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뉴스코페스티벌 ①인천] “굿뉴스코 페스티벌의 시작을 알립니다!”
[굿뉴스코페스티벌 ①인천] “굿뉴스코 페스티벌의 시작을 알립니다!”
  • 굿뉴스코 기자팀_이은혜
  • 승인 2015.02.15 03: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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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자 이솔, 김정현 인터뷰
굿뉴스코 13기로 1 년간 해외봉사를 다녀온 학생들이 준비한 굿뉴스코 페스티벌의 막이 열렸다. 인천 IYF 센터에서 진행된 첫 공연, 그리고 그 첫 공연을 밝은 표정과 멋진 멘트로 소개하는 사회자들을 만나보았다.
 
좌: 13기 토고 이솔   우: 13기 카메룬 김정현
 
토고 13기 이솔
 
Q. 안녕하세요,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저는 13기로 토고에 다녀온 이솔이라고 합니다. 이번 굿뉴스코 페스티벌의 1부 사회를 맡았어요.
 
Q. 오늘 첫 무대에 서서 사회를 보았는데 심정이 어떠신가요?
A. 사실 어제까지만 해도 마음이 많이 힘들었어요. 내가 2부 사회자보다 못한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고, 부담스러운 마음이 크더라고요. 그런데 제 마음에 힘이 되는 말씀이 있었어요. 여호수아 1장 9절 말씀인데, ‘내가 네게 명한 것이 아니냐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하라 두려워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 하시니라’ 라는 구절이에요. 이 사회를 맡게 하고 저를 세운 게 하나님이라는 생각이 드니 마음이 담대해지더라고요. 그래서인지, 첫 무대라서 걱정했던 것과는 달리 그렇게 많이 떨리지 않았어요.
 
Q. 사회 일을 통해서 어떤 걸 배웠나요?
A. 사회자는 그냥 사회만 보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모든 공연팀을 안내해주고 이끌어가야 하는 리더의 자리라고 하더라고요. 전 리더의 자격도 없고, 다른 사람을 챙겨줄 수 있는 사람도 아니고, 나밖에 관심이 없기 때문에 그런 역할이 부담스러웠어요. 그런데 ‘하나님이 이렇게 못하는 나를 리더의 자리에 세워 그런 능력을 만들어 주려고 하시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공연팀에 속해 있었으면 거기만 집중했을 텐데 사회팀에 있다 보니까 전체공연을 바라볼 수 있었어요. 전체 귀발 준비상황을 보니까 뒤에서 노력하는 사람들이 보이고, 감사한 마음이 들고 감사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카메룬 13기 김정현
 
Q.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카메룬에 다녀온 김정현이라고 합니다.
 
Q. 오늘 첫 무대인데 심정이 어떤가요?
A. 우선 사회를 보는 게 처음이니만큼 부담이 많이 됐어요. 그리고 이틀 전부터 고민했던 게 있는데, 제가 나온 영상을 보고 충격을 받았어요. 저는 제 스스로 웃는 것도 잘하고, 말도 괜찮게 한다고 생각했는데 제 모습이 너무 이상하더라고요. 내가 왜 이 일을 하고 있나 싶고, 하기 싫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데 오늘 아침에 목사님이 기드온이 겉으로 보기엔 약하고 겁쟁이지만 하나님이 보시기에는 용사라는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나도 내가 보는 내가 있고, 하나님이 보는 내가 있는데 하나님은 나를 용사로 보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보는 내 모습보다 하나님이 보시는 내 모습이 더욱 중요하죠. 저는 부족한 사람이지만, 하나님이 나를 용사라 하시고 사회로 세우셨다는 사실을 생각하니 마음이 한결 편안해졌습니다.
 
Q. 사회 준비를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무엇인가요?
A. 평소에 말하는 습관이 사회를 볼 때 드러나면 안 되는데 저의 말하는 톤이나 억양을 고치는 게 굉장히 어려웠습니다. 
 
 굿뉴스코 페스티벌의 시작을 알리는 사회자들. 그들은 사회를 통해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이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진심을 전하는 법을 배웠다. 오늘 첫 공연을 시작으로 10일 간 진행되는 굿뉴스코 페스티벌에서 그들이 사람들에게 전할 진심과 감동을 기대해본다.
 
인터뷰 진행 : 13기 자메이카 임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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