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 짐도 못 풀었어요~~~
케냐 - 짐도 못 풀었어요~~~
  • 정필순
  • 승인 2007.02.02 1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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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월 29일. 방콕을 출발해서 우리가 케냐 나이로비에 도착한 시간은 새벽 5시.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보겠다고 공항까지 마중 나오신 목사님, 사모님 형제 자매님들…
41명의 무거운 짐을 일일이 차로 옮겨주시는 형제님들… 케냐와의 첫 만남은 이렇게 시작되었다.
♪잠보~ 잠보 봐나~~~♬
나이로비 교회에 도착하니 우리를 환영해 주는 나이로비 교회 식구들의 노랫소리가 들려왔다. 얼굴도, 언어도 다르지만, 마음으로 만난다는 것이 이런거란 마음이 들었다.
이 형제 자매님들과 어떻게 마음을 나누지?
빨리 영어를 배우고 싶어 노트하나에 볼펜을 들고 꼬맹이를 붙들고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었다. 이런 우리 마음을 아셨는지, 다음날 부턴 케냐 나이로비에 있는 5개 대학으로 Free Academy 홍보를 나가게 되었다.





‘이곳 학생들은 어떨까?’
‘우리가 영어 못한다고 무시하고 그냥 가진 않을까?’
기대반, 두려움 반인 마음으로 각 대학을 향했다.
어제 Pst.Uwimana에게 배운 짧은 영어로 한마디 한마디 조심스레 말을 걸고 IYF를 소개했다.






이곳 학생들은 참 신기하다. 나는 한국에서 모르는 사람과의 대화는 굉장히 어색했고 꺼렸는데 이곳 학생들은 나의 형편없는 영어도 열심히 듣고 이해하려 노력했고 예수님의 얘기도 아무 꺼리낌 없이 나눴다.
참 부끄러웠다.
우린 하루만에 450명의 신청서를 받았고 토요일엔 이 학생들과 IYF Academy 워크?을 가질 것이다.





부족한 나를 보면 실망스럽기도 하지만 IYF에 관심을 가지고 회원신청을 하고 몰려드는 학생들을 보면 너무 소망스럽다. 목사님의 말씀을 들으며 오늘 내가 만난 이 학생이 케냐를 개혁하고 소망으로 바꿀 것이 너무 기대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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