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우즈베키스탄 수양회 소식!
제1회 우즈베키스탄 수양회 소식!
  • 김지혜
  • 승인 2004.11.17 03: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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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곳은 우즈베키스탄입니다.
11월10부터 14일까지 박영준 목사님을 모시고 “우즈베키스탄 제1회 수양회”를 가졌습니다. 비록 교회가 아직 어리고, 종교에 자유가 없지만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신다는 약속의 말씀으로 말미암아 수양회가 이루어지는 것들을 볼 때 너무나 감사한 시간들이었습니다.

수양회에 전 날까지도 형제, 자매님들이 물질을 준비하고, 휴가를 내는 부담을 뛰어넘어야 했지만 그 과정 속에서 아직은 어리지만 수양회 앞에 마음을 정하고, 하나님 앞에 기도하는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처음으로 수양회를 하면서 우리가 준비한 것이 너무 부족한 모습들도 많이 드러나고, 형제, 자매님들도 규칙적인 생활에 적응하기가 힘든 모습이 역력했지만 시간이 지나가면서 말씀에 마음이 젖어가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분들에게는 아침에 일어나는 것부터 마음을 꺾지 않으면 안 되는 부담스러운 일이었지만 오히려 이런 육신의 훈련을 통해서 말씀 앞에 마음이 꺾여지는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처음에 그냥 집에 돌아가려고 했던 한 자매도 수양회를 마칠 때쯤에는 또 언제 다시 수양회를 하냐면서 너무나 큰 복을 입었다고 감사해했습니다. 한국에서 전도여행팀으로 오신 형제, 자매님들께서도 봉사와 교제로 분위기를 잡아주시고, 우즈벡 형제, 자매님들에게 한국 교회의 마음을 흘려주는 좋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IYF 사진전을 통해 연결되었던 젊은 학생들이 함께 참석하여 구원을 받고, 마음을 여는 것을 보면서 참 감사했습니다.



수양회를 마칠 때쯤에는 어떤 방에서는 기도회 하는 소리가 흘러나오고, 서로 말씀 들은 부분에 교제를 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저희 마음에 참 감격스러웠습니다. 몇 달 전부터 수양회 광고를 했지만 냉담하고, 마음을 닫고 있었던 형제, 자매님들이 수양회를 통해서 마음이 바뀌고, 그 입에서 하나님의 소리가 흘러나오는 것을 보면서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우리가 수양회를 위해서 준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그 분위기를 이끌어 가시고, 하나님께서 형제, 자매님들 마음에 일하신 것들을 볼 때 저희 마음에 참 소망이 되었습니다.



이제 4박 5일의 수양회가 마쳐지고, 내일부터는 우즈베키스탄의 곳곳으로 한국에서 오신 형제, 자매님들이 전도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말도 잘 안 통하고, 이곳 지리도 전혀 모르지만 하나님 한 분만 바라보고 발을 내딛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복음을 전하는 발걸음을 이끄시고, 복 주실 것을 믿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형제, 자매님들께서도 같이 기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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