 목사 초청 성경세미나 “아들이 너희를 자유케 하면”
  • 구경화
  • 승인 2023.10.11 08: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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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 120여 명의 새로운 사람들 참석해
-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 마음에 자유를 얻은 성도들 간증

기쁜소식광주교회는 윤종수 목사를 초청해 8일(일) 저녁부터 성경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월요일부터 시작된 실버복음반 

성도들은 ‘오늘날은 아름다운 소식이 있는 날이어늘 우리가 잠잠하고 있도다...이제 떠나 왕궁에 가서 고하자’는 신년사 말씀을 의지해 세미나 홍보와 초청에 마음을 쏟았다. 이에 매일 120여 명의 새로운 이들이 참석하고 있으며 둘째 날부터는 오전 말씀 후 특별히 실버복음반을 진행하고 있다.

찾아가는 성경 공부로 연결된 사람들
찾아가는 성경공부로 연결된 사람들

그동안 진행했던 다양한 행사들과 찾아가는 성경공부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교류해 왔던 이들, 실버대학을 통해 연결됐던 이들, 친척 집에 명절 쇠러 왔다가 참석하는 이 등 다양한 사람들이 세미나에 참석했다. 특히 이번에는 부인자매들의 믿지 않는 남편들이 많이 참석했다.

첫날 모평섭 장로의 기도와 엘림합창단의 찬송으로 세미나가 시작됐다. 합창단이 부르는 ‘그는 예수’와 ‘태산을 넘어’ 찬송이 세미나장 넓은 홀을 가득 채우며 참석자들의 마음을 열었다. 매시간 소개되는 앙상블 연주와 합창단의 찬양은 참석자들을 말씀 앞으로 이끌기에 충분했다.

구원받은 간증을 하며 율법으로는 죄를 깨달음이라고 전하는 윤종수 목사

윤종수 목사는 요한복음 8장 31~36절을 들어 “진리가 우리를 자유케 한다. 진리이신 아들이 우리를 자유케 하면 우리가 참으로 자유하게 된다”고 말씀을 전했다. 또 강사 자신이 율법에 갇혀 죄로 인해 고통당하다 말씀이 임하면서 구원받은 간증을 통해 “율법을 지키라는 것이 아니라 율법으로는 죄를 깨달음이라”이라며 “율법의 행위로는 하나님 앞에 의롭다 하심을 얻을 육체가 없음”을 강하게 이야기했다.

둘째 날에도 계속해서 요한복음 8장 말씀을 전했다. 윤 목사는 “구원을 받기 전이나 후나 우리는 여전히 죄를 짓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을 통해 영원히 죗값을 치러놓으셨다. 왜 영원히 갚아놓으셨겠나? 우리가 항상 죄를 지을 수밖에 없는 존재이기 때문이다.”라며 “우리의 신앙이 헤매는 것은 당연하다. 헤매지 않는 것이 이상한 것이다. 그래서 주막 주인에게 맡기고 부비가 더 들면 다시 올 때 갚는다고 하셨다.”고 말씀을 전했다.

또 ‘새 언약’을 들어 “우리가 율법 아래 있지 않고 성령의 법 아래 있다. 악령은 우리를 죄를 짓게 하지만 성령을 받으면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살게 하신다. 담배 피우지 말라는 구절이 없어도 담배 피우기 싫은 마음이 있고 도박하지 말라는 말씀이 없어도 도박하지 않게 된다. 그런 악한 마음 대신에 성경 읽고 싶고 기도하고 싶은 마음, 전도하고 싶은 마음을 주신다.”며 성령을 따라 사는 것이 하나님의 자녀라고 말했다.

마음의 세계에 대해 알고 싶다며 신앙서적을 찾는 사람들
마음의 세계에 대해 알고 싶다며 신앙서적을 찾는 사람들

말씀이 끝나고 2부에는 신앙에 갈등이 있거나 궁금한 것들을 풀려는 이들로 신앙상담이 진행됐다. 신앙의 세계를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며 세미나장 로비에 설치한 신앙서적 부스를 방문해 신앙 서적을 찾는 이들도 많았다.

광주교회 성도들은 임금님의 혼인 잔치를 돌아보지 않고 자기 일에 바빴던 삶을 내려놓고 주인의 즐거움에 참예하는 기쁨을 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2부 신앙 상담 시간에 교제하는 모습
2부 신앙 상담 시간에 교제하는 모습

시모를 초청한 박광순 자매(광주, 50대)는 그동안 구원이 분명하지 않았던 시모 마음에 복음이 분명히 임해서 감사하다며 눈물 흘렸다.

오종진 형제(광주, 30대)는 “신앙은 덕을 쌓는 게 아니라 폐를 끼치는 것이라는 목사님 말씀이 마음에 남았다. 교회 앞에 나올 때 선한 모습이 아니라 내 모습 그대로 서면 된다고 하시니까 내 연약함에 매여 있던 것이 풀려 너무 감사했다.”고 기뻐했다.

다문화쪽 홍보를 맡았던 김수현 자매(광주 북구, 50대)는 “다문화 행사 때마다 참석했던 황슈아이 부부(중국)가 복음 듣고 구원받아 앞으로 우리 교회에 나오기로 했다. 목사님께서 항상 ‘다문화는 복음이다’고 하셨는데 이렇게 구원받고 교회로 연결되는 게 정말 감사하다. 신실하게 일하시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고 말했다.

2부 신앙 상담 시간에 교제하는 모습
2부 신앙 상담 시간에 교제하는 모습

김민정 자매(광주, 50대)는 “우리는 원래 오락가락하는 게 정상이라는 말씀을 들으면서 마음에 쉼이 왔다. 내 안의 주님이 새 마음을 주셔서 나를 이끈다고 생각하니, 비로소 내 모습에서 자유할 수 있게 됐다. 정말 감사하다.”며 활짝 웃었다.

민송이 자매(광주, 30대)는 “목사님께서 군대 시절 ’목사‘라는 호칭으로 불리게 될 정도로 복음 앞에 마음을 정하니까 하나님이 역사하셨다는 간증을 듣고 하나님 앞에 마음을 분명히 할 때에 하나님이 반드시 도우시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복음 앞에 당당하지 못한 내 모습을 비춰보면서 목사님의 군 시절 말씀을 되새기게 됐다.”고 말했다.

계속된 성경세미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이 광주교회에 얼마나 큰 기쁨과 소망을 주실지 기대된다. 이번 광주교회 성경세미나는 11일(수) 저녁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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