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소중한 인생 행복하고 아름답게' 2024년도 대전실버대학 입학식 개최
[대전] '소중한 인생 행복하고 아름답게' 2024년도 대전실버대학 입학식 개최
  • 안정한
  • 승인 2024.04.04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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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6회 대전실버대학 입학식 행사개최
- 희어져 추수하게 되었다는 말씀에 힘을 얻어 초청해 250여명 입학식 참석
- 건강한 마음을 유지해주는 교류의 중요성을 통해 복음의 메시지 전파

지난 2024년 3월 30일 오후 2시 대전실버대학은 제6회 실버대학 입학식을 개최하였다. 행사를 앞두고 교사모임을 통해 요한복음 4장35절~36절 ‘너희가 넉달이 지나야 추수할 때가 이르겠다 하지 아니하느냐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눈을 들어 밭을 보라 희어져 추수하게 되었도다’, ‘뿌리는 자와 거두는 자가 함께 즐거워하게 하려 함이니라’라는 말씀으로 발걸음을 내딛였다.

경로당과 비래동 주변, 인근 지역을 다니며 어르신들을 초청하였고 버스 2대와 승합차등을 통하여 250여 명의 어르신들이 입학식에 참석했다.

트럼펫 연주 및 레크레이션
트럼펫 연주 및 레크레이션
즐겁고 행복한 어르신들
즐겁고 행복한 어르신들
별빛 같은 대학생 공연 ‘라이쳐스 스타즈’
별빛 같은 대학생 공연 ‘라이쳐스 스타즈’

먼저 식전 행사로 김현진의 트럼펫 연주와 대학생들의 라이쳐스 공연으로 막을 열었고 처음 오신 분들의 마음을 활짝 열게 했다. 이어서 본격적인 행사를 알리는 사회자의 개회인사와 함께 박효경 강사의 레크레이션을 즐겁게 따라 하시며 몸을 풀고 마음도 가깝게 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음으로 대전실버대학의 홍보영상을 보면서 실버대학의 수업, 체험 활동 등 다양한 실버활동을 소개했다.

박종영 학장의 인사말
박종영 학장의 인사말

대전실버대학의 박종영 학장은 ‘오늘 대전실버대학의 입학식을 하게 됐습니다. 재학생과 신입생 그리고 귀빈 여러분과 귀하고 기쁜 자리에 함께 하게 되어 감사합니다. 저희 대전실버대학의 교훈은 “소중한 인생 행복하고 아름답게”입니다. 이곳에 오셔서 어르신들이 소중한 인생을 행복하고 아름답게 보낼 수 있도록 저희 교사들은 프로그램을 짜면서 즐거워하고 행복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여러분 대전실버대학을 기억해 주시고 이 곳에서 마음껏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가지길 바랍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라는 인사말을 전해주었다.

이장우 대전광역시장과 최충규 대덕구청장의 축전 메세지
이장우 대전광역시장과 최충규 대덕구청장의 축전
학생대표 전진환, 양명자 어르신의 선서
학생대표 전진환, 양명자 어르신의 선서
청년대학생들의 남미문화댄스 ‘브링더비트’
청년대학생들의 남미문화댄스 ‘브링더비트’
대전실버대학 해바라기 댄스팀의 ‘도라지트위스트고고’ 축하공연
대전실버대학 해바라기 댄스팀의 ‘도라지트위스트고고’ 축하공연

이날에는 이장우 대전광역시장과 최충규 대덕구청장이 축전을 보내 대전실버대학의 입학식을 축하해주었다. 입학생 선서로는 학생대표 전진환, 양명자 어르신이 선서를 함에 모든 어르신들이 실버대학 입학식에 한마음으로 모았다. 그리고 청년대학생들의 남미문화댄스 ‘브링더비트’는 어르신들 뿐아니라 입학식을 축하해 드리러 온 가족들이 사진을 찍으며 덩달아 흥겨워하고 많은 호응을 해주었다. 이어 대전실버대학 해바라기 댄스팀의 ‘도라지트위스트고고’ 축하공연은 어르신들이 정말 좋아하시며 즐거워했다.  

기쁜소식동대전교회 전충렬 목사의 강연
기쁜소식동대전교회 전충렬 목사의 강연

그리고 어르신들의 마음을 건강하게 해주는 마인드 강연이 있었다. 기쁜소식동대전교회 전충렬 목사는 “건강한 마음을 유지하기 위해서 교류가 중요하다며 요즘은 고립돼서 사는 사람들이 많은데 공기도 피도 흘러야 되고 마음도 흘러야 한다. 전기가 전선을 통해서 흐르듯이 마음도 흐르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 계란이 유정란, 무정란이 있듯이 사람도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도 마음이 흘러야 되지만 하나님과 마음이 흐르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이번 주간이 부활 주간인데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을 받아들여서 믿는 사람은 선한 일을 행한 사람으로 생명의 부활로, 자기 생각만 믿는 사람은 악한 일을 행한 사람으로 심판의 부활로 나오리라고 하시며 로마서 4장 25절 ‘예수는 우리 범죄함을 위하여 내어줌이 되고 또한 우리를 의롭다 하심을 위하여 살아나셨느니라“라는 말씀으로 부활의 의미와 복음을 전하고 ’우리는 모두 의인입니다‘라며 이 말씀을 믿는 것이 하나님과 교류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대전실버대학 교사 소개
대전실버대학 교사 소개

이어서 교사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한글반, 요가스트레칭반, 미술반, 댄스반, 스마트폰반, 노래반 6개반을 소개하면서 어르신들이 어느 반으로 가실지 마음을 정할 수 있게 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가수 전선옥(소리향)의 축하 공연이 있었다. 어르신들이 즐거워하시며 앞에 나와서 춤도 추시고 행복해 하시는 모습에 교사들도 함께 즐겁고 행복했다. 이후 반별 오리엔테이션 시간에는 교사들과 만남을 가지고 다음 실버대학 수업에 만날 것을 약속했다.

가수 전선옥(소리향)의 축하 공연
가수 전선옥(소리향)의 축하 공연

"입학식 선서를 처음 해봤는데 선생님들이 많이 도와주셔서 앞에 나가서 잘 할 수 있어서 고맙고요. 아주 재미있고 좋았어요. 사위하고 딸. 손주들이 입학식이 너무 재미있었고 좋았답니다. 자식들이 와서 축하해 주니까 더 좋고 행복했습니다. 사위하고 딸이 힘 닫는 데까지 천천히 실버대학 잘 다니라고 합니다."  - 전진환 어르신

전진환 어르신의 가족
전진환 어르신의 가족

"입학식 선서를 처음 했는데 실버 분들이 많이 오신 자리에서 해보니 정말 감개무량 했습니다. 그리고 마인드 강연 해주신 목사님이 강연도 너무 잘 해주시고 참 배울점이 많아요. 그래서 저는 실버대학이 없어질 때까지 아니면 내가 다닐 수 있을 때까지 꼭 다닐겁니다. 그리고 선생님들께도 고맙고 열정으로 우리 노인들을 생각해 주시고 보호해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 양명자 어르신

"모든 순서마다 너무너무 골고루 재미있고 즐거웠어요. 혼자 보기 아까워서 다음에는 꼭 친구들도 같이 와서 보고 싶어요. 선생님들도 너무 수고 많으셨고 고맙네요." - 김복자 어르신

"올해 입학식은 다른 해보다도 감사한 일들이 많았어요. 오랫동안 교회를 떠나있던 자매가 실버레크레이션 강사로 활동하면서 자연스레 실버대학 입학식을 통해 연결되면서 모자가 함께 레크레이션과 연주를 맡아 공연을 하면서 너무 행복해하고 감사해하는 모습이 모두에게 큰 기쁨이 되었어요. 교회를 떠나있는 남편과 딸들을 위해 기도를 부탁하는 자매의 마음이 소망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그리고 블로그를 통해 장인, 장모님을 모시고 와서 실버대학에 연결하신 사위분이 이번 입학식에 아내와 네 명의 자녀들과 함께 와서 꽃다발도 드리고 가족사진도 찍고 하는 모습을 보며 정말 감사했습니다. 250여명의 어르신들이 참석하셨고 20명이 넘는 어르신들이 실버대학에 나오시기로 하고 반도 정하셨습니다. 부족하고 연약한 저희들 속에 능력있고 살아계신 예수님이 계셔서 일하심이 감사합니다." - 정귀숙 교무

"입학식을 한주 앞두고 목사님과 교사모임을 갖게 되었습니다. 여러 바쁜 복음의 일들로 홍보도 못하고 계속 비 예보에 교사들은 형편이 보이고 부담스러운 마음이 가득했습니다. 요한복음 4장 35절 36절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눈을 들어 밭을 보라 희어져 추수하게 되었도다. 뿌리는 자와 거두는 자가 함께 즐거워하게 하려 함이니라' 말씀을 통해 마음의 힘을 얻어 홍보를 시작했습니다. 작년 학예회 때 연결된 경로당에 먼저 찾아가 초청하면서 어르신들이 학예회 때 즐거웠던 시간을 기억하셨고 꼭 오시겠다고 하셨습니다. 한 번도 오시지 않았던 경로당에서 서로 가시겠다며 이름과 전화번호를 적어주시면서 말씀대로 교사들에게 기쁨을 주었고 입학식에 참석하셔서 노래반에 모두 등록하셨습니다. 블로그를 통해 연결된 어르신이 입학생 선서를 하게 돼서 사위분 초청을 했는데 아내와 딸손주들까지 입학식에 참석하셔서 복음을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너무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입학식에 말씀대로 많은 분들을 보내주셨습니다. 나는 주님 앞에 믿음을 갖는 것 보다 형편을 보고 흔들리는 사람인데 말씀이 일하시고 주님이 나타는 것을 볼때 정말 신기했습니다. 입학식 후 첫 수업에 많은 어르신이 오실 걸 생각하니 소망스럽고 감사합니다." - 문은경 교사

"올해는 입학식 전에 여러 일들과 시간이 여의치 않아 경로당과 인근 주변 몇몇곳 다니고 전화로 홍보를 했습니다. 시간은 다가오고 준비 된 것은 없고 막막할 때 목사님의 말씀을 의지하여 교사들 모두가 발을 내딛였습니다. 목사님이 구름때처럼 몰려 올 거라는 말씀처럼 대여한 버스 2대와  형제 자매들의 차로 운행을 하게 됐습니다. 한 경로당에서는 적극적으로 오시겠다 하시며 30여분이 참석하셨고 즐거워 하셨습니다. 입학식이 끝나고 수요일에는 찾아가는 실버대학을 해 줄 것을 요청하였습니다. 매주 목요일 오후에 실버대학을 통하여 즐거운 시간과 복음을 듣는 시간이 이제는 자연스러워졌습니다. 말씀에 청종하시면서 반응하는 것을 보면서 이번에 오셨던 분들도 하나님께 소망이 되었습니다. '실버대학은 복음이다' 라고 말이 바뀔 정도로 실버대학을 통해 또 찾아 가는 실버대학을 통해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것이 너무 감사합니다. 네 명의 문둥이 같은 자인데 하나님의 권고 하심과 은혜가 복음의 일에 함께 할수 있게 하셔서 감사했습니다." - 황금자 교사

이번 입학식에는 전에 준비했던 실버 행사의 홍보보다 많이 되지 못했다는 점에 교사들은 걱정을 많이 했다. 그래서 어르신들이 얼마나 오시려나 했었는데 그와 상관없이 하나님께서는 많은 어르신들을 보내주셨다. 교사모임을 통해 전해들은 요한복음 4장 36절 ’뿌리는 자와 거두는 자가 함께 즐거워하게 하려 함이니라‘는 말씀을 이루어주신 하나님께 감사했다며 실버교사들의 간증도 들을 수 있었다. 매년 하는 입학식이지만 할 때마다 하나님이 매번 새로운 기쁨과 행복을 채워 주심에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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