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테말라] 12월 동서남북으로 전해진 복음
[과테말라] 12월 동서남북으로 전해진 복음
  • 강민석
  • 승인 2023.12.27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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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에 과테말라에서 첫 크리스마스의 기적 공연이 시작됐다. 이어 올해도 크리스마스의 기적 공연을 했다. 크리스마스의 기적은 댄스, 뮤지컬, 노래, 크리스마스 메세지로 구성된 공연이다. 올해는 푸에르토바리오스시, 할라파시, 토토니카판시 그리고 과테말라시티 총 4개지역 6회 공연을 하게 되었다.

연말 과테말라의 많은 시민들에게 행복과 기쁨을 전하고자 이 공연을 시작하게 되었다. 매 공연마다 전해지는 메세지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의 죄가 사해지고 의롭게 되어진 사실을 깨닫게 해주었다.

크리스마스의 기적 투어 포스터
크리스마스의 기적 투어 포스터

여러 지역 순회공연을 하기 위해서 차량, 숙소, 식사 등 많은 후원이 필요했다. 하지만 매 순회 공연이 시작할 때 마다 돕는 분들이 일어나면서 순회공연을 할 수 있었다.

첫 투어도시 ‘푸에르토바리오스시’

12월 2일 첫 순회 공연 도시인 푸에르토바리오스시에 위치한 과테말라 카리브해 해군본부에서 공연을 하게 되었다.

과테말라 카리브해 해군본부
과테말라 카리브해 해군본부

푸에르토바리오스시는 과테말라의 유일한 카리브해안지역인 이사발주안에 속해 있는 도시이다. 수도에서 7시간 떨어져있고 일년내내 고온다습한 더운 도시이다. 

과테말라 카리브해안의 위치한 '푸에르토바리오스시'
과테말라 카리브해안의 위치한 '푸에르토바리오스시'

올해 8월 과테말라 지부는 이사발주 리빙스턴시에서 주관하는 청소년행사에 초청을 받아 소개했다. 행사가 마치고 과테말라 강민석 지부장은 바이런 솔라레스 이사발주 주지사와 만나게 되었고 바이런 솔라레스 주지사는 언제든지 이사발주에 오면 함께 돕고 싶다고 했다.

바이런 이사발주 주지사는 12월 크리스마의 기적 공연 소식을 듣고 푸에르토바리오스시 행사장소와 숙소를 후원해 주었다. 

바이런 솔라레스 이사발주 주지사
바이런 솔라레스 이사발주 주지사

크리스마스의 기적 투어를 위해 20곳 이상의 정부기관 및 여러 단체에 차량후원 요청을 했지만 푸에르토바리오스시까지 갈 수 있는 차량이 구해지지 않아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다 행사 하루 전날인 1일에 로레나 테오 이사발주 국회의원의 비서 연락처를 알게 되었고 비서와 연락이 되었다. 하루 전날 버스를 구하는 것이 불가능했지만 로레나 국회의원의 도움으로 경찰에 버스를 요청하게 되었고 극적으로 행사 하루 전에 50인승 경찰버스를 후원 받을 수 있었다. 

경찰에서 후원 한 50인승 버스
경찰에서 후원 한 50인승 버스
크리스마스의 기적 뮤지컬팀
크리스마스의 기적 뮤지컬팀

교회가 없는 이곳에 홍보를 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하지만 공연이 시작하기 직전 해군들과 시민들이 몰려오면서 기적같이 200석이 가득 찼다. 그 외에 바이런 주지사 가족과 마누엘 알바레스 과테말라 카리브해안 해군사령관도 함께 참석을 했다.

바이런 솔라레스 이사발주 주지사 가족들과 마누엘 알바레스 과테말라 카리브해안 해군사령관
바이런 솔라레스 이사발주 주지사 가족들과 마누엘 알바레스 과테말라 카리브해안 해군사령관
공연을 관람하는 관객들
공연을 관람하는 관객들

모든 관객들은 공연을 통해 울고 웃으며 감동을 받았고 복음을 들으며 마음에 소망을 가졌다.

댄스팀 라이쳐스스타즈
댄스팀 라이쳐스스타즈
뮤지컬 안나 이야기
뮤지컬 안나 이야기
축사를 전하는 바이스 솔라레스 이사발주 주지사
축사를 전하는 바이스 솔라레스 이사발주 주지사

"먼곳에서 오셔서 공연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공연이 너무 감동적이었고 제 아내와 저는 눈물을 많이 흘렸습니다. 가족에 대한 소중함을 배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메세지를 들으면서 마음이 연결될 때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 마음과 제 마음도 연결되면 제 마음에도 행복으로 가득찰 줄 믿습니다. 내년에 공연을 해주시면 저도 온 마음으로 함께 돕겠습니다." 바이런 솔라레스 (이사발주 주지사)

두 번째 투어도시 ‘할라파시’

할라파시는 과테말라 동쪽에 위치해 있고 수도에서 3시간 떨어져 있다. 날씨가 일년내내 따뜻하고 인구 40만명이 사는 도시이다.

할라파시
할라파시

과테말라 청소년위원회 할라파지부와 할라파시시청의 후원을 통해 5일 할라파시 공원에서 공연을 하게 되었다. 할라파시를 가기 위해서도 차량이 필요했다. 올가 후아레스 할라파시 국회의원은 할라파시에서 공연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승합차 한 대를 후원했다. 또 경찰을 통해 트럭 한 대도 후원을 받았다. 올가 국회의원은 올해 4월 박옥수 목사 과테말라 방문당시 교육부에서 복음을 듣고 구원을 받았다. 

올해 4월 교육부에서 복음을 듣고 간증을 하는 올가 국회의원
올해 4월 교육부에서 복음을 듣고 간증을 하는 올가 국회의원

공연시작하기 전 할라파시 공원에는 400여명의 사람들이 가득 찾다. 할라파시 시청이 청소년 단체를 소개했고, 라이쳐스 댄스로 공연의 막을 열었다. 

할라파시 시민들로 가득찬 공원
할라파시 시민들로 가득찬 공원

할라파시 공원에는 시청관계자들과 많은 가족들이 함께 했고, 할라파시 목회자 협회장 지미손 니콜라스 목사 가족들과 여러 목회자들 가족들도 그 자리에 함께 했다. 공연과 메세지를 통해 모든 참석자들이 기뻐했다.

많은 관객들은 공연을 통해 감동을 받았고 따뜻한 소감을 전했다. 특히 시청관계자들은 공연을 보고 기뻐하며 매년 이 행사를 할라파시에 개최하고 싶어했다. 

공연을 관람하는 할라파시 시민들
공연을 관람하는 할라파시 시민들
지미손 니콜라스 목사 가족
지미손 니콜라스 목사 가족

"공연이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제 딸은 공연내내 계속 눈물을 닦으며 보았습니다. 이 공연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줍니다. 특히 크리스마스에 많은 사람들에게 예수님이 탄생하신 사실과 복음을 전하는 것이 뜻 깊은 시간입니다. 내년에는 함께 이 행사를 돕고 싶습니다." - 지미손 니콜라스 목사 (할라파시 목회자협회 협회장)

세 번째 투어도시 ‘토토니카판시’

토토니카판시는 과테말라 서쪽에 위치에 있고 대체로 추운 지역이다. 과테말라는 많은 원주민들이 살고 있는데 토토니카판시는 원주민들이 많이 살고 있는 지역 중에 하나이다. 8일 토토니카판시 시청극장에서 크리스마스의 기적 공연이 열렸다.

토토니카판시 시청극장
토토니카판시 시청극장

토토니카판시 투어를 위해 필요한 차량도 경찰을 통해 후원을 받을 수 있었다. 펜데믹 때 온라인 한국어 캠프를 통해 구원받은 앙헬라 타캄 자매는 토토니카판시에 산다. 앙헬라 자매 가족은 크리스마스의 기적 공연 소식을 듣고 공연팀의 모든 식사를 준비해주었다.

크리스마스의 기적팀의 식사를 준비해준 앙할라 자매 가족
크리스마스의 기적팀의 식사를 준비해준 앙할라 자매 가족

토토니카판시의 많은 시민들이 행사에 참석해 행복해하며 매 막이 끝날 때마다 박수와 함께 환호했다. 공연에 이어 강선교사는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와 예수님의 탄생에 대해 설명을 하며 복음을 전했다. 

크리스마스의 기적이 토토니카판시 시청극장에서 열렸다.
크리스마스의 기적이 토토니카판시 시청극장에서 열렸다.
공연을 관람하는 토토니카판시 시민들
공연을 관람하는 토토니카판시 시민들

"토토니카판시에서 크리스마스의 기적 공연을 하게 되어 저에게 큰 기쁨이 됐습니다. 제가 사는 도시에 많은 시민들에게 복음이 전해지는 것을 생각할 때 너무 행복했습니다. 공연팀의 식사를 준비하는 것도 저희 가족들은 기쁜 마음으로 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저희 가족들도 많이 참석했는데 공연과 메세지를 통해 복음을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앙헬라 타캄 자매

네 번째 투어도시 ‘과테말라시티’

과테말라 시티는 과테말라의 수도이다. 올해 과테말라 시티에서는 국립극장에 속한 '카마라' 극장을 3일 무료로 대관할 수 있었다. 극장 관계자는 지금까지 3일동안 무료로 대관한 곳은 없었으며 이번이 처음이고 기적과 같은 일이라고 했다.

과테말라 국립극장의 카마라 극장
과테말라 국립극장의 카마라 극장

15일부터 17일까지 3일동안 450여명의 많은 과테말라 시민들이 참석을 했고 5시간 떨어져 있는 지역에서도 공연을 보기 위해 참석한 가족들도 있었다.

극장에 입장하고 있는 관객들
극장에 입장하고 있는 관객들

많은 관객들은 설렘 가득한 박수로 공연의 시작을 맞이했다. 먼저 라이쳐스스타즈 댄스팀이 크리스마스 댄스를 선보였다. 

댄스팀 라이쳐스스타즈
댄스팀 라이쳐스스타즈

본 공연인 뮤지컬이 시작 되자 모든 관객들의 기대를 받았다. 막 하나 하나가 마칠 때 관객들의 얼굴은 미소로 가득 찼다. 

뮤지컬 안나 이야기
뮤지컬 안나 이야기
크리스마스 노래 공연
크리스마스 노래 공연

뮤지컬이 마치고 강선교사는 뮤지컬이 전해주는 메세지를 설명하며 복음을 전했다. 모든 참석자들은 어느 누구도 일어나지 않고 메세지를 들었다.

메세지를 듣고 있는 관객들
메세지를 듣고 있는 관객들

"가족의 조건 없는 사랑을 안나가 발견했을 때 마음이 바뀌고 행복할 수 있었습니다. 크리스마스는 우리가 예수님의 탄생을 생각할 수 있는 날입니다. 예수님은 조건 없는 사랑으로 우리의 죄를 위해서 십자가에 돌아가셨습니다. 우리가 실수도하고 죄를 짓지만 그런 우리를 위해 고통을 받으시며 우리의 죄를 다 사하셨습니다. 이 사랑을 발견하고 믿을 때 우리 마음에 행복으로 가득찹니다. 예수님이 우리 안에 계셔서 예수님이 나를 복되게 이끌어 가십니다.”

관객들은 이번 공연에 참석하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고 소감으로 그 마음을 표현했다.

"공연이 너무 좋았습니다. 안나가 성냥을 팔면서 아버지의 마음을 발견하는 것이 인상깊었습니다. 크리스마스는 예수님이 탄생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우리의 모든 죄를 사하셨습니다. 오늘 공연이 저에게 준 메세지는 제 마음에 크게 남았습니다. 이 공연이 과테말라 전역에 전해지면 좋겠습니다." - 에스테반 차콘 (과테말라시티 시민)

"공연이 너무 감동적이었습니다. 가족의 소중함도 배웠고 메세지를 통해 예수님의 사랑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저의 죄 때문에 십자가에서 돌아가셨습니다. 그 사랑은 너무 큽니다. 행복한 크리스마스가 되었습니다. 또 청소년들을 위해 일하는 여러분이 너무 존경스럽습니다. 그리고 여러분에게 배우고 싶습니다." - 루이스 안토니오 (전 유엔 주재 과테말라 대사)

이번 공연을 준비한 강선교사는 “올해는 작년보다 더 많은 지역에 복음을 전할 수 있었습니다. 복음을 위해 달려갈 때 어려움이 있지만 항상 하나님이 도우시는 것을 보면서 감사했습니다. 내년에는 하나님께서 더 많은 곳에 복음을 전하게 하시겠다는 소망이 듭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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