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반정부 시위 속에서 진행되는 태국월드캠프
[태국] 반정부 시위 속에서 진행되는 태국월드캠프
  • 이보름 기자
  • 승인 2014.02.03 14: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태국은 월드캠프로 2014년을 시작하게 되었다.
태국 월드캠프는 2월 3일(월)부터 방콕에서 4시간 가량 떨어진 펫차부리 지방에서 하게 되었다.

▲ 태국 반정부 시위대 = CNN 웹사이트 캡처
태국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방콕시내 곳곳마다 시위가 벌어졌다. 지난 2일 선거를 마쳤지만 시위대의 방해로 인해 1만여 개에 달하는 투표소에서의 투표가 취소가 되면서 당선자 확정이 발표되지 않아 시위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탁신정부를 반대하는 반정부의 시위가 계속되면서, 캠프 준비를 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원래 캠프일정은 3일부터 5일까지는 라차팟펫차부리대학교에서 6일부터 8일까지는 싸남낄라타이니뿐딘뎅 (딘뎅태국일본경기장)에서 이렇게 두 곳에서 치뤄질 예정이였다. 하지만 태국 반정부 시위가 점점 강해지면서 시위대가 캠프장소였던 싸남낄라타이니뿐딘뎅을 부숴버렸고, 캠프장소가 갑자기 취소됐다.
그래서 급하게 라차팟펫차부리대학교 총장에게 캠프가 치뤄지는 장소 사용기간연장을 부탁드렸고, 감사하게도 총장이 IYF를 향해 마음을 활짝 열고 있어서 장소사용도 흔쾌히 허락해 주었다. 또한 라차팟펫차부리 대학생 300여명을 캠프에 참석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면서 모든 캠프일정을 라차팟펫차부리대학교에서 할 수 있게 되었다.

▲ 월드캠프 공연을 준비하는 해외봉사 단원들과 태국 현지학생들

▲ 접수하고 있는 참가학생들
태국은 지금이 방학기간이 아닌 학기중이다. 그래서 캠프에 참석하는 대부분의 학생들은 학교에 허락을 받고 이번 캠프를 참석하게 된다.
그리고 캠프를 준비하는 IYF태국학생들 반 이상은 직장인이다. 휴가를 내기 쉽지가 않음에도 불구하고 휴가를 받아서 함께 공연도 준비하고, 스텝도 하고 각 반의 교사로써 활동하게 된다.

▲ 태국캠프가 치워지는 라차팟펫차부리 대학교 대강당

밖은 어수선하고 시끄럽지만, 캠프가 시작되는 이곳 펫차부리는 너무나 평온하다.
캠프 시작전부터 하나님의 손길이 느껴지는 2014 태국월드캠프.
불교의 나라 태국에서 하나님의 어떠한 역사로 감동을 주실지 기대가 된다.

 

펫차부리=이보름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