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증] 하나님이 인도에 그리신 복음의 그림
[간증] 하나님이 인도에 그리신 복음의 그림
  • 굿뉴스데일리
  • 승인 2014.02.11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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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뭄바이 홍인기 선교사

저희 인도 교회는 2013년 ‘인도에서 10번의 세계대회를 하자.’는 목사님의 말씀을 받아 준비하고 진행했는데, 공식적으로는 치카라 대학에서 있었던 세계대회를 마지막으로 총 7번의 세계대회를 개최했습니다.

제 마음에 세계대회를 10번 하자는 목사님의 마음이 계속 비춰져, 공식적인 월드캠프는 끝났지만 작은 규모라도 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들어 12월에 따로 저희 주에서만 3일 정도 학교에서 미니 월드캠프를 했는데, 그 때 약 150명 정도의 힌두 학생들이 참석해 복음을 듣고 IYF와 함께 일하기로 마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뭄바이 세계대회를 하면서 많은 새로운 학생들이 연결되어 좋았지만, 복음을 계속 전해도 학생들 마음에 힌두 사상이 강한 것을 보면서 ‘이 학생들에게 힌두는 단순히 종교라기보다 문화인데, 그걸 깨트리고 복음이 심겨지는 게 가능할까?’하는 의심이 들었고, 그런 생각 때문에 구원을 잘 안 받는 학생들을 보면 ‘역시 내 생각이 맞았어. 이 사람들은 안돼. 이 사람들은 말씀에는 관심이 없어.’ 하면서 마음이 어렵고, 세계대회를 보며 목사님과 다른 마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 인도 뭄바이에서 사역하고 있는 홍인기 선교사
하나님께서 열왕기상 17장, 사르밧 과부에 관한 말씀을 듣게 하셨습니다. 하나님 마음 안에 그려진 사르밧 과부는 엘리야 선지자를 공궤하는 사람인데, 실제 엘리야 선지자가 만난 과부는 그럴 형편이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결국 되어지는 모습은 형편을 따라서 자기 생각에 그린 절망의 그림대로 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처음부터 과부를 향해 그려 놓으신 그림대로 여자의 인생이 펼쳐지는 것을 보았습니다.

‘아, 나는 내 마음에서 힌두 학생을 향해 절망의 그림을 그리고 있었는데, 이대로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그려 놓으신 그림, 그 그림대로 하나님께서 이끌어 가시겠구나.’
하나님이 말씀을 통해 제 생각을 제거해주셨고, 그 이후에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는 말씀을 주셨습니다.

우리는 세상의 빛이기 때문에 특별히 무언가를 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빛은 어둠을 이기기 때문이 빛이 어둠을 만나면 만날수록 어둠이 물러가고 빛이 장악할 수밖에 없는 것처럼, 이 학생들도 지금은 이렇게 보이지만 계속 만남을 가지면 우리가 가진 빛의 힘으로 학생들이 구원을 받고 빛으로 바뀌겠다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그 때부터는 학생들과 자주 만나서 마음을 나누고 했는데, 하나님이 어느 순간부터 한 사람 한 사람 하나님이 그려놓으신 그림대로 힌두 학생들을 구원으로 이끄시면서 교회에 학생들이 많아지게 되었습니다.

특히, 큰 힘이 되었던 것은 뭄바이 세계대회 이후 지역 학교에서 초청을 받아 미니 월드캠프를 진행하면서 100 ~ 150명의 학생들을 만났는데, 단기 선교사 3명으로는 감당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이 때 교회에 연결된 뭄바이 세계대회 자원봉사 학생 3~40 명이 함께 숙식하며 댄스도 준비하고, 미니 올림픽도 준비하고…. 그렇게 되면서 단기 선교사들이 한국으로 돌아간 이후에도 작은 캠프들을 할 수 있는 힘이 되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세계대회를 하면 단순하게 하는구나 하고 쉽게 생각했는데, 세계대회가 진행되는 것을 보면서 단순하게 되어지는 것이 아니라 세계대회를 통해 참석한 학생들을 구원하시고 복음의 일꾼으로 만드시려는 하나님의 큰 그림 속에서 되어지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런 일들이 우리의 지혜로 안되기 때문에 세계대회라는 하나님의 지혜로 힌두 학생들을 이끌어내서 복음의 일을 하게 하는 것을 보면서 우리가 보는 시각, 우리의 감각들로 나를 보고 저 학생들을 보는 것이 정말 악하다는 것을 하나님께서 알게 하셨습니다.

목사님께서 2014년에는 인도에서 20번, 30번 세계대회를 하자고 하셨는데, 제 마음에는 공식적으로 그렇게 하고, 우리 주위에서 따로 작은 규모로 미니 월드캠프를 하면서 100명, 150명 실질적으로 학생들을 만나는 캠프를 10번 정도 하려고 합니다.

이전 나갈랜드 집회에서 목사님이 ‘앞으로 500명, 600명 현지에서 복음의 종들이 일어나 한국 선교사의 일들을 대신하고 집회도, 세계대회도 준비할 거다.’고 말씀하셨는데, 그 말씀대로 세계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구원받고 복음의 일꾼이 돼서 10억이 넘는 이 인도 사람들을 다 얻고, 나아가 선교사로 복음 전도자로 나가겠다는 마음이 듭니다.

하나님께서 그려놓으신 이 그림, 마지막 때에 ‘전 세계를 복음으로 덮겠다.’는 마음을 저희들에게 주셔서 2014년 세계대회도, 집회도 많이 있지만 부담스러운 마음보다는 하나님께서 어떻게 일하실지 소망스러운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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