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간다] "부궤레에 심겨진 씨앗이 열매를 맺을 때"
[우간다] "부궤레에 심겨진 씨앗이 열매를 맺을 때"
  • 김형진 기자
  • 승인 2017.10.03 22: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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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크리오스톰 부궤레부족 왕 초청 부궤레 방문 소식 2

지난 27일, 28일 특별한 시간이 있었다. 지난 한국 월드캠프 CLF를 방문하여 구원을 받은 부궤레 부족의 왕 비숍 크리오스톰 왕의 초청으로 부궤레 부족의 지역을 방문하고 지역 교회 및 학교들에 복음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경호 목사 일행은 27일 아침 부궤레 부족의 로얄 가드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캄팔라에서 200키로 떨어진 마을에 도착했고, 첫날은 비숍 크리오스톰 왕의 교회에서 한 시간 복음을 전했다. "내가 과장이라하면 과장이야!" 라는 예화를 기억하며 지난번에 전했던 복음을 기억했고, 이경호 목사는 다시한번 창세기 27장을 통해 아주 쉽게 복음을 전했고, 참석한 대부분의 사람들의 마음에 복음을 확신하게 되었다.

 

그 지역 전체를 담당하는 지역장 프레드릭 목사는 간증을 하며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다. "저는 여태까지 야곱이 그 형 에서의 축복을 도둑질 했다고 알고 있었고, 그렇게 가르쳤습니다. 하지만 오늘 그 안에 담긴 정확한 하나님의 섬리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번 목사님께서 '내가 과장이야 하면 과장이야!' 하신 말씀이 기억납니다. 저희는 지금까지 죄인이라고 가르쳤는데, 이제는 우리가 담대하게 의인이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 어머니가 죄인인지 의인인지 확신 없이 주님 앞에 설 날을 기다렸는데, 오늘 목사님 말씀을 들으면서 죄사함의 확신을 얻었습니다."

 
 

그 다음날 1,000명의 고아들과 학생들이 있는 학교에 방문했고, 주변의 목회자들과 함께 모여 말씀을 나누었다.

"창세기4장에 가인과 아벨이 있었는데 가인은 튼튼하고 힘도 강해서 농사를 잘 지었습니다. 그래서 좋은 망고도 맛있는 바나나도 수확을 했고 제일 좋은 것으로 하나님 앞에 드렸습니다. 아벨은 힘도 없고 잘하는 것도 없어서 집에서 기르고 있는 양의 첫 새끼와 기름을 들고 하나님 앞에 들고 나갔습니다. 하나님께서 누구의 제물을 받으셨나요? 가인이 열심히 수고해서 드린 가인의 제사를 받으셨나요? 하나님은 가인의 제물인 땅의 소산을 받지 않으셨습니다. 땅은 인간을 가르치는데 인간의 어떤 것도 하나님은 받지 않으시기에 하나님은 가인의 제물을 받지 않으신 것입니다.

아벨은 양의 첫 새끼와 그 기름을 들고 하나님 앞에 나아갔습니다. 사도행전 2장 28절에 회개하고 죄 없이함을 받으라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양의 첫 새끼와 기름을 들고 나아갔다는 것은 양은 예수그리스도를 의미하고 기름은 성령을 의미하는데, 우리 죄를 깨끗하게 씻으신 예수님과, 성령을 의지해서 나아가는 모습을 이야기하고, 하나님은 그런 재물을 들고 나온 아벨을 받으셨다는 것입니다.

아벨의 신앙이 바로 정확한 것인데 아벨은 자기의 열심이나 수고한 것으로 하나님께 나아간 것이 아니라 양의 첫 새끼 되신 예수님이 모든 죄를 사하신 것을 믿고 그 예수님을 의지해서 나아 갔을때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셨다는 것입니다. 여러분도 아벨과 같이 예수님께서 당신의 피로 모든죄를 씻으시고 영원히 온전케 하셨다는것을 믿는다면 하나님께서 받으신다는것입니다."

 

그 자리에 있는 학생들과 목회자분들 마음에 분명하게 복음이 세워지는 것을 보았다.

 

말씀이 끝나고 후원물품을 전해주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에서 하나하나 형제자매님들이 마음을 모아 보내주신 선물을 하나 씩 줬고, 모두들 너무 기뻐하며 마음으로 고마워했다.

 

2부 순서로 50여명의 목회자 및 리더 모임은 이경호 목사가 인도했다. 고등학생들은 서순호 집사, 이정직 집사가 복음을 전했고, 초등학생들은 마인드레크레이션 하는 시간을 가졌다. 

50명의 목회자 및 리더들은 너무나 감격해 하며 복음을 그대로 받아드리고 계속 배우고 싶어 하셨다. 말씀 이후  지역장  프레드릭 목사는 죄사함 받은 이후 죄를 범했을 때 더이상 회개할 필요가 없는지에 물었고, 정확한 참된 회개에 대해 설명했다. 거기에 참석한 모든 목회자 및 리더들 마음에 성령이 강하게 역사하셔서 마음에 복음의 선을 그어주시는 것을 보았다. 

 

말씀과 질의 응답시간 이후 존 크리스오톰 왕이 나와서 사람들에게 말했다. 

"여러분 오늘부터 더이상 죄인이라고 말하지 마십시오. 죄용서 해달라고 고백하지 마십시오. 우리가 지금까지 믿어 온 것에 에러가 좀 있었습니다. 죄 용서 해달라고 한다면 예수님의 보혈을 무시하는 것입니다. 이런 새로운 진리를 전해주신 기쁜소식선교회에 감사를 표합니다.!" (부궤레 존 크리스오톰 왕) 

300개의 지역교회의 당회장으로써, 한 부족을 대표하는 왕이지만, 복음 앞에 순수한 아이처럼 기뻐하고 행복해 하는 것을 보았다. 한달에 한번씩 목회자 성경공부를 요청하고, 많은 고아들이 복음의 일꾼으로 자랄 수 있는 신학교 설립, 기술학교 설립 등 여러 하나님이 주신 꿈들을 나누기도 했다. 앞으로 부궤레 지역에 하나님이 또 새롭게 복음의 길을 열어가시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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