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카자흐스탄 수양회 그리고 ing...
제1회 카자흐스탄 수양회 그리고 ing...
  • 엄인숙
  • 승인 2005.05.03 09: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4월22일부터 26일까지 있었던 카자흐스탄 수양회가 너무 은혜스럽게 끝 마쳐 졌습니다. 모든 면에서 하나님께 은혜를 입지 않으면 안 되는 형편이었습니다. 처음으로 시작된 수양회였기 때문에 생각되는 부분도 많고 하나님의 손길을 계속 느껴야 했습니다.



저녁마다 형제, 자매님들이 교회에 와서 기도회를 하며 이번 수양회와 키르기스스탄의 집회를 두고 형제, 자매들의 마음에 하나님과 사귐을 갖을 수 있는 시간들이 되었습니다. 이런 수양회를 두고 교회의 마음과 형제, 자매님들의 마음이 하나가 되어 진행되어 가는 모습을 보면서 하나님께서 이렇게 일하시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매 순간마다 이런 하나님께 감사함을 돌릴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또 영혼을 초청하는 부분에도 하나님께서 인도해 주셨습니다. 새해에 박목사님께서 말씀하셨던 매인 종들이 돌아온다는 약속의 말씀처럼 영혼들이 수양회를 참석하는 부분에 정말 합당한 말씀이 되었습니다.



이번 수양회가 카자흐스탄 수양회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곳 중앙아시아를 세우시기 위한 발돋움의 장이 되었습니다. 우즈벡키스탄과 키르기스스탄에 계시는 형제,자매님들도 모두 참석하여 말씀을 들으며 정말 기쁨이 2배가되는 것을 느낄 수있었고 특히 우즈벡키스탄 형제,자매님들이 이곳 카자흐스탄으로 오기위해 국경을 넘는 일은 쉽지 않은 일이었습니다. 까다로운 절차가 있고 이 문제 앞에 저희들도 기도를 하며 기다리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감사하게 하나님께서 이 세지역이 모여서 수양회를 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셨고 모두 감사해 하며 수양회를 참석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한국에서 오신 전도팀들을 통해 이번 수양회가 더욱 빛을 발하였습니다. 오전A시간 동안 한국교회 형제,자매님들의 삶에서 느낀 하나님을 간증을 통해 들을 수 있었고 한국에서 준비해오신 여러 가지 행사들(각설이타령, 갑돌이와 갑순이, 노란손수건 연극 등.,..)은 이곳에 계시는 고려인분들의 마음을 감동과 기쁨을 선사해주셨습니다. 고려분들이 아닌 형제,자매님들의 마음에도 마음으로 준비해오신 형제,자매님들의 마음을 보며 저녁시간 마다 모두 감사함과 기쁨으로 시간들을 보내었습니다.




저녁 시간은 강사로 오신 거제교회의 박경득 목사님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창세기 49:22 요셉의 무성한 가지 곧 샘곁의 무성한 가지라. 그 가지가 담을 넘었도다. 라는 말씀을 하시면서 부담을 뛰어넘고 나아가는 부분에 말씀을 들으면서 형제, 자매님들의 마음에 정말 두려움으로 자신의 틀 안에 있는 것이 아니라 힘 있게 나아가고 어떤 형편이 와도 앞으로 뻗을 수 있다는 마음을 갖으면서 말씀처럼 부담을 넘고 복음을 전하고 싶다는 말씀들을 하셨습니다. 정말 이번 수양회를 통해 너무나 큰 은혜를 입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카자흐스탄 수양회를 끝내고 키르기스스탄지역으로 6박7일동안 집회와 전도여행중입니다. 목요일날 카자흐스탄에서 전도팀과 류선교사님부부가 함께 카자흐스탄 국경을 통과해서 키르기스스탄 국경을 넘어가야 했습니다. 그런데 류 선교사님이 카자흐스탄 국경수비대의 컴퓨터에 요주의 인물로 나와 있었습니다. 그래서 카자흐스탄 국정원 요원이 와서 잠시 조사를 하고 류선교사님을 카자흐스탄을 떠나서 다시는 들어오지 못하도록 이야기를 했습니다.
감사하게도 카자흐스탄 교회가 정식으로 등록이 되었고, 선교사님 또한 선교사 비자를 정식으로 받아서 선교활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무런 근거 없이 일반교회의 핍박이 있는데 이 영적싸움에 주님이 승리하실 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류선교사님은 키르기스탄 국경에 도착해서 다시 여권조사를 하는데 다시 블랙리스트에 나와 있어서 통과하지 못하고 다시 조사를 받고 카자흐스탄 국경으로 돌아 올 수 밖에 없었습니다.

작년 키르기스탄 집회때 불법으로 집회를 했다는 이유로 이 나라 국가정보원 요원이 와서 우리를 쫓아 내려고 했는데 알고 보니 일반교회로부터 우리가 이단교회이니 이런 사람들은 다 ?아 내야 한다고 하는 고발을 받았다고 합니다. 키르기스탄 정보부로부터 나온 블랙리스트에 류 선교사님 이름이 올라가 있습니다. 요즘 일반교회에 다니다가 죄와 율법 때문에 고통을 당하던 많은 분들이 구원을 받고 교회를 분리해서 교회가운데 더해지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역사하시는 곳에 사단이 꼭 역사를 하는데 사단의 힘보다 하나님의 힘이 더 세기에 그리고 또한 이 중앙아시아에 복음을 전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기에 오히려 이런 일을 통해서 복음의 장을 더 열릴 줄 믿습니다. 이곳이 너무 소망스럽습니다.

이런 일들을 보며 참 저희들의 마음에 실망이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이곳 중앙아시아를 사랑하신 다는 마음이 듭니다. 하나님께서 계속해서 이 땅을 약속대로 이끌고 가시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지금 중앙아시아는 뜨겁습니다. 주님의 손길과 사랑으로 인해 뜨겁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일하실지 그 누구도 모르지만 주님의 약속대로 이곳에 주님의 뜨거운 복음의 역사가 있을 것이라는 것은 확실하다는 마음이듭니다. 지금 진행되고 있는 키르기스스탄 집회와 전도여행을 위해기도 많이 해주시기 바랍니다. 중앙아시아 화이팅!!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07-06-13 18:51:26 게시판에서 이동 됨]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