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IYF를 만나서 너무 행복해요!
[멕시코] IYF를 만나서 너무 행복해요!
  • 멕시코 영어캠프 기자단
  • 승인 2015.01.04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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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영어캠프 자원봉사자 간증

멕시코 영어 캠프가 많은 자원 봉사자들에게 사랑을 받는 이유는 그들이 멕시코에 희망을 전하러가지만 언제나 자신들이 희망을 얻고 집으로 돌아가기 때문이다. 여느 때처럼 학교를 가다가 만난 IYF로 인해서 삶이 변한 학생이 있다. 이젠 어느 누구보다도 환하게 웃을 수 있는 Gbemi Soyoye. IYF를 만나서 너무 행복하다는 그녀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미션 마스터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Gbemi

멕시코 영어 캠프 팀에서 대학교 앞으로 홍보하러 와서 IYF를 알게 되었습니다. 전도사님이 저희 학교에서 성경 공부를 하시는데 한 번 와보지 않겠냐고 하셔서 처음으로 IYF 성경공부에 참여했어요. 저도 원래 교회를 다녀서 성경에 대한 수많은 이야기를 들어왔지만 IYF에서 듣는 성경 이야기는 제가 처음 들어보는 이야기였어요. 예수님께서 우리 죄를 위해 돌아가신 건 알지만 제가 예전에 저희 교회에서 배운 건 제가 착한 일을 해야 하고, 좋은 일을 해야지만 예수님 사랑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었어요. 그런데 IYF 성경 공부에서 말하시는 이야기는 제가 해야 되는게 아무것도 없다는 거에요. 전 분명히 “나쁜 짓을 하면 예수님이 우리를 좋아하지 않으신다”고 배웠는데 IYF에서는 내가 무엇을 하든지 간에 예수님은 나를 사랑하신다고 말하니까 뭐가 진짜 인지 헷갈렸어요. 그래서 성경공부에 참여해서 궁금한 것들을 질문하기 시작했어요.
예수님이 우리의 죄를 위해 이미 돌아가셨기 때문에 난 무슨 짓을 하든지 간에 의롭다는 말씀이 너무 감사했어요. 하지만 곧바로 의문이 들었죠. ‘내가 뭘 하든 이미 의롭다면 그냥 막 죄를 지어도 되나?’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걸 물어봤더니 하나님께서 이런 말씀을 보여주셨어요.

로마서 8장 9절-10절 만일 너희 속에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면 너희가 육신에 있지 아니하고 영에 있나니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 또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시면 몸은 죄로 인하여 죽은 것이나 영은 의를 인하여 산 것이니라. 

▲ IYF를 만나서 행복하다는 Gbemi Soyoye

저는 죄를 계속 지어요. 또 하나님이 나를 의인으로 만드셨겠다, 죄를 막 지어도 되나? 이런 마음도 들었어요. 그런데 구원을 받고 나면 하나님이 성령을 주시는 데 그 영과 말씀이 죄를 이겨주는 거라고 하시는 거에요. 우리는 죄를 이길 힘이 없는 게 당연한 거라면서 제가 해야할 일은 아무 것도 없고, 전 그저 말씀만 바라보면 된다는 말이 너무너무 감사했습니다.

멕시코 영어 캠프에서 제일 좋은 것은 반 친구들과 마음의 이야기를 하는 거에요. 저는 자존심이 강해서 제 어려움이나 문제들을 다른 사람들과 절대 나누지 않습니다. 그냥 제 마음에 다 담아두죠. 저는 어릴 때 부모님이 이혼을 하시면서 아빠가 저를 떠나셨어요. 그게 제 마음에서 항상 어려움으로 남아있었는데 영어 캠프에 와서 처음으로 제 어두운 면에 대해서 입을 열었어요. 사실 제가 먼저 입을 연건 아니구요, 전도사님께서 자신에 대해서 먼저 말씀을 하셨는데 전도사님도 저희 아빠가 저를 떠나신 것처럼 똑같은 아픔이 있으신 거에요. 전도사님 이야기를 들으면서 ‘나만 이런 어려움을 겪는 게 아니구나’ 싶었고, 그렇게 제가 저희 반 사람들에게 마음에 있는 이야기를 하자 저와 같은 아픔이 있는 친구들이 여럿 있는 거에요. 나 혼자 내가 제일 불행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었구나… 싶었어요. 서로 숨겨왔던 아픔과 속 마음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면서 얼마나 울었는지 몰라요. 내 마음을 이해하는 사람들이 있고, 내 연약한 모습을 그대로 받아줄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 행복했어요.

이젠 반 친구들이 진짜 제 가족 같아요. 저희는 밥도 같이 먹고, 마음에 있는 이야기를 뭐든지 다 할 수 있어요. 요즘에 영어캠프를 통해 마음에 대해서 배우면서 아빠와 이야기하는 법도 조금씩 배워가고 있어요. 저는 이제까지 저만을 믿고 살았고, 그래서 모든 것들을 마음에만 담아둘 뿐 절대 다른 사람과 나누지 않았는데 마음의 이야기를 나누면서 제 마음을 무겁게 했던 것들을 내려놓고 있어요. IYF를 만나서 진짜 진짜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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