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한국에서 제주도 감귤봉사 활동에 여러 차례 참여한 적이 있는 이들 학생들은, 재배 농민들로부터 사쿠란보가 잘 익도록 잎을 솎아주는 요령, 사쿠란보 선별 및 수확요령, 박스 포장 방법등에 대해 간단한 설명을 듣고 바로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감귤을 따서 담아 실어나르는 것이 주된 감귤따기 봉사활동과는 달리 사쿠란보는 가격도 비싸고 잎을 솎아내거나 수확을 할 때 여러 모로 마음을 많이 써야 하는 작물이기에 배우는 마음으로 작업에 임했습니다.
처음에는 서툰 손길이지만 이내 쉽게 요령을 터득하면서 학생들은 한 마음 한 뜻이 되어 일을 진행하였고, 농민들은 IYF 단기 학생들의 밝은 미소와 댄스에 마음을 열어 마치 한 가족이나 된 것처럼 마음에서부터 가까워졌습니다.
IYF 학생들과 연결된 한 농가의 주인아저씨는 “사쿠란보는 값도 비싸고 햇빛에 무척 예민한 작물이라 잎을 잘못 솎아내어 햇빛이 잘못 들면 나무 한 그루 전체를 버려야 할 경우가 많은데, 학생들이 특별한 보수가 없는데도 마치 자기네 집 일을 하듯 마음을 써서 일해주는 모습에 마음이 열렸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나타내었습니다.
이번에는 두 군데의 사쿠람보 재배 농민과 연결이 되었는데, 공교롭게도 모두 일본인과 국제결혼한 한국인 부인이 있는 가정이라 학생들이 한국에서 왔다는 말에 더욱 기뻐하며 마음의 교제를 나누었습니다.
한편 단기선교사들의 봉사활동에 대해, 야마가타 지역 최대의 종합 일간지인 야마가타 신문(山形新聞)에서도 취재를 나와 IYF의 자원봉사활동을 취재하고 돌아가기도 했습니다. 이날 단기선교사들의 사진 및 활동 인터뷰(박종선 학생, 야마가타 5기) 내용은 6월 22일 수요일자 야마가타 신문에 기사로 실려, 일본 땅에서 IYF를 드러내기 기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엿볼 수가 있었습니다.
한국이 아닌 해외에서 처음으로 봉사활동을 경험하면서 학생들은 하나같이, 학생들에게 육신의 고통과 부담을 이겨나가며 더 많은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진정한 삶의 기쁨과 참의미를 가르쳐 주기 원하시는 IYF의 마음에 대한 간증을 나누었습니다.
야마가타에서는 10월 경, 국제결혼이나 유학 등으로 야마가타에 살고 있는 외국인들을 초청하여 외국인을 위한 문화교류행사를 준비 중에 있습니다. 이번 사쿠란보 따기 행사를 치르면서 하나님께서 지역 주민들을 IYF에 연결시켜 주시고 우리가 가진 복음에 마음을 열게 하신다는 강한 믿음이 생겼습니다.
이 일을 통해 주님이 영광받으시고 복음이 전파되기를 소망하는 마음이 간절합니다.
일본을 위해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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