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3광주]우리는 송원리조트로 가요~~
[중3광주]우리는 송원리조트로 가요~~
  • 이지은
  • 승인 2007.01.04 19: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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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의 첫날밤을 보내고 오늘 새벽부터 본격적인 캠프 속에 스며들었다.
밖으로 나가 체조시간을 갖지 않고 기상과 동시에 4층에 모여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었다.
조용한시간...성경도 읽고, 기도도 하고 꿈길을 헤매기도 하는 학생들의 최대의 고비 새벽 말씀시간은 졸기도 하지만 깨워주는 선생님, 깨어나려는 노력(?)으로 눈에 힘을 주며 새벽시간을 지나왔다.

오전에는 구원받기를 원하고 복음을 알고 싶어 하는 학생들을 위한 학생 복음반을 시작하면서 70여명의 많은 학생들이 복음반에 참석하여 말씀을 듣게 되었다.
그 외의 학생들은 오전A 시간은 그룹별 미팅을 가지고, 오전B 시간에는 강사목사님의 시리즈로 오전 말씀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첫날 복음반이라서 인지 학생들은 3시간 정도의 긴 시간을 앉아 있기만 하기에는 힘이 드는지 연신 비비고 움직이며 몸으로써 하소연함을(이) 보였다. 복음반에 참석한 학생들이 계속 밀씀을 들으면서 몸은 힘들어도 말씀 앞에 마음이 열리고 그 마음에 하나님이 맘껏 일하시길 소망한다.

점심식사 후, 송원 리조트로 이동하기 위해 짐을 꾸리고 버스에 탑승하는 학생들의 모습은 다양했다.
1시간 30분이라는 시간동안 자신들의 몸을 맡기게 될 버스에 탄 학생들... 버스 안 여기저기에서 자유롭게 재잘 거리는 모습은 학생들의 마음에 새로운 곳을 향하는 기대와 설레임이 담겨있음을 알 수 있었다.
한편, 수련회가 시작 된지 이제 이틀 이지만 시간시간(조금빡빡하게;;) 짜여 진 스케줄에 지내다 보니 평소보다 잠이 부족했던 탓인지 어느새 잠에 취해 있는 학생들도 보였다.
리조트에 도착해 짐을 풀고 저녁시간이 되어서는 어김없이 준비되어진 대학생 언니 오빠들의 공연을 보았다. 자신들과의 공감대가 형성 되어졌을 때 자연스럽게 터져 나오는 웃음소리와 학생들의 반응으로 공연시간의 분위기는 진지함에서 한층 더 열기가 올랐다.




저녁 말씀 시간과 반별 모임을 마치고 취침전 잠깐의 시간에 리조트에서의 자유로움을 만끽하려듯 매점에서 라면 또는 오징어를 사들고 가는 학생들도 보였다. 숙소 이곳저곳을 맴도는 구수한 라면냄새와 오징어 냄새는 작은 간식거리에 행복해 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떠올리게 했다.
마냥 놀고 싶은 마음이 유혹하지만 취침시간을 지키기 위해 서둘러 잠자리를 준비하는 아이들에게서 여름 때보다 이들이 몸만 자란 게 아니라 마음도 제법 자라있는 것을 보았다. 학생들이 이번 캠프를 통해 들려지는 말씀과 교회의 사랑을 마음껏 먹고 자기를 믿지 않는 지혜로운 자로 자라길 소망해본다.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07-06-13 21:43:14 게시판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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