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음식이 이렇게 많으냐 - 카메룬
한국의 음식이 이렇게 많으냐 - 카메룬
  • 최고관리자
  • 승인 2007.01.07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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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떼!!쏘떼!!

쏘떼(sauter)란 불어로 뛰다 (점프한다)는 말입니다.
미국에 다녀오신 목사님께서 우리에게 레위기 11장 20~23절 말씀을 전하시며 뛰지 않는 것은 곧 죽는 것이며 우리한계 안에 머물러 있는 것이 얼마나 악한 것인가를 말씀하시면서 IYF캠프를 하자고 하셨습니다. 그 말씀을 받아 12월 15일부터 3일간 저희교회에서 처음으로 IYF캠프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항상 무슨 일 앞에 조건이 구비 되어야 발을 내딛는 것에 익숙한 우리였는데 말씀을 의지해서 뛰었을 때 말씀대로 일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카메룬에서 제일 큰 야운데1 대학을 중심으로 매일 사진전과 댄스를 하면서 홍보하게 되었는데 많은 학생들이 관심을 가지고 사진전을 관람하며 궁금한 것을 문의하기도 하면서 캠프참여 의사를 밝혔습니다.

캠프준비를 하면서 아무것도 갖춰진 것이 없었기 때문에 우리는 기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특히 한국 문화전을 하려면 많은 자료가 필요한데 우리 손에는 한복 한 벌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하나님이 지혜를 주셔서 인터넷으로 한국의 모든 전통문화의 자료를 다운받아 그들에게 한국을 알릴 수 있었습니다. 전통가옥, 전통의상, 전통음식, 우리조상들이 쓰던 많은 생활용품 등을 인터넷을 통해 그들에게 소개할 때 학생들은 너무 신기해했고 놀라워했습니다. 때로는 질문도 하면서 관심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죽부인을 소개할 때 이것이 무엇 같으냐고 물었는데 어떤 사람은 개집이다, 토마토 담는 바구니가 아니냐는 둥 재미있는 답변을 하며 웃음바다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한국을 소개하는 동안 우리는 하나가 되었습니다.

오전과 저녁에는 목사님께서 복음을 전하셨는데 말씀을 듣고 다음날 친구를 초대해서 같이 오는 학생들도 있었고, Paco라는 학생은 말씀에는 전혀 관심 없이 참석했었는데 3일간 함께하며 여러 가지 프로그램들을 보면서 마음이 열리고 특히 말씀을 들으면서 그동안 자백을 해야 죄가 사해지는 줄 알았는데 이미 예수님으로 인해 내 모든 죄가 씻겨 진걸 이제야 알게 되었다며 매우 기뻐하였습니다.
 

 
또 오후에는 다채로운 클럽활동을 하게 되었는데 그 중 한국음식시식회는 엄청난 인기를 불러일으켰습니다. 반찬들을 보면서 한국의 음식이 이렇게 많으냐면서 놀라기도 했고, 시식을 하면서 너무 즐거워했습니다. 나중에는 한국음식 시식회가 아니라 먹기 대회가 될 만큼 음식 맛에 푹 빠져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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