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세계최고의 가족으로 만들어주는 '제3회 패밀리캠프'
[부산] 세계최고의 가족으로 만들어주는 '제3회 패밀리캠프'
  • 원세윤
  • 승인 2024.04.15 10: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가족의 사랑과 소중함을 되새기는 시간
즐겁고 행복한 아카데미와 레크리에이션
작년 패밀리캠프로 구원받은 자매가 함께 준비해 더 뜻깊어

따스한 봄을 맞아 가족의 사랑과 행복을 나누고, 부모들의 다양한 고민도 해결해보는 ‘제3회 패밀리캠프’가 4월 6일(토)에 기쁜소식부산대연교회에서 열렸다. 부산대연교회 주일학교 대연꿈나무가 주최한 본 행사는 유치부(5세~7세), 초등부(초등1~6학년)와 학부모까지 75명이 참석했다.

아이스브레이킹

그라시아스합창단 테너 우태직의 아름다운 노래 공연으로 캠프의 시작을 열었다. 이어서 참가자들은 ‘뉴진스의 슈퍼샤이’ 노래에 맞춰 힐링체조를 하면서 몸을 푸는데 아이들의 얼굴에 즐거움이 가득했다.

힐링체조

아이스브레이킹으로 동물소리 맞추기 게임을 하면서 서로 정답을 맞추기 위해 여기저기서 손을 번쩍 들어 올리며 정답을 외치는 함성소리도 들리며 아이들의 뜨거운 열기가 느껴졌다. 한껏 신나게 퀴즈를 맞추고 긴장된 마음이 풀어지자 인성강연이 이어졌다.

인성강연

인성강연에서 오해운 강사는 “우리 몸과 마음은 소경과 절뚝발이와 같습니다. 몸은 마음이 시키는 대로 갈 수 있습니다. 마음을 어떻게 갖느냐에 따라 우리 행동이 달라지고 삶이 달라집니다. 앞으로 이런 캠프나 교육을 통해 지속적으로 마음을 사용하는 방법을 배워나간다면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내가 마음에서 말하는 대로 이루어지는데, 우리 아이는 세계 최고의 대통령입니다. 세계 최고의 아내입니다. 세계 최고의 남편이라고 외친다면 그렇게 이뤄집니다.”라며 마음의 세계에 대해 소개했다.

강연을 들으며 참가자들 몇 명이 나와 “세계 최고의 000입니다”라고 발표해보는 시간도 가졌다. 대연동에 거주하는 서하늘(7세) 양은 “우리 아빠는 세계 최고의 아이돌입니다.”라고 말했고, 서하늘 양의 아버지 서승 씨도 “우리 딸은 세계 최고의 아이돌입니다.”라며 서로 기쁨을 나누었다.

포일아트 만들기
포일아트 만들기

인성강연이 마치고, 기다리던 아카데미가 시작됐다. 유치부(5~7세) 아이들은 포일아트 만들기, 초등부(1~6학년) 아이들은 보석십자수 스마트톡 만들기를 진행했다. 부모의 도움을 받거나 혼자 스스로 나만의 작품을 만들어나가는 아이들의 얼굴에 미소가 가득했다.

포일아트를 완성한 유치부 참가자

두 번째 아카데미 시간에는 ‘우리가족 동물원’으로 부모와 자신을 동물로 표현해 그림을 그려보고, ‘왜 그 동물로 표현했는지? 그 가족에게 고마웠던 때는 언제였는지?’하고 발표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우리가족 동물원에서 가족을 동물로 그리고 있다
우리가족 동물원

아카데미가 마치고 휴식시간에는 참가자들이 1층에 있는 ‘가보자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면서 서로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휴식이 마치고 마지막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이 제일 기다리던 레크리에이션이 시작되었다. 아이들은 레크리에이션을 하고, 그 시간에 부모들은 3층에서 ‘부모고민상담소’라는 프로그램으로 부모들의 다양한 고민을 듣고 해결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초등부 카드 맞추기
초등부 종이비행기날리기

레크리에이션은 유치부와 초등부를 나누어서 진행했다. ‘몸으로 말해요’, ‘종이비행기 날리기’, ‘카드 맞추기’, ‘공 넘기기’,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등 다양한 게임을 하면서 패밀리캠프에서 만난 친구들과 함께 팀이 되어 게임을 하다보니 서로 친구가 되고 신나는 시간을 보냈다.

유치부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유치부 공넘기기

‘부모고민상담소’에서 오해운 강사는 부모들의 고민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며 “아이들의 자제력과 강한 마음을 길러주는 것은 부모가 먼저 인성교육을 배우는 것이 필요합니다. 카일 메이나드라는 사람은 사지가 절단되어 태어났지만 몸이 마음을 지배하지 않고, 마음이 몸을 지배했습니다. 몸이 마음을 지배했다면, 장애를 가진 몸을 비관하고 절망 속에 살아가야 할 텐데, 그의 어머니는 하나님이 주신 놀라운 아이라고 믿으며 정상이라는 마음으로 키웠습니다. 마음에서 말하는 대로 우리 삶이 이루어집니다.”라며 부모가 먼저 마인드교육을 지속해서 받는 것이 필요함을 이야기했다.

학무보 고민상담소

패밀리캠프를 준비하며 조혜숙 자매는 “패밀리캠프는 교회 안에 있는 가정이 참석해 서로 연합을 하는 유익한 프로그램이기도 하지만, 주위에 아이로 인해 고민을 하고 있는 지인들을 초청해 마인드교육을 받고, 함께 육아 고민을 나눌 수 있는 자리라 새로운 분들이 매회 참석하고 있어서 준비를 할 때 모든 부분에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감사하게도 올해 처음 열린 패밀리 캠프에서도 새로운 분들이 참석해서 감사했습니다. 이번에는 아이들이 레크레이션을 하는 동안 부모고민상담소를 따로 했는데 다들 이 시간이 좋았다시며, 다음에도 또 오고 싶다고 하셔서 저희도 참 보람되고 감사했습니다”라고 밝혔다. 

박미리 자매 가족[남편 오승룡 형제와 첫째 딸 오채윤(5세)]

이번 행사는 작년 3월 처음으로 개최됐던 '제1회 패밀리캠프'에 처음 참석해 구원을 받은 박미리 자매가 올해에는 이번 패밀리캠프를 함께 준비하면서 그 어느 캠프보다도 더욱 의미있는 캠프였다. 박미리 자매가 먼저 구원을 받고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곧 남편 오승룡 형제도 구원받아서 정말 감사했다. 이번 캠프에는 자매는 교사로, 남편과 첫째 아이 5세 오채윤 양이 함께 참석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박미리 자매는 "매우 의미있고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캠프를 준비하는 과정은 힘든 것도 있었지만 같이 준비하면서 서로 마음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하나님 안에서 참된 교회를 만난 것이 세계 최고의 행복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같이 주일학교를 하고, 캠프를 준비하는 것이 너무 뜻깊고 행복하고 감사했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사랑 자매 (가운데 흰 옷)

참석자 학부모 / 한사랑 자매
"저희 첫째아이 친구와 아이 엄마를 초청했는데요. 친구는 삼형제 중 둘째인데 덩치는 커도 낯가림이 심하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을 잘 못하는 아이예요. 그런데 저희 아이와 친해지면서 패밀리 캠프를 두 번째로 참석했습니다. 처음에는 낯가리고 어색해했지만, 다른 또래 친구들과도 잘 어울려 노는 모습이 보이고, 동생도 캠프를 재밌어 한다고 합니다. 특히 어머니는 학부모 고민상담소가 좋았다고 합니다. 앞으로 이런 시간을 통해 삼형제를 어떻게 양육해야 할지 고민도 털어놓고 상담이나 교육을 계속 받고 싶다고 했습니다."

조수아 (왼쪽)

조수아(부산 남구 대연동/초등 2학년)
"친구들이랑 함께 게임하니까 정말 재밌었어요. 캠프가 모두 다 재밌고 좋았어요."

제3회로 개최된 패밀리캠프를 통해 많은 아이들과 부모들이 서로 사랑과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하나님 안에서 배우는 마인드로 세계 최고의 행복하고 건강한 가정으로 만들어주는 패밀리캠프! 앞으로도 이 캠프를 통해 수많은 부산의 가정이 행복해질 것이 소망스럽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