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여행소식]아프리카가 너무 좋습니다
[전도여행소식]아프리카가 너무 좋습니다
  • 최정림
  • 승인 2004.04.16 22: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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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구교회 이헌목목사님과 사모님께서는 아프리카 전도여행중이십니다.
(4.5-4.24) 나이지리아, 베냉, 가나,토고에 다녀오시는 여정속에 있습니다.
교회앞으로 메일과 사진을 보내 오셨는데 무척 반가웠고 감사했습니다.
전도여행의 일정이 아직 남아 있습니다. 형제 자매님들의 많은기도 부탁드립니다. 메일과 사진을 첨부합니다.
사진1,사진2,사진3


형제자매님 안녕하십니까?
그동안 나이지리아와 베넹의 집회를 마치고 저희들은 지금 토고 로메교회에서 집회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인터넷의 사정이 나빠 소식을 전하지 못했는데 토고교회는 사정이 나아 소식을 전합니다.

박목사님께서 아프리카에 대해서 잊을수 없는 마음을 이야기하신 이유를 여기서 느끼고 있습니다. 내가 생각한 아프리카교회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입니다. 여기서 매연과 소음 때문에 힘든다면 이해가 됩니까? 그리고 무더운 더위와 모기..등 열악한 환경이지만 이 곳 아프리카사람들을 만나보면 마음이 빠져 버릴 수밖에 없습니다. 전 나라의 국민이 생활속에 서 성경과 예수님에 대한 관심은 빠질수 없는 생활의 한 부분입니다.

길 가다가 인사를 하면 하얀 잇빨을 드러내놓고 웃습니다. 겉으로는 검어서 무서운 것처럼 보이지만 순수합니다. 생각보다 가난합니다. 그러기 때문에 마음이 신앙에 관심을 쏟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대다수의 흑인들이 종교심이 있는지 예수님과 성경을 사모하는지 오랫동안 지켜왔는지 놀랍기만 합니다. 거리에 찬송이 나오면 그냥 흥얼 거리고 따라하면서 지나 갑니다.

나이지리아 김영삼 목사님은 한번은 로고스 대학에 사진전을 하러 갔는데 너무 많은 학생들이 몰려 관심을 가지고 질문을 하는 바람에 도저희 감당이 안되어(목사님과 단기선교사가영어가 안되어) 접어 돌아왔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오후에 라고스 대학에 사진전을 했는데 시험기간인데도 학생들이 관심을 가지고 물어 오는데 너무 감격스러웠습니다. 망을 잘하지 못해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우리 학생들 영어와 불어를 배워 단기 선교를 온다면 이곳에 온다면 얼마든지 놀랍게 쓰임을 받을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나이지리아교회는 그동안 어려움이 많았지만 이제 30명가량의 형제자매들이 안정이 되고 이번 집회에 새로운 영혼들도 많이 왔지만 떠나간 지체들이 돌아오고 형제자매들도 교제가 좋았습니다. 교수도, 여판사, 이민국 직원등 수준이 있는 형제자매도 연결되고 윌리암이라는 형제는 마약단속반 책임자로 있는데 그동안 아내가 교회에 마음을 닫고 있다가 이번에 마음을 열고 집회를 참석하여 말씀을 잘 들었는데 그 형제가 국경까지 나와서 배웅을 받았는데 자기아내가 변해서 너무 감사하다고 했습니다.

베넹 교회는 40여명의 형제자매들이 섬기고 있는데 이번에 새롭게 이사를 했습니다. 오전에는 교회에서 저녁에는 야외공원에서 집회를 했는데 많은 사람들이 참석하고 구경온 사람들이 끝까지 말씀을 듣는 사람들이 3-40명이나 되었습니다. 큰소리로 엠프를 틀어놓고 집회를 하는데 아무도 방해않고 같이 춤을 치고 노래를 하는 것 보면서 이 아프리카가 복을 받았다는 마음이 듭니다.

날씨가 더워서 힘들고 자매들은 발이 붓기도 하고 피부에 알레르기반을도 보이지만 아프리카가 좋습니다. 베넹교회도 많은 은혜를 베풀어 주셨습니다. 비가와도 집회를 피해가며 전기가 나가도, 수돗물이 끊어 질 때도 집회에는 아무 문제가 되지 않도록 하셨습니다. 형제자매들의 배웅을 받고 택시로 국경을 넘어 토고까지 가기로 했는데 택시운전사가가 우리가 불어를 모르고 상황을 모르니 국경까지만 가고 돌아갈 참이 었는데 이준현 선교사님이 국경에 나와서 처리를 잘해 주어서 토고 교회까지 잘 왔습니다.

토고교회는 약120평의 건물을 건축중인데 돈이 생기면 블록을 몇 장 사서 짓고 하는 간증이 많습니다. 저녁에 로칼(토속)찬송을 부르는데 절로 흥이나고 120 여명의 형제자매들이 교회를 섬기고 있는데 힘이 있습니다. 아프리카가 너무 좋습니다. 누구든지 이곳에 오면 아프리카에 빠질 수밖에 없습니다.

장로님 초청 집회는 잘 하고 계시지요 주님이 기뻐하시는 일에 도우실줄 압니다.
저는 오는 17일 가나 테마 교회로 갑니다. 가나는 수양회를 할 예정인데 1,000명 예정으로 잡고 있는데 주님이 건강을 주실줄 믿습니다. 겨울에 익숙해 있다가 40도 넘는 더위에 피부에 땀띠가나고 자다가 몇 번 깨기도 하지만 야자수, 망고, 파인애플, 바나나, 아부가도...등 과일은 너무나도 달고 맛이 있습니다.

형제자매님의 뜨거운 기도로 저희들 남은 전도 여행에 주님이 도우실줄 믿고 이선화자매도 너무나도 좋아합니다. 형제자매들이 같이 오지 못한 것이 안타깝습니다.
다시 가나에서 연락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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