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유채꽃실버대학 수료식 및 개강식
[제주] 유채꽃실버대학 수료식 및 개강식
  • 유고운
  • 승인 2024.04.11 10: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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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채꽃 실버대학은 4월 6일(토) 어르신들을 모시고 수료식 및 입학식을 가졌다. 수료식 및 입학식에는 40여 명 되는 어르신들이 참석했다.

사회를 보는 김기순 학장 

오랜만에 모인 어르신들은 서로 반가워하며 인사했다. 김기순 학장의 사회로 수료식 및 개강식이 힘차게 시작되었다. 

축하메시지를 전하는 제주교회 심성수 목사

이어서 기쁜소식제주교회의 심성수 목사의 축하 메시지가 있었다.

“이곳에 온 여러분 마음에 영원한 나라 천국에 갈 수 있는 분명한 믿음을 가지게 될 때 가장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일벌 애벌레에게 로얄젤리를 먹이면 여왕벌이 되고 꽃가루나 꿀을 먹으면 그냥 일벌이 되어 평생 일만 하다가 죽습니다. 여왕벌이 되면 평생에 200만 개의 알을 낳습니다. 하지만 일벌로 있으면 한 개의 알도 못 낳습니다. 여왕벌이 되고 일벌이 되는 것은 무엇을 먹느냐에 따라 결정됩니다. 로얄젤리를 먹으면 여왕벌이 되어 수많은 생명을 낳고 또 일벌보다도 40배를 더 삽니다.

우리 모두는 다 일벌 애벌레처럼 태어난 것처럼 다 죄인으로 태어났습니다. 다 죄인으로 태어난 우리가 무엇을 먹느냐에 따라서 그냥 일벌처럼 죄인으로 살다가 지옥에 갈 수도 있고 여왕벌처럼 의인이 되어 천국에 갈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이 다 천국 가기를 바라십니다. 그러나 내 속에서 올라오는 생각을 먹으면 우리가 매일매일 죄를 짓는데 우리는 죄인이지라고 말하게 되면서 죄인으로 살다가 영원한 지옥으로 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피로 영원히 온전케 하셨다는 하나님 말씀을 먹으면 일벌이 여왕벌이 되듯 모든 죄를 짊어지신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죄인이 의인이 된 믿음을 갖게 되어 수많은 의인의 열매를 낳게 되어 많은 사람들을 하나님의 나라로 이끌어주는 행복한 삶을 살게 됩니다. 하나님이 예수를 보내셔서 세상 모든 사람들의 죄를 다 뒤집어 씌웠습니다. 우리의 모든 죄 때문에 예수가 십자가에서 '다 이루었다' 하시고 죽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죽을 때까지 죄를 짓는다 할지라도 그 죄를 다 예수가 짊어지고 '죄의 삯은 사망'이기 때문에 십자가에서 사망으로 죄의 값을 다 치르셨다면 우리가 죄가 있습니까? 없습니까? 죄인이라고 얘기하신다면 예수님의 죽으심을 헛되이 여기는 것이 됩니다. 죄인이란 믿음을 갖고 있기 때문에 그 믿음대로 지옥에 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나같이 더러운 사람들의 죄를 예수님의 피로 영원히 씻어주셔서 의인이 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말할 때 의인된 믿음을 보시고 천국에 들어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 믿음을 가진 사람들을 하나님께서 기쁘시게 받아 주실 줄로 믿습니다."

1년 동안 유채꽃 실버대학에 꾸준히 참석한 김진혁 어르신(하귀2리)이 대표로 수료증을 받았다. 

유채꽃 실버대학 단체사진
수료사진 찍는 어르신들

1년 동안 유채꽃 실버대학을 참석한 어르신들을 위해 수료사진을 찍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어르신들이 학위복을 입고 사진 찍는 모습이 어린아이마냥 사랑스러워 보였다. 노년에 아무 소망 없이 살아갈 수밖에 없는 제주 어르신들이 실버대학을 통해 삶의 기쁨을 얻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수료식 후 유채꽃실버대학 어르신들을 위한 효도밥상을 진행했다. 어르신들은 초청해줘서 고맙고 맛있는 밥도 대접해줘서 고맙다며 다들 감사해했다.

봄나들이를 즐기는 모습

따뜻한 봄 소식을 알리는 벚꽃이 휘날리듯 어르신들 마음에도 따뜻한 봄꽃이 내려 어린이마냥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앞으로 이어질 실버대학에 소망을 품었다.

“매번 실버대학을 참여할 때마다 즐겁게 해주셔서 고맙고, 효도밥상도 대접해주셔서 맛있게 잘 먹을 수 있었습니다.” (하귀2리 김진혁 회원)

“몸도 성치 않치만 실버대학을 참석해서 같이 노래부르고 춤추다 보면 마음도 젊어지고 아픈 데도 사라지는 것 같았습니다. 즐겁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노춘자 회원)

“1년 동안 실버대학을 하면서 소망 없이 살아가던 어르신들이 실버대학에 오셔서 복음을 듣고 구원을 받는 모습을 보면서 오히려 준비하는 선생님들 마음이 살고 행복했습니다. ‘너희 발바닥으로 밟는 곳을 내가 다 너희에게 주었노니(여호수아1장 3절)’ 라는 약속을 따라 발을 내딛기 전에 생각 속에서는 늘 부담스럽지만 발을 내디뎌 보면 항상 하나님이 준비해 주신 분들을 보내주시고 우리 속에 행하시는 하나님을 발견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실버대학에 나오는 어르신들이 우리교회 토요일 성도라는 마음으로 2024년 개강을 하면서 올 한 해도 밟는 곳마다 다 주실 하나님 앞에 소망됩니다.” (유채꽃 실버대학 김기순 학장)

“세상도 많이 알고 인생의 맛도 아시는 어르신들 앞에 교사로 무엇를 가르치고 있을까 걱정이 많았습니다. ‘볼지어다 내가 네 앞에 열린 문을 두었으되 능히 닫을 사람이 없으리라(요한계시록 3장 8절)’라는 말씀을 따라 하나님이 저희와 함께하시니 실버대학이 능히 어르신들을 예수님 안에 들어오게 하실 것을 생각하니 소망이 되어지고 행복합니다.” (김미진 실버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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