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_동부산] 2021 뉴질랜드 코리안 아카데미 시즌 2
[부산_동부산] 2021 뉴질랜드 코리안 아카데미 시즌 2
  • 정수진
  • 승인 2021.10.11 2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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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부산교회는 10월 9일(토) 지난 상반기 아카데미 참석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뉴질랜드 코리안 아카데미 시즌2를 시작했다. 이번 코리안 아카데미는 10월 9일부터 11월 27일까지 8주간 진행될 예정이다. 시즌1 때 받은 피드백을 적극으로 반영해 한국어 수업 시간을 두 배로 늘리고, K-패션, 먹방, 랜선여행 등 또 한 번 뉴질랜드 학생들의 마음을 얻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코리안 아카데미 시즌 2
코리안 아카데미 시즌 2
다이너마이트 커버 영상
다이너마이트 커버 영상

  경쾌한 K-POP 댄스 커버 영상으로 막을 연 첫 아카데미는 87명의 참가자와 함께 약 2시간 정도 진행되었다.   

삼청으로 떠나는 랜선 여행
산청으로 떠나는 랜선 여행

  한국을 여행하고 싶어 하는 뉴질랜드 참가자들을 위해 산청 랜선 여행 영상을 시청했다.

한국어 모음을 배우는 한국어 수업
한국어 모음을 배우는 한국어 수업
시즌 2로 다시 돌아온 한국어 선생님을 반갑게 맞이해주는 참가자들
시즌 2로 다시 돌아온 한국어 선생님을 반갑게 맞이해주는 참가자들

  두 번째 순서로는 한국어 수업이 있었다. 30분 동안 한국어 모음 발음법과 한글 쓰는 법을 알려주었다. 그동안 한국어를 배우고 싶었던 참가자들이 즐거운 표정으로 수업에 임했다. 시즌1 때 한국어 수업을 들었던 학생들 중에 한국어 실력이 많이 향상되어 능숙하게 한국어를 발음하는 참가자도 있어 한국어 수업의 성공적인 효과를 보여주었다.       

마인드 교육
마인드교육

  마지막으로 동부산교회 이봉춘 목사의 마인드강연이 있었다. 이봉춘 목사는 좋은 집을 짓기 위해서는 설계도가 있어야 하듯 좋은 마인드를 가지기 위해서는 마음의 청사진이 필요하다며 마인드교육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조별 모임에서 한국의 손 하트를 하는 참석자들의 모습
조별 모임에서 한국의 손 하트를 하는 참석자들의 모습

  니키(Nicki)는 “저는 한국을 여행시켜주는 프로그램이 제일 좋았습니다. 그렇게 구석구석 한국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줘서 감사합니다. Korean Academy 시즌 2를 시작해줘서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 

  모모(Moe Moe)는 “저는 8년 전에 한국어를 배웠고, 쓰는 것이나 듣는 것은 어느 정도 되었는데, 이후로 한국어를 활용할 기회가 별로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저는 한국 드라마, 케이팝 등 한국의 모든 것을 좋아합니다. 이번에 코리안 아카데미를 한다는 포스터를 보고 다시 한 걸음씩 처음부터 제대로 배우고 싶은 마음에 접수했습니다”라고 전했다. 

  솔라(Sola)는 “저는 원래 댄스를 좋아합니다. 그래서 인터넷에서 좋아하는 노래를 하나 선곡해 댄스도 하고 노래도 따라 부르고 했었는데, 어느 날 강남스타일이라는 노래가 유행하면서 제가 그동안 댄스를 추고 좋아했던 음악들이 다 케이팝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후 한국문화에 자연스럽게 접하게 되었고 완전히 중독되었습니다. 이게 저의 운명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번 코리아아카데미를 통해 한국의 많은 것을 배우고 싶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손을 들어 한국어 발음을 실시간으로 연습하는 한국어 수업
손을 들어 한국어 발음을 실시간으로 연습하는 한국어 수업

  한국어 아카데미 팀장 백선욱은 “시즌2로 뉴질랜드 캠프를 다시 할 수 있게 되어서 매우 기쁩니다. 오랜만에 학생들이 아카데미를 재미있게 참석하고 마인드강연까지 진지하게 듣는 것을 보면서 감사했습니다. 뉴질랜드 학생들이 캠프를 통해서 계속 우리와 연결되고, 뉴질랜드 교회와 힘을 합쳐 동행하며 일하고 싶습니다”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사회팀의 밝은 미소로 시작한 코리안 아카데미
사회팀의 밝은 미소로 시작한 코리안 아카데미

  사회팀 김혜원은 “갑자기 코리아캠프 사회를 맡게 되었다. 처음에는 하기 싫은 마음이 커서 미루고 있었다. 아카데미 2일 전 리허설 때 대본을 읽었는데 완전히 망쳤다. 고등학교 졸업 후 영어 스피킹은 손을 떼고 살았기 때문에 버벅거리면서 읽었다. 나의 부족함을 느꼈지만, 아카데미를 준비하는 데 있어 내 마음이 들어가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그 마음을 버리고 주변에 도움을 얻어 연습했다. 첫날 완벽한 사회를 본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내 마음을 버리니 한결 괜찮게 할 수 있었다. 요즘 내 마음이 강하다고 느끼고 있었는데 이번 기회로 나를 버리는 연습을 하게 되어 감사하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즐겁게 아카데미에 참여하는 뉴질랜드 참가자들
즐겁게 아카데미에 참여하는 뉴질랜드 참가자들

  앞으로 남은 7주간의 아카데미를 위해 동부산교회 학생들은 온 정성으로 아카데미를 준비하고 있다. 동부산교회는 이번 코리안 아카데미로 시즌1 때 하나님의 도우심을 상기하고, 하나님이 또 우리를 어떻게 도우실지 믿고 나아가는 것을 배울 것에 소망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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