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북지역 IYF MT가 있었습니다.
대구, 경북지역 IYF MT가 있었습니다.
  • 최원영
  • 승인 2003.08.25 15: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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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물 시원하게 흐르는 푸른 목장 나의 주님과 함께 있네...
주님의 목장에서 뛰노는 양이 나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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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물이 흐르는 동해 바다 감포에서 8월 22일, 23일 이틀에 걸쳐 대구·경북 지역 MT가 있었습니다.
80여명이 넘는 학생과 20여명의 간사들이 참석을 했던 이번 MT는 세계대회 때 연결되었던 학생들뿐만이 아니라 새로운 학생들도 참석해서 우리 마음에 더 즐겁고 감사한 마음이 있었습니다.

감포를 도착해서부터 주님의 세밀한 손길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번주는 전국적으로 비가 많이 왔는데 이곳 감포도 예외는 아니었다고 합니다. 감포 예배당으로 비가 셀 정도로 비가 와서 형제, 자매님들께서 기도를 하셨다고 하는데 저희가 도착한 당일에는 언제 비가 왔냐는 듯이 너무나 화창하고 맑은 날씨를 주셨습니다. 세계대회 때 날씨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할 수 있었는데 이번 MT에도 우리가 하는 일들 앞에 하나님께서 기뻐하고 계심을 너무 분명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짐을 정리하고 물놀이를 하게되었습니다. 8월 중순이 넘어가기 때문에 물에 들어가기에서 춥지 않을 까 했는데 이게 왠 말!! 물놀이하기에 너무 좋은 날씨였습니다. 처음 온 학생들이나 이번 세계대회 참석했던 학생들이 다 같이 물장난도 치고 운동도 하면서 서먹했던 마음들이 서로를 향해 열리고 점점 하나가 되어 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녁에는 삼겹살 파티가 있었습니다. 굽기가 바쁘게 없어져서 다들 젓가락 빠는 시간이 더 길었지만 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과 가진 저녁 시간이기에 더할 나위 없이 즐겁고 기뻤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바로 저녁 모임을 가졌습니다. 세계대회를 통해 마음이 바뀌게 된 간증을 듣고 구미중앙교회 김태호 목사님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너희는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터 위에 세우심을 입은 자라 그리스도 예수께서 친히 모퉁이 돌이 되셨느니라"(에베소서 2: 20)
우리들이 이 자리에 있는 것이 나로 말미암아 서게 된것이 아니라 앞선 종들의 믿음의 터위에 세워져있고 종들의 터 위에 있기 때문에 더이상 내 문제가 내 책임이 아니라는 말씀은 우리 마음을 녹이기에 충분했습니다. 목사님의 살아오신 간증과 더불어 들려진 말씀이여서 더 감사했습니다.

저녁 모임을 끝내고는 캠프파이어를 했습니다. 모닥불도 피워놓고 목사님, 사모님 댄스도 보면서 마음을 한껏 더 열 수 있었는데 팀별 발표는 정말 기발했습니다. 저녁 식사시간동안 짧게 준비한 거여서 다소 미비하기는 했지만 마음이 모아지고 생각이 모아지니까 상상할 수 없었던 것들이 나와서 우리를 즐겁게 해 주었습니다. 발표가 끝나고는 구미중앙교회 박영숙사모님께서는 어떻게 청년시절을 교회 안에서 보내셨는지에 대해 들을 수 있었습니다. 교회도 몇 개 없었고 많이 어려웠던 시절에 복음을 섬긴 종들로 인해 에베소서 2장 20절 말씀처럼 앞선 종들과 교회의 터 위에 세움을 입은 우리가 얼마나 복된 사람인지 알 수가 있었습니다. 우리 앞서 고통하시고 고난을 당하신 종들로 인해 우리는 그런 고통없이 받기만 하면 된다는 사모님의 말씀은 우리 마음을 찡하게 했습니다. 류홍렬 목사님의 당부말씀을 끝으로 첫날이자 마지막날 밤을 마치게 되었습니다.

일출을 보며 맞은 둘째날은 아침부터 정신이 없었습니다. 늘 어머니로 부터 식사를 받기만 했지 제대로 한번 식사를 만들어서 먹어 본 적이 없는 터라 직접해먹는 아침 식사시간은 난리 북세통이였습니다. 점심에는 요리경연대회를 가지게 되었는데 아침에 비해서는 안정된 모습으로 요리를 만들었는데 정말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속출해서 제출되었습니다. 물론 맛은 제각각(?) 이었지만 맛을 보시는 목사님과 사모님께 좀더 후한 점수를 받기위해 자기 팀을 홍보하는 모습도 웃겼습니다.

오전 시간에는 류홍렬 목사님께서 민수기 말씀을 전해주셨습니다.
육체의 원함을 쫓는 이스라엘 백성같은 우리들에게 하늘에서 내리는 만나처럼 하나님의 마음을 얻고 지혜를 얻길 바라는 종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말씀이 마친 후에는 다소 늦었지만 유니버시아드 대회 홍보를 위해 의논하게 되었습니다. 선수촌주변이나 공항에서 기념품을 증정하거나 영문 책자를 통해 외국대학생을 만나고 IYF 홍보를 하자는 의견을 비롯해 많이 아이디에가 나왔습니다. 경기장에서 응원하는 것을 통해 IYF 를 알리려고 하는데 다가오는 일요일부터 IYF홍보활동을 하기로 했습니다.

MT를 통해 마음을 다시 한번 모을 수 있어 감사하고 또 세계대회 때처럼 우리가 가는 곳에서 친히 도우시고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할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가장 감사한 것은 우리 앞서 이 길을 걸어오신 종들과 교회가 우리 곁에 계시다는 것이 너무 감사합니다.
이번 2학기 활동을 또 하나님께서 어떻게 이끌어 가실지 기대가 되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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