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대전도 집회 소식
필리핀 대전도 집회 소식
  • 신석진
  • 승인 2004.09.10 00: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01년도에 박목사님이 오셨고, 올 해 남경현 목사님이 한인 집회를 가졌습니다. 지금이 3번째 집회인데, 앞으로 3번만 더 하면 이 곳 한인 기성교회가 기초부터 흔들려 무너질 것입니다. 하나님이 절대로 우리를 이대로 그냥 돌려보내지 않아요. 우리의 모든 것을 아는 주님이, 집회를 하는데 한명의 영혼도 없다면 우리가 지치고 기진 할 것이라는 것을 왜 모르시겠어요? 여러분 그 주님을 바라보십시오!”
하나님이 이번 집회에 강사 임민철 목사님을 통해 우리에게 들려주신 당신의 약속이다. 필리핀 교회는 1~2가정 외에는 모두 필리핀 현지인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올해 들어 하나님이 남경현 목사님의 마음에 한인들에게 복음을 전하려는 마음을 일으켜 주셨다. 이곳에 있는 한인들이 구원을 받아 복음을 위한 뒷받침이 됐으면 좋겠다고 자주 간증하셨고, 하나님은 계속해서 그 길을 여셨다.
이번 한인 대전도 집회는 8월 30일~ 9월2일 임민철 목사님을 강사로 모시고 가졌다. 이번에는 전주교회에서 부부 5팀(10명)과 박덕귀 장로님이 부회장으로 있는 전북국악도립단원들이 10명정도 왔는데, 필리핀에 이렇게 많은 한국 손님들이 오시는 것은 큰 은혜였고 많은 힘이 되었다. 필리핀의 3만명이 넘는 한인 교민들은 대부분 교회를 다니고 있다. 우리 교회가 필리핀에 있다는 것을 모르고 있는 사람이 많았는데, 이번 집회를 통해서 한명도 집회 소식을 못들어서 못 오는 일이 없도록 신문광고를 통해, 포스터와 전단지를 통해 알렸다. 꼭 보물찾기를 하듯이 수천만이 되는 필리핀인 중에 한인들을 찾아서 전도를 했다. 특히 이번 집회를 위해서 필리핀 형제자매님들이 아침부터 저녁까지 모두 투입되어서 포스터를 붙이면서 집회를 도왔는데, 한국에서 온 선교사님을 통해 구원받은 그들이 그 복음을 다시 한인들에게 전하고 있는 모습이 참 아름다웠다.
집회 당일 집회 시작하기 몇시간 전, 집회건물 주인이 갑자기 장소를 빌려줄 수가 없다고 했다. 한 한국교회에서 연락이 왔는데, 기쁜소식선교회가 이단이니 장소를 빌려주면 안된다는 것이었다. 또 신문지에 집회 전단지를 끼워넣은 것을 트집잡아서 신문사에 우리교회에 대해 비방하는 말을 해 놓고, 이미 많은 교회에서 기쁜소식선교회는 이단이니 그 집회는 절대 가지말라고 광고를 하였다고 했다. 결국 집회 당일 날 한인들의 집을 찾아갔을 때 문을 열어주지 않고, 대화도 하지 않으려는 집들이 대부분이었다. 기도하지 않을 수 없었다. 강사 목사님은 집회 시작전에 당신의 종을 기억해 달라고, 또 당신의 말씀을 들을 수 있는 영혼을 보내어 달라고 기도하셨다. 4일동안 가진 집회기간에 임민철 목사님은 마가복음에 나와있는 하나님의 마음에 대해 말씀을 전하셨다. 특히 앞으로 계속 집회를 가져야 한다고, 곧 이 필리핀에 있는 수 많은 거짓 교회들이 진리 앞에 뿌리부터 흔들릴 것이라고 하셨다. 우리가 집회를 계속 가지는데 영혼이 한 명도 오지 않는다면 우리가 기진하여 쓰러질 것을 우리 주님은 반드시 아신다고 하셨다. 그것을 아시는 주님이 이대로 우리를 돌려보내지 않을 거라고 하시면서, 이 복음의 일은 주님의 일이라는 것임을 우리 마음에 새겨주셨다. 우리 교회가 이단이라는 소리를 목사에게서 직접 듣고도, 진리를 간절히 찾아 집회를 찾아온 영혼이 있었다. 하루하루 주님은 한명의 영혼을 허락하셔서, 이 귀한 말씀을 같이 들을 수 있는 은혜를 입혀주셨다. 한국에서 박덕귀 장로님과 함께 온 공연단원들 중 클래식 기타리스트 한 분과 또 그 딸이 구원을 받고 기뻐했다. 그리고 수십 년간 진리와 참 교회를 찾아서 헤매던 한 영혼이 집회에 참석해서 교제를 나누면서 우리 교회에 마음을 열었고, 언제든지 시간이 되면 자기 집에 와서 부인과 함께 성경공부하고 싶다고 했다. 눈에 보이지 않았지만 하나님이 준비해 놓으신 영혼이 있었고, 이 ?한인들을 향한 주님의 뜨거운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 이 한인집회로 멈추는 것이 아니라, 쉬지 않고 계속 가질 계획이다.




국악공연팀의 기쁜소식이 우리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주었다. 필리핀 최고의 양대산맥인 UP와 UST 대학, 그리고 Southville International school에서 공연을 가졌다. 필리핀의 대학에서도 올해나 내년 안에 IYF 동아리를 만들 계획인데, 이번 콘서트를 통해서 많은 학장들과 교수들, 학생들이 국악공연을 통해 IYF에 마음을 활짝 열고, 많은 관심을 가졌다. 하나님이 축복하셔서 공연준비부터 공연마칠 때까지 모든 부분에 환상적이고 아름다운 분위기를 만들어주셨다. 특히 UP강당은 유명한 공연팀이 와도 객석의 절반도 차지 않을 때가 많은데, 이번 국악공연은 500석중에서 빈자리를 찾기 힘들 정도로 가득 메웠다. UST에서는 필리핀에서 가장 유명한 피아니스트가 있는데, 준비하는 것부터 많은 관심을 가지고 도와주고, 공연이 끝나고 나서는 자기의 공연에 정식으로 우리를 초청하기도 했다. Arirang에 나온 IYF CD를 교수들에게 다 돌렸는데, 하나같이 IYF에 대해서 신기해하고 상당히 좋아한다. 우리가 생각지 못한 많은 길과 방법으로 복음의 길을 열고 계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07-06-13 17:21:31 게시판에서 이동 됨]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