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마음으로 맞닿은 제 1회 캄보디아 유스캠프
[캄보디아] 마음으로 맞닿은 제 1회 캄보디아 유스캠프
  • 우혜련
  • 승인 2015.05.20 00: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프로그램은 즐겁고 행복하게! 음식은 맛있게!

신록이 짙어가는 5월, IYF 캄보디아는 프놈펜에서 230km 떨어진 껌뿡싸움에서 제 1회 Youth Camp를 가졌다. 캄보디아는 올 한해 프놈펜과 지방을 포함해 총 7번의 캠프를 갖는다. 그리고 껌뿡싸움에서 그 첫 발걸음을 내딛었다. 매 해 월드캠프에는 프놈펜 학생뿐만 아니라 지방 학생들까지 참석했지만 대부분 지방에 사는 학생들은 거리가 너무 멀어 행사에 참석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그래서 이번에는 많은 지방 학생들이 우리 행사에 참여해서 복음을 듣기를 바라는 마음을 따라 지방에서 캠프를 준비했다.

▲ 캄보디아 전통댄스 '킹덤 오브 원더'
사실 유스캠프 시작전, 홍보를 허락하지 않는 학교, 캠프 5일을 앞두고 접수한 학생 4명, 짧은 준비기간 등 우리 눈에 보이는 것은 막막한 형편 뿐이었다. 하지만 우리가 하나님의 일을 할 때 형편을 보는 게 아니라 하나님을 믿는 다면 하나님께서 그 믿는 자를 분명히 도우신다는 말씀을 되새기며 믿음으로 캠프를 준비했다. 그리고 정말 기적처럼 우리를 도우시는 하나님을 경험 할 수 있었다. 한 학교에서 50명이 넘는 학생들의 접수를 시작으로 캠프 시작 날까지 240명의 학생들이 접수 했고 교육부와 학교 교장의 도움을 입어 홍보를 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이렇게 준비기간부터 하나님의 도우심을 입었던 유스캠프는 캠프기간 또한 하나님이 얼마나 이 캠프를 기뻐하시는지 느낄 수 있었다.

▲ 학생들의 큰 박수를 받은 '부채춤'
▲ 매 시간 많은 인기를 끌었던 가스펠그룹 '리오몬따냐'
매 시간 마다 세계 문화 댄스와 리오몬따냐의 공연을 본 학생들은 몇 번이나 앵콜을 외치고 무대위로 뛰어나와 같이 춤을 추는 등 그들의 즐거움과 흥을 마음껏 표현했다. 평소 이런 공연을 접하지 못하는 지방 학생들이기 때문에 학생들에게 이런 문화적 혜택은 큰 감동과 신선함을 주었다.

▲ 35도의 더위도 잊게 해준 '미니올림픽'
오후 프로그램시간에는 학생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누릴 수 있게 2개의 레크레이션과 아카데미를 동시에 진행했다. 김치 만들기, 태권도 배우기, 스킨케어,요가 등 학생들의 흥미를 돋구는 아카데미교실에는 많은 학생들로 붐볐다.

▲ 맵지만 맛있어요~'한국음식만들기 아카데미'
또한 스케빈저 헌트, 미니올림픽을 통해 학생들은 타인과 교류하는 시간을 갖을 수 있었다. 이 게임들은 팀원 전체가 하나된 마음으로 게임을 해야 승리 할 수 있기 때문에 자연스레 다른사람과 마음을 나누는 법을 배우게 되었다.

▲ 사람의 마음의 구조를 명쾌하고 정확하게 들었던 '마인드강연'
캠프기간 마인드 강연시간에 류홍렬 강사는 “마음의 세계를 정확히 알면 똑같은 삶을 살아도 행복하게 살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1차적, 2차적 그리고 3차적인 생각을 하며 살아갑니다. 1차적인 생각은 단순히 눈에 보이는 것만 생각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세계를 생각하는 3차적인 생각으로 삶을 산다면 아주 깊은 세계를 살 수 있습니다 . 진정한 리더자가 되는 것입니다.”라고 전했다.

▲ 마음의 구조에 대해 자세히 들을 수 있었던 '마인드강연'
하나님의 분명하신 말씀과 동행한 제 1회 유스캠프는 이틀이라는 짧은 기간을 끝으로 막을 내렸지만 앞으로 있을 캠프들을 기약하며 아쉬운 만남을 뒤로 했다. 지방학생들과 IYF가 처음으로 만나 마음을 나눌 수 있었던 값진 시간들이었다. 앞으로 프놈펜을 포함해 여러 지방에서 다양한 캠프들을 개최 하는데 학생들이 IYF를 만나 인생의 변화를 맞으며 IYF의 강한 정신을 본받아 캄보디아를 이끄는 일꾼들이 되길 바란다. 

글 / 우혜련
사진 / 이찬미 우혜련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