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2편 - “하나님께서 설계하시고 건축하셨던 예배당”
[남아공] 2편 - “하나님께서 설계하시고 건축하셨던 예배당”
  • 정다운
  • 승인 2006.01.09 06: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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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과 함께 얻어진 땅에서 하나님께서는 새 예배당을 건축할 수 있도록 이끄셨습니다.8000평이나 되는 넓은 땅만큼 많은 영혼들을 얻겠다는 종의 믿음과 함께 12월달에 가질 수양회전에 예배당을 완공시키기로 정했습니다. 땅을 살 때부터 있던 주차장을 개조하여 예배당을 짓게 되었는데 세계대회를 참석 하면서 마음이 바뀐 형제님들께서 매일같이 공사를 도우면서 교회의 큰 기쁨이 되기도 했습니다.

성막을 지을 때 오홀리압과 브살렐에게 지혜를 부으셨듯이 하나님께서는 예배당 건축일 앞에 우리에게 주님의 지혜와 마음을 주시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특별한 기술이 없던 우리에게 하나님께서는 기술자들도 붙이셨습니다.북대구 교회에서 세계대회 후 어학연수 오신 김형제님께서는 용접기술을 가지고 계셨고 3명의 짐바브웨 사람도 함께 공사를 도왔습니다. 또 교회 앞에 사시는 한국아저씨께서 기쁜 마음으로 예배당 공사에 함께 해주셨습니다. 우리에게는 부족함과 연약함뿐이었지만 하나님께서는 복음 때문에 모든 것을 허락하시는 것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남아공에는 건축 자재들이 많이 비싼 편입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싼 가격으로 자재를 우리에게 주시는 것을 보았습니다.건물 외곽공사가 마쳐지고 지붕골조 공사를 시작하였습니다. 골조공사와 함께 지붕에 쓰일 기와를 신청한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기와가 도착되지 않았습니다. 여러번 찾아가 보기도 하고 전화통화도 해보았지만 시간만 지날 뿐 기와는 배달되지 않았습니다. 뒤 늦게 알고보니 기왓값으로 지불한 돈을 지붕 골조공장에서는 사기를 치고 우리를 속이고 있었습니다. 교회는 기와를 얻는 부분에 기도회를 가지게 되었고 하나님께서는 더반이라는 도시에서 빌립이라는 인도사람을 보내주시면서 그 사람을 통해 지붕골조공장의 사장님의 마음을 바꾸셨고 모든 기와를 얻을 수 있도록 하셨습니다. 세상 어느 사람이 우리를 속인다 할지라도 우리를 위하시고 모든 것을 회복하시는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물질이 있다고 예배당을 지을 수 있었던 것이 아니었고 오직 하나님께서 예배당을 계획하시고 건축하신 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또한 어렵고 위험한 공사일 가운데 하나님께서 우리의 몸을 위하시고 안전하게 지키시는 것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사고가 날 수 밖에 없고 다칠 수 밖에 없는 형편 속에서도 큰 사고 없이 공사가 진행되는 것을 볼 때 하나님께서 당신의 생명 싸게 속에 우리를 품으시고 지키시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럼 다음 편에 계속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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