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멜번에서 소식을 전합니다~!
★= 멜번에서 소식을 전합니다~!
  • 김은정
  • 승인 2003.11.10 07: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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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장막터를 넓히며 네 처소의 휘장을 아끼지 말고 널리 펴되 너의 줄을 길게 하며 너의 말뚝을 견고히 할찌어다 이는 네가 좌우로 퍼지며 네 자손은 열방을 얻으며 황폐한 성읍들로 사람 살 곳이 되게 할 것임이니라
-이사야 54: 2~3-


안녕하세요. 호주 김은정 자매입니다.
11월 3일부터 7일까지 멜번에서 정경환 선교사님을 모시고 집회를 하게 되었습니다. 집회를 통해서 하나님이 하신 일들을 볼 수 있었고, 집회를 준비하는 속에서도 하나님이 도우시는 손길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집회 전에는 몇몇 한국 교회에서 저희에게 장소를 빌려 주지 말라면서 반협박식으로 팩스와 메일로 보내왔지만 주인은 그것에 개의치 않은 것을 보면서 이 집회를 붙잡고 있는 분이 하나님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보여주셨습니다. 아무리 사람이 방해를 해도 하나님까지 막을 수는 없었습니다. 집회 전에도 계속해서 날씨가 춥고 비가 오고, 바람이 많이 불었는데 집회를 하는 그 주에는 계속 맑은 날씨를 허락해 주셔서 맑은 날씨 속에 집회를 할 수 있었습니다.

집회 전, 저녁으로 갖는 기도회 모임을 통해 저희들의 마음을 하나님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 하나님을 바라보게 하시면서 하나로 모아주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또한 11월 1일에는 한국에서 금식 기도회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저희 오세아니아에서도 그날 금식 기도회를 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하나님께서 저들의 마음을 구하게 하고, 기도케 하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번 5일 동안 집회를 하면서 계속해서 새로운 사람들이 오셔서 말씀을 듣고 개인교제 하는 시간들을 가지게 되었는데, ‘아놀드’라는 청년은 첫날부터 마음을 열고 마음의 이야기를 하면서 화요일 날에는 개인교제를 통해 구원받게 되었습니다.
이 분은 정신도 약하셔서 정신병원에 다니기도 하고, 전에 다니는 교회에서 어떤 사람이 방언을 해야 구원받은 것처럼 방언을 강요하지만 아무리 방언을 하려고 해도 되지 않고 견디다 못해 결국 카톨릭으로 바꾸기도 하고, 돈은 벌으면 도박장에서 돈을 날리고, 나중에는 차까지도 팔아서 노름을 하는 삶을 살았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화요일날 복음을 듣고 구원을 받고 얼굴이 밝아지며 기뻐하셨습니다.

그리고 목요일에는 아놀드가 아버지와 어머니를 모시고 와서 같이 말씀을 들으셨는데, 아놀드의 아버지는 목요일날 그날 바로 말씀을 들으면서 바로 구원을 받으셨고, 어머니도 마지막날 복음을 듣게 되었습니다. 복음 전하는 날과 집회 마지막 날에는 많은 새로운 사람들이 집회에 참석하셔서 같이 말씀을 나누고 교제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마지막 날에는 새로운 사람만 14명이 오셔서 따로 영어 복음반을 만들어 목사님께서 말씀을 전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선교사님께서 “이번 집회 때는 한사람이 한명씩 초청해서 집회에 데리고 오세요”하셨는데 멜번 형제, 자매님들이 그 말을 마음으로 받아 친구들을 초청하고, 가족들을 초청하고, 주위사람들을 초청하면서 종과 교회와 마음을 함께 하는 것을 볼 때 참 감사했습니다.

이번 집회를 통해서 저 또한 제 생각 속에 갇혀 있는 모습들을 하나, 하나 말씀으로 비춰주시면서 하나님편으로 마음을 옮길 수 있도록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2주 후 11월 24일부터는 시드니 은혜 교회 집회가 있습니다. 저희 오세아니아에 계속해서 복음의 일들을 허락하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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