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6일 코트디브아 이정도선교사님과 단기선교사 전화연결
3월6일 코트디브아 이정도선교사님과 단기선교사 전화연결
  • 박혜경
  • 승인 2004.03.08 08: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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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6일 코트디브아 이정도선교사님과 단기선교사 전화연결

박옥수 목사님 : 여보세요.
이정도 선교사님 : 여보세요.
박옥수 목사님 : 안녕하십니까?
이정도 선교사님 : 예. 목사님 안녕하셨습니까?
박옥수 목사님 : 반갑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듣는 목소리입니다. 한국 다 잊어버리고 살죠?
이정도 선교사님 : 그렇지 않습니다. 목사님
박옥수 목사님 : 한국말 안 잊어버렸어요?
이정도 선교사님 : 단기선교사들 와서 한국말 잘 듣고 있습니다.
박옥수 목사님 : 저들이 가슴 아픈 이야기지만은 처음 코트디브아에 가서 말라리아에 걸리고 아기가 죽고 그런 아픔이 있었지 않습니까?
이정도 선교사님 : 네. 목사님.
박옥수 목사님 : 그 기억을 꺼내게 해서 죄송합니다. 그때 아마 당장 아프리카 팽개치고 한국에 들어오고 싶은 그런 마음도 여러번 있었을텐데 하나님이 어떻게 마음을 주셨는지 그 이야기부터 물어보겠습니다. 실례가 안 된다면 대답해 주십시오.
이정도 선교사님 : 예. 근간에 하나님이 말씀 하나를 보여주셨는데 안나가 사무엘을 얻고 난 다음에 그 안나가 힘으로는 하나님을 이길 사람이 없다는 그 말씀을 읽으면서 다시 한번 제가 살아왔던 삶을 돌아보면서 제 마음에 너무 감사한 것이 힘으로는 하나님을 이길 사람이 없는 것이 너무 감사했고 제 마음에 많은 절망이 있고 마음에 많은 고통이 있어도 종과 교회가 나를 이겨주고 내가 종과 교회를 이길 힘이 없다는게 제 마음에 너무 감사했거든요. 목사님이 제가 많이 힘들고 했을 때 목사님 말 한마디가 저를 이겨주었고 목사님 말 한마디가 내 마음속에 있는 고통을 다 빼앗아 가버렸기 때문에 내가 아무리 고통을 질려고해도 아무리 절망을 붙잡을려고 해도 목사님이 전해주는 말씀이 더 이상 절망을 못 잡게 만들고 더 이상 절망을 붙들고 있을 힘이 없고 제가 박목사님보다 힘이 없더라고요. 그것이 내 마음에 너무 감사했고 또 목사님이 단기선교사를 보내주셔서 교회 안에 많은 기쁨이 되고 있는데 제가 절망을 붙들 힘도 없고 내 나름대로 소망을 붙들 힘도 없는데 교회가 절망을 빼앗고 또 교회가 소망을 주시는 것이 참 너무 감사했었습니다. 목사님
박옥수 목사님 : 남자들은 그렇다손 치더라도 자매는 그런 부분에 약하지 않습니까? 사모님이 마음이 흔들리고 한국 가자고 조르고 못 있겠다고 조르고 그러진 않았습니까?
이정도 선교사님 : 그때는 집사람이 목사님 마음을 더 많이 받아가지고 저는 마음이 늘 힘들었는데 집사람이 저를 교제해 주고 집사람이 목사님 편에 잡혀가지고 제가 은혜를 많이 입었습니다. 목사님.
박옥수 목사님 : 제가 이정도 선교사님하고 전화를 하면은 생각지 못한 말들을 해가지고 저희들이 뭐라고 말할 수없을 만큼 은혜롭고 그렇습니다. 그 뒤에 폭포가 지나가듯이 어려운 일들이 많이 있었지만 지나갔죠? 많은 시련과 어려움을 겪은 줄 아는데 그 뒤에 하나님이 베푸신 은혜는 어떤 것이 있었습니까?
이정도 선교사님 : 하나님께서 저에게 많은 은혜를 베푸시고 있는데 제 마음에 원없이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기회를 하나님 근간에 너무 많이 주셨거든요. 학교나 단체나 지역에 가서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기회를 하나님이 계속해서 주셔서 근간에는 날짜마다 시간이 다 짜여져서 학교에 가서 말씀 전하는 시간들, 지역에 가서 말씀을 전하는 시간들, 또 근간에 지역교회를 하나님이 허락해 주셔가지고 제가 다 갈수 없어서 형제자매들이 주일날 인도하고 제가 오후에 가서 말씀 인도하고 하나님께서 교회에 은혜를 입어서 복음을 마음껏 전할 수 있는 그런 하나님의 큰 복을 제게 주신거 같습니다.
박옥수 목사님 : 코트디브아는 프렌치를 쓰고 있습니까?
이정도 선교사님 : 네. 불어 쓰고 있습니다.
박옥수 목사님 : 불어를 잘합니까? 설교도 하고 합니까?
이정도 선교사님 : 복음을 전하는 부분에는 마음껏 전하고 있습니다. 목사님
박옥수 목사님 : 정말 다행입니다.
이정도 선교사님 : 생활적인 부분은 잘 못 전하는데요.
박옥수 목사님 : 그렇죠. 그게 선교사입니다. 코트디브아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구원받은 형제 있으면 말씀해 주십시오.
이정도 선교사님 : 한분이 이전에 목사로 있다가 구원받은 분이 계시는데 그분이 자기 나름대로 진리를 찾아다니면서 여러 선교사들 밑에서 배우고 10여년 동안을 진리를 찾아서 돌아다녔드라고요. 그 사람이 찾다 찾다가 집도, 가족도, 자기 아는 친척한테 맡기고 진리를 만을 위해서 돌아다녔었는데 이분이 자기 친구소개로 저희 교회하고 연결이 되서 이분이 구원을 받고, 가족이 다 구원을 받고 그 가족이 있던 동네가 구원을 받으면서 그곳에 우리 지역교회가 생기고 근간에 그분하고 이전에 만났던 사람들하고 교제도 나누고 하면서 그분이 약간 높은 사람들하고도 접촉이 있어서 제가 근간에 많은 은혜를 입어서 만날 수 없는 높은 사람들도 만나고 대통령 조카 되는 사람들하고도 만나서 교제도 나누고 그런 은혜를 교회 가운데 입고 있습니다. 목사님.
박옥수 목사님 : 코트디브아에는 형제자매들이 몇 명이나 됩니까?
이정도 선교사님 : 40명 정도 나오고 있습니다. 목사님
박옥수 목사님 : 감사합니다. 선교사님 서유진, 방경미 잘 도착했죠? 옆에 있습니까?
이정도 선교사님 : 예. 옆에 있습니다. 목사님.
박옥수 목사님 : 누구 한명 바꿔주십시오.
이정도 선교사님 : 예. 잠깐만요.

서유진 자매 : 여보세요.
박옥수 목사님 : 예보세요. 서자매예요?
서유진 자매 : 네. 목사님 안녕하세요.
박옥수 목사님 : 정말 반갑습니다. 거기 많이 덥죠?
서유진 자매 : 예. 덥긴한데요. 비가 자주 와서 시원합니다.
박옥수 목사님 : 지금 우기입니까?
서유진 자매 : 예.
박옥수 목사님 : 음식은 어때요?
서유진 자매 : 음식이요? 맛있는데요. 못 먹는건 못 먹고 맛있는건 맛있습니다.
박옥수 목사님 : 거기도 푸푸 있어요?
서유진 자매 : 네.
박옥수 목사님 : 푸푸 잘 먹어요?
서유진 자매 : 아직 못 먹어봤습니다.
박옥수 목사님 : 푸푸 맛있는데... 말 때문에 어렵죠?
서유진 자매 : 예. 말 때문에 언어 실수도 많이 하고요. 목사님
박옥수 목사님 : 실수하는 것에 두려워 말고 담대하게 복음 전했으면 좋겠습니다.
서유진 자매 : 네.
박옥수 목사님 : 하고 싶은 이야기 하십시오.
서유진 자매 : 제가 이곳에 와서 처음에는 언어 배우는 것도 힘들고 그랬었는데요. 하나님이 이곳에 와서 언어도 배우게 하시고 1주일 정도 지나서 오전에는 언어를 배우고 오후에는 전도를 나가는데요. 오후에 나가면서 한분과 교제를 하게 됐는데 그분이 자기도 죄인인데 어떻게 하면 구원을 받을 수 있냐고 저에게 물어보는데 제가 언어가 짧아서 다 그분에게 교제할 수 없는 것을 보면서 하나님이 그분을 통해서 제 마음에 공부를 하는데 그냥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 언어를 배우는 것이 아니고 정말 하나님이 복음 때문에 불어를 하는 마음으로 공부를 할 수 있게 해주셨고요. 자꾸 자꾸 부담스러운 일들이 많지만 하나님이 그런 것들을 하나하나 넘게 하시면서 새로운 마음도 주시고 언어도 배우게 하시고 사모님이 아이를 낳으시러 가나에 가셨거든요. 저희가 아직 적응이 안되서 사모님을 많이 의지하고 했는데 사모님이 가시면서 하나님을 의지하라고 하셨는데 밥하면서 밥솥도 태우고 실수도 많이 하고 있습니다. 목사님
박옥수 목사님 : 서자매가 전화 통화하고 있지만 선교사로 아프리카에 가있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아요? 지금도 꼭 시내에서 통화하고 있다는 마음이 드는데 하나님의 일꾼이 되서 복음을 위해 수고하니 너무 감사합니다. 방자매 잠깐 바꿔 줄래요?
서유진 자매 : 네. 잠시만요.

방경미 자매 : 안녕하세요.
박옥수 목사님 : 방자매 잘 있었어요?
방경미 자매 : 네.
박옥수 목사님 : 시차 적응이 됐어요?
방경미 자매 :네.
박옥수 목사님 : 한국에 안 오고 싶어요?
방경미 자매 : 한국예요? 아니요. 여기 너무 좋아요.
박옥수 목사님 : 이정도 선교사님 가정이 물질적으로 어렵고 그렇진 않아요?
방경미 자매 : 예. 좀 어렵긴 한데요. 이곳에 있는 형제자매님들이 물질적으로 마음도 쏟으시고 그런 부분에 서로 모임도 갖고 그러고 있는거 보면서 한국형제자매님들과 다를 것이 없는 마음을 보면서 저희들이 그런 부분에 마음도 배우고 있고 그런거 보면서 감사한 마음이 있습니다.
박옥수 목사님 : 감사합니다. 정말 방자매 이야기 들어보니까 저희들 걱정 하나도 안해도 되겠습니다. 복음을 위해서 일하다 오시기 바랍니다. 사모님 옆에 계시면 잠깐만 바꿔주세요?
방경미 자매 : 사모님은 가나에 가셨거든요.
박옥수 목사님 : 그래요. 아쉽습니다. 방자매 끝으로 한국에 있는 가족들에게 인사하번 하세요.
방경미 자매 : 저희 엄마 아빠 대구공항에서 마지막 인사를 하고 헤어졌는데 그때 아빠가 해주신 말씀이 기억이 많이 나요. 아프리카 가면 병균도 많고 더워서 분명 어려울텐데 나는 하나도 걱정 안한다. 너는 잘 할거라 믿는다. 그리고 한국에 있었던 모든 일들은 한국에 내버려 두고 그렇게 잘 다녀오라고 말씀을 해주셨는데 반대도 많이 하셨지만 아빠가 그런 말씀 하시는걸 보면서 하나님이 아빠 마음을 붙들고 있는 것들을 마음에 가졌습니다. 아버지 저를 키워주시고 단기선교사로 갈수 있도록 은혜도 베풀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저를 이렇게 사랑으로 베풀어 주신 은혜를 저도 예수님의 사랑으로 보답해드리고 싶습니다. 잘 지내고 있으니까 걱정하지 마시고요. 구원 꼭 받으세요.
박옥수 목사님 : 아쉽지만 전화를 끊어야 되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방경미 자매 : 네. 고맙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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