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떨구고 간 별똥이 지구 대기권으로 들어오면서 환한 별똥별이 되듯이, 단기 선교사들이 남기고 간 귀한 마음들이 이곳에 남아 하나님의 귀한 역사를 현지인들의 마음 안에서 이루고 있습니다.
이준호, 유영현, 양순종, 김나래, 박주영 단기선교사들이 모두 르완다를 떠날 짐을 싣고 공항에 도착하고 얼마 되지 않아, 헐레벌떡 뛰어온 현지인들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한 손에는 비행기 안에서 먹으라고 준비한 만다지, 사모사가 한 봉투씩 들려져 있었는데, 어느새 단기선교사들 손으로 옮겨져 갔습니다. 지난 시간 동안 나눈 마음들이 끈적 끈적 섞여져 눈물로 범벅이 되었습니다. 단기선교사들은 마음을 더 많이 나누지 못한 것에 대하여 너무 너무 미안해 하였습니다. 어깨를 들썩이며 주저앉아 울면서...
단기선교사들이 가고 난 빈 자리는 14일간의 성막강연 집회로 복음으로 채워졌습니다.. 두 주간을 꼬박 참석한 사람들만 수십명, 영어교실이 있는 날이면 백여명이 넘게 참석하여 자세한 복음의 말씀을 성막이야기를 통해 들었습니다. 청소하고 의자 깔고, 전도하고 교제하던 단기선교사들의 자리에 현지인들이 하나 둘 들어와 함께 하였습니다. 목사들도 와서 복음을 깨닫고, 특별히, 현지어를 떠듬거리던 단기선교사 두 자매들이 마음을 꺽고 찾아갔던 바브라 가족이 집회를 통하여 구원을 확신하고 교회의 일꾼이 되었습니다. 통역도 하고, 말씀을 들으며 자꾸만 눈물을 흘리며 자기에게 찾아와 끈이 되어준 단기선교사들을 고마워했습니다.
지금은 6기 단기선교사 별들을 맞을 준비로 매트리스도 사고, 방도 정리하고 있습니다. 저 하늘의 진주문을 통해 오고갈 그들과 엮어질 주님의 이야기를 기다리면서...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07-06-13 21:47:37 게시판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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