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단양군민과 함께하는 어울림한마당
[제천] 단양군민과 함께하는 어울림한마당
  • 우혜련
  • 승인 2023.11.16 09: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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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에서 열린 첫 어울림한마당 행사
군부대, 장애복지관, 노인정 등 단양군민 300명 참석

찬바람에 옷깃을 여미는 겨울 초입, 기쁜소식제천교회는 11월 11일 (토) 오후 2시 단양문화예술회관에서 '단양군민을 위한 어울림한마당'을 개최했다. 지난 2월 제천에서 열린 '다문화축제'와 5월 '가족이 함께하는 효잔치' 그리고 6월 '효밥상'에 이어 지역 주민들을 초청해 하는 큰 행사는 올해로 4번째다. 인구가 채 3만이 되지 않는 작은 도시 단양군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는 군부대, 장애복지관, 노인정 등에서 약 300명의 단양군민들이 함께했으며, 제천·단양에 있는 많은 지역 주민들에게 복음이 편만하게 전해지길 바라는 교회의 뜻을 따라 진행됐다.

제천교회 류홍열 목사는 행사 준비에 앞서 '우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 의를 구하는 것이 우선이 돼야 합니다. 복음을 증거하고 교회를 확장시키고 굳건하게 하는 일을 생각해야 합니다. 우리는 내 생각으로 일상을 사는 것이 자연스럽지만 내 생각과 판단, 경험은 우리의 삶을 어긋난 길로 이끕니다. 단양에서 하는 행사는 처음지만, 내 생각 말고 하나님의 말씀에 '아멘' 하고 따라갔을 때 하나님께서 길을 열어주시고 도와주십니다. 제천· 단양의 사람들을 사랑하시는 하나님께서 그 일을 함께하는 여러분들을 도와주십니다.'라고 전했다.

▣ 성도인터뷰 

"'믿음이 없이는 기쁘시게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히브리서 11:6) 이번 행사를 준비하며 첫째로 하나님께서 이 일을 기뻐하시는가, 두 번째로 교회와 종이 기뻐하시는가를 봤을 때 분명히 하나님과 종과 교회가 단양에서 이 행사를 하는 것을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주님의 일을 하다보면 때로는 내 모습과 한계 안에 빠져 힘이 들고 어려울 때도 있습니다. 류홍열 목사님께서 '안준엽에게는 인간적인 것밖에 나올 수 없기 때문에 나로 살면 망한다. 예수님으로 살아야 한다.'고 교제해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종의 권면과 말씀을 통해 제 마음에 힘을 주시고 어려움을 이겨주셨습니다. 단양이 제천 인근에 있지만 이번에 처음으로 단양에서의 행사를 통해 하나님께서 새로운 사람들을 사귀게 하시고 복음을 전할 수 있는 마음의 지경을 넓혀주셔서 감사합니다." (안준엽 장로)

"단양에서 행사를 준비하며 많이 들었던 '안 된다'는 소리가 제게는 오히려 복음으로 들렸습니다. 사람들이 안 된다고 하면 '이 나머지는 하나님이 하셔야 하는 일이구나. 그렇기 때문에 이 일은 반드시 된다. 내 앞에 하나님이 열린 문을 두셨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행사가 잘 진행되고 안 되고, 참석자들이 많고 적음을 떠나 하나님께 교제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나고, 복음이 전해지는 행사가 되길 소망하는 마음을 심어주셨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제게 복음의 일꾼이라는 새로운 이름을 주셔서 너무나도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홍선영 자매)

▣ 단양군민과 함께하는 제1회 어울림한마당

이날 행사는 활동 영상을 시청 후, 고운소리 민요단의 <태평가,  양산도,  밀양아리랑> 공연으로 행사의 막을 열었다. 이어 라이쳐스 공연 <Monday to Saturday>와 필리핀 문화댄스 <따라나 따라나>는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열띤 호응을 이끌어냈다. 느티나무극단의 <여보 미안해> 연극은 참석자들에게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며 감동을 주었다. 또한, 유미영 트로트 가수의 노래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참석자들은 웃음꽃을 피우며 즐거워했다.

류홍열 목사(기쁜소식제천교회 시무)는 행복메시지를 통해 진정한 행복은 죄를 해결할 때 오는 것임을 전했다.
“오늘날 대한민국이 이토록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앞선 세대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들은 대우를 받으셔야 합니다. 존경을 받으셔야 합니다. 그리고 행복하셔야 합니다. 행복은 어디서 오는지 아십니까? 행복은 마음에서 옵니다. 그런데 마음에 죄 덩어리가 있으면 행복합니까? 저는 목사입니다. 제가 예전에 도로교통법을 어겨서 범칙금 용지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그 용지를 잃어버린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아내가 벌써 범칙금을 납부하였습니다. 제가 법을 어겼지만 아내가 이미 범칙금을 납부하였기 때문에 더이상 가책을 느낄 필요가 없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주님이 우리 죄의 값을 십자가에서 '다 이루었다' 하고 갚아주셨기 때문에 죄의 효력은 소멸되었습니다.  우리는 더 이상 죄인이 아닙니다. 인간은 스스로 죄를 해결할 수 없지만 하나님은 가능합니다. 그리고 그 증거가 바로 십자가입니다. 여러분! 죄가 있으면 어두움, 불안함, 답답함이 생깁니다. 진정한 행복은 죄가 해결될 때입니다. 저는 여러분을 이 세상에서 뿐만 아니라 돌아가셔도 영원히 행복하게 해드릴 수 있는 목사입니다. 죄가 해결되면 마음에 평화가 오고 자유가 옵니다.”

▣ 참석자 인터뷰

“행사가 굉장히 다채롭고 앞으로 이런 곳은 자주와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일정 때문에 끝까지 보진 못했지만 국악에서부터 젊은 친구들의 댄스, 연극을 보니 아주 다양하게 준비를 하셨더라고요. 단양군민들이 이 공연을 즐기셨으면 좋겠고 척박한 단양에 이런 문화, 예술활동이 계속되길 바랍니다." (전 제천단양국회의원 권OO)

"단양에서 신경을 못쓰는 부분들을 비영리단체에서 신경을 써주셔서 감사합니다.오늘 이 행사에 참석한 단양군민들께서 많은 볼거리들을 통해 즐거운 시간이 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초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단양예술인총연합회장 김OO)

“단양에 이런 문화행사가 있는지 몰랐습니다. 지인의 초대로 참석했는데 처음에는 날씨도 춥고 몸도 불편해서 집에 있으려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와보니 오길 잘했단 생각이 듭니다. 어린이들의 댄스도 좋았고 목사님의 행복메시지가 제일 좋았습니다. 진정한 행복에 대해 알려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참석자 김경숙)

2019년, 제천교회 새 예배당 준공식 때 하나님은 종을 통해 '예배당 400석을 가득 채우신다'는 약속을 주셨다. 그리고 그 약속을 따라 올 한 해 여러 가지 모양으로 복음을 증거했다. 기쁜소식제천교회는 앞으로 교회를 확장시키실 하나님을 소망하며 얼마 남지 않은 올 한 해 '죄에서 벗어나' 책 전도와 집회를 통해 복음과 함께 2023년을 마무리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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