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위에서도 메뚜기는 뛴다.
말라위에서도 메뚜기는 뛴다.
  • 강태욱
  • 승인 2006.12.23 20: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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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말라위 교회는 장영철 목사님을 모시고 12월 15일부터 17일까지 문화 페스티벌과 성경세미나를 가졌습니다. 말라위 선교 10개월. 짧은 기간안에 하나님께서 많은 은혜를 베풀어 주셨고 더욱이 이번 집회를 통해 더욱 말라위를 복되게 하셨습니다.

저희는 이곳 말라위에서 가장 좋은 교회 홀을 빌리고, 일요일 예배를 저희 교회 주관아래 함께 Assembiles of God이라는 현지교회와 함께 드리도록 준비했습니다. 선교 시작한지 10개월이 된 말라위 교회로서는 이런 큰 집회가 능력의 한계로 다가왔습니다. 그러나 뛰는 곤충, 메뚜기를 통한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 능력의 한계 넘어 있는 그 일들을 감당하기 시작했습니다.






- 목사님 설교 장면 -

이번 집회를 위해서 대학 학생들을 봉사 단원으로 모집하여 함께 댄스, 합창등 공연을 준비하고 깊은 교제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학생들을 모집하고 함께 모여 연습하는 것 하나하나가 쉽지 않아 하나님을 의지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나님을 부르짖고 찾을 때 하나님께서 불러주신 대학생들은 마음으로 저희 행사에 함께 하고 아프리카 댄스, 크리스마스 캐롤, 악기 연주 등 여러 부분으로 함께 하며 말씀을 계속해서 나눌 수 있었습니다. 대부분 학생들은 회개에서부터 제대로 된 복음을 알지 못했는데, 교제의 시간을 통해서 모두가 한 입으로 알지 못했던 회개, 죄사함, 그리고 참된 거듭남을 알게 되었고 모든 죄가 예수님을 통해서 깨끗하게 사해졌다는 간증을 하였습니다. 앞으로 이들이 말라위 여러 대학들을 이끌고 사회를 이끌고 복음으로 말라위 전역을 뒤 덮을 것을 생각하며 온 마음으로 이들을 대하고, 함께 할 수 있어서 더욱 감사하고 기뻤습니다.
















- 단기선교사들과 봉사단 학생들과 함께공연 -

특별히 일요일 오전에는 이곳 Assemblies of God 교회 본부와 함께 연합 예배를 드렸습니다. 모든 공연과 말씀을 저희가 주관하여 1부에는 단기선교사들이 각국 나라 댄스 발표회와 단기선교 체험담 간증을 하였고 2부에는 장영철 목사님께서 초청 받으셔서 한 시간 말씀을 전하셨습니다. 300여명의 성도들이 모여 저희 공연을 보고 환호하며 또 조용히 한 시간 목사님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또 너무 감사한 것은 그곳 교회 담임 목사가 저희 봉사단 활동을 보고서는 마음을 활짝 열어 적극적으로 모든 것을 도와주었습니다. 100년전 미국에서 보낸 봉사단원이 전 세계에서 활약을 크게 하였는데, 그 이후로 IYF의 선교봉사 활동이 큰 움직임을 다시 시작하고 있는 것 같다며 놀라기도 하고 감탄 하기도 했습니다.












- 단기 체험 발표와 학생들과 그룹교제 -

그리고 저희는 말라위에 온 이후로 한인 분들을 위해 계속 기도 하고 있었기에 이번 행사에도 모든 한인 분들을 초청했습니다. 저희가 돌아가기 전 저희가 활동했던 부분들을 발표하며 보고하는 시간을 가지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으니 꼭 참석해 달라고 하며 초청했는데 몇 가정의 한인 분들이 참석하셨습니다. 저희의 행사를 보고는 짧은 시간 내에 어떻게 그렇게 큰 일들을 이루어 낼 수 있었냐고 하시고 또 다른 선교사님들은 무엇을 하시는지 활동이 없으신데 가장 활발하게 큰 일 하신다고 하시면서 선교사님을 크게 격려해 주셨습니다.
여러 부분으로 하나님께서 저희를 세우시고 알려 나가시고 한인 분들 사이에서도 실제적으로 크게 힘있게 활동하고 있는 선교회로 이번 기회를 통해 널리 알리셨습니다.







- 다함께 캐롤송 -


일요일까지 집회를 마치고 대학생 봉사단원 학생들과 함께 가까운 말라위 호수에서 일일 캠프를 가졌습니다. 바다 같은 호수 그러나 어느 바다보다 어느 강보다 너무 맑고 깨끗한 물과 멋있는 배경이 펼쳐져 있는 말라위 호수에서 하루 동안 즐거운 레크레이션 시간과 함께 못다한 마무리 교제를 나눌 수 있어 더욱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 아름다운 호수에서 일일 캠프 -

이번 집회는 저희 말라위 교회로서는 감당하기가 ‘불가능’ 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힘입어 우리의 한계를 넘고 능력을 넘고 생각을 넘어 뛰었습니다. 착지를 하다가 실패해 다리가 부숴지는 한이 있어도 뛰는 것을 기뻐하시는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이번 집회를 주님을 의지해서 힘껏 뛰어 올랐습니다.
이번 집회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너무 감사를 드립니다.
말라위를 위해서 계속해서 기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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