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완다] 성도의 영적 성장을 도모하는 부활절 행사
[르완다] 성도의 영적 성장을 도모하는 부활절 행사
  • 안은석
  • 승인 2024.04.04 15: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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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 임원 워크샵
- 주제별 강연
- 세례식
- 부활절 특별 예배

3월의 마지막 주, 부활절 기간 동안 르완다 교회는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을 기념하고 성도들의 영적 성장과 새로운 참가자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29일 저녁 교회 임원 워크샵

29일 저녁에는 키갈리 교회 임원들과 함께 복음을 전하기 위해 필요한 마음가짐과 자세에 대하여 훈련을 받는 워크샵을 가졌다. 새로운 사람이 왔을 때, 밝은 웃음과 함께 인사하기, 이름을 외워서 불러주기, 티 타임 갖기 등 실질적인 훈련을 하며 모두에게 즐거운 시간이 되었다.

주제별 강연
진정한 신앙생활을 배울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

30일에는 르완다 교회 사역자 5명이 5개의 주제 (기도와 금식, 십일조와 헌금, 세례, 꿈과 미신에서의 해방, 예언과 방언)를 선정해 강연을 진행하였다. 종교생활에 빠져 있던 사람들이 구원을 받은 후, 어떻게 종교생활에서 벗어나 진정한 신앙생활을 할 수 있는지 배울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

세례식
부활절 예배

31일 주일 이른 아침에는 17명의 성도들이 세례식을 받았고, 이어진 부활절 예배에서 부활의 참 된 의미에 대해 말씀을 나누었다. 갑자기 폭우가 쏟아져 성도들이 예배에 참석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약 130여명의 사람들이 참석해 예수님의 부활에 담긴 복음의 의미를 배울 수 있었다. 고봉진 선교사는 마태복음 28장에서 예수님이 부활하셨음에도 불구하고, 두 마리아는 자신들의 생각을 따라 무덤을 찾았지만, 예수님이 죽기 전 말씀하신 대로 갈릴리로 가시는 것을 설명했다. 이를 통해 우리가 구원을 받은 후에도 삶 속의 어려움과 문제에 마음이 지칠 때, 우리의 생각을 따르지 않고 말씀을 따라가야 부활의 예수님을 만날 수 있음을 전했다.

미래의 복음의 일꾼들을 위한 기도

예배 후에는 최근에 하나님으로부터 새로운 아이를 얻게 된 성도들을 위해 다 같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 이 아이들이 복음의 일꾼으로 자라게 될 것이 기대된다.

엘리나

"토요일날 주제별 강의를 통해 진정한 세레가 무엇인지 듣고, 오늘 아침에 세례를 받았습니다. 로마서 8장에 이제 예수 안에 있는 자는 정죄함이 없다고 했습니다. 저는 이제 예수님 안에 있고 더 이상 죄에 매여있지 않습니다. 저를 의롭게 하신 예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 엘리나

가퀴시 짐브

"오늘 아침에 세례를 받아서 너무 감사합니다. 제 나이와 상관없이 교회 안에서 새롭게 되고, 이제는 영원한 삶을 살게 되어서 참 감사합니다. 제 죄가 다 씻어지면서 저는 이제 하나님의 아들이고,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 가퀴시 짐브

파비에르

"주제별 강연 때 기도에 대한 강연을 들었는데, 저는 항상 죄인으로서 기도를 했었습니다. 하지만 강연을 통해서 죄인의 기도를 하나님께서 들으실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 우리 죄를 위해 돌아가셨고, 단 한번에 모든 죄를 사하셨다는 사실을 믿고 더 이상 저는 죄인이 아니라 의인이 되었습니다. 앞으로 죄인이 아닌 의인으로서 기도하고, 하나님꼐서 모든 저의 기도를 들으실 것을 믿습니다." - 파비에르

르완다의 4월은 인종학살 추모기간이 있어 사람들의 마음에 여러 복잡한 생각과 감정들이 찾아오지만, 하나님의 특별한 위로와 말씀의 능력으로 큰 힐링을 얻었다. 이번에 연결된 새로운 형제, 자매들을 대상으로 후속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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