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오피아 교회는 기쁜소식문경교회 최종은 목사를 초청하여 4월 29일부터 5월 1일까지 에티오피아 남부 중심 도시인 아와사(Hawassa/Awassa)에서 교도소 신학교 개교식 및 교정청 고위 공무원 대상 마인드교육을 진행했다.
남부 교정청장과 그동안 이어온 관계 중 올해 7월에 있을 PSF프로그램 소개와 세계대회 소식을 공유했다. 교정청장은 신실한 기독교인으로서 교도소 내 신학교 개교 및 재소자 마인드교육, 교정청 고위 공무원 대상 마인드교육을 요청하였다.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 교도소 측은 모범 재소자 300여 명을 선발해 마인드강연을 경청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특별 마인드교육 및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욕구와 자제력의 중요성’에 대한 내용으로 재소자들의 향후 삶의 방향이 욕구에 지배되지 않고 자제력에 의해 윤택해질 수 있는 길을 제시해주었다.
재소자들은 들은 내용을 발표하며 자제력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하였다.
다음날 프로그램으로는 교도소 신학교 개교식이 있었다. 교도소장이 함께한 가운데 최종은 목사는 모든 죄가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흰눈보다 깨끗하게 씻어졌고 성령이 우리 삶을 이끌어 가시는 부분을 말씀하였다. 말씀을 들은 재소자들은 아멘으로 기쁘게 화답하였다. 추후 이어지는 신학교 교육을 통해 죄로 무익한 삶을 살던 재소자들이 예수 그리스도께서 주신 의와 성령으로 복음의 유익한 일꾼들로 거듭날 것을 소망했다.
같은 날 오후에는 남부 교정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고위직 공무원 마인드교육이 이어졌다. 최종은 목사는 1:2:3법칙을 설명하며 1분 말하고, 2분 듣고, 3분 대화를 통한 관계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경청을 통해 사람의 마음을 얻어 하나가 되는 것이 가정과 사회, 그리고 재소자들을 올바르게 이끌어 갈 수 있는 리더쉽의 원동력이 된다는 것을 강조했다.
그동안 CLF를 통해 관계를 가져온 아와사 기독교 총연합 청년리더들을 대상으로 누가복음 10장의 강도 만난 자 비유를 통해 복음이 전해졌다. 참석자들은 복음의 능력에 대해 들으며 의인이 되었다는 것에 아멘으로 화답하였다.
계속해서 이어질 교도소 내 신학교 모임과 마인드교육을 통해 사도바울이 감옥에서 복음으로 낳은 오네시모와 같은 리더들이 일어나 가정과 사회와 전 세계를 유익하게 이끌어갈 큰 소망을 갖게 된 행사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