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짐바브웨에 온지 벌써 3개월이 되었습니다.
처음 이곳에 들어와서 어디를 가야할지도 모르고,
현지인에게 사기를 당해서 오갈 곳이 없을 때도 있었지만
우리와는 상관없이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풀어 주셔서 집을 얻었고,
이번에 오게 되는 4명의 단기 선교사들과 함께 지낼 수 있는 큰 집으로 이사를 가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이사 가게 되는 집은 짐바브웨 국립 대학교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있는 집인데, 주님께서 단기 선교사들을 위해 좋은 집을 주셨다는 마음이 듭니다.
짐바브웨는 세계적으로 경제 회복이 불가능한 나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1년에 1100% 라는 기록적인 물가 상승률을 지난 해 기록했고, 2006년 9월 화폐 개혁 이후에 물가가 지속적으로 올라 서민들의 경제 사정은 더욱 어려워졌습니다.
가게마다 물건 가격도 차이가 크고, 매일 매일 물가가 변하는 곳입니다.
대학 졸업생의 20%만이 취업을 하고 길거리에는 실업자가 넘쳐납니다.
정부에서 몇 년 전 짐바브웨에 거주하는 외국인들, 특히 기업을 운영하는 사람이나 대농장주들을 추방하면서 살기 좋았던 이곳이 점점 사람을 쫓아내는 나라로 변해갔습니다.
하지만 그 때문에 이곳은 복음을 전하기에 너무 좋은 곳이라는 마음이 듭니다.
말라리아는 없지만 최악의 경제 사정 때문에 사람들의 마음은 낮아져 있습니다.
토속 신앙과 기독교가 뒤섞인 종교가 판을 치고, 사람들은 거짓 복음에 속아 여전히 죄 가운데 빠져 있지만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복음이 이 나라를 바꾸실 것에 대한 소망이 있습니다.
장기 비자를 얻는 일이나 교회 등록, 여러 가지 은혜를 입어야할 일들이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조건이 없지만 복음을 위해서 우리의 모든 필요를 준비하신 주님을 생각할 때 소망스러운 마음이 듭니다.
* 주소 : No.4 Pendennis Road Mount Pleasant Harare Zimbabwe
* 전화번호 : 263-91-487-167
* P.O Box : 9734 Harare Zimbabwe
* e-mail : healight@goodnews.or.kr
짐바브웨를 위해 많은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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