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직전 공습경보에도 30분 넘게 600명 이상의 시민 그대로 기다려
-풍성한 공연, 그리고 복음이 마음에 가장 크게 남았다는 참석자들
-투어팀과 어린이 참석자를 위한 풍성한 후원과 선물꾸러미
-크리스마스와 연말에도 이어지는 우크라이나 크리스마스 투어
▶한 주간 서쪽 8개 도시에서 4,000여 명 관람
지금 우크라이나는 크리스마스 투어의 열기로 뜨겁다. 이번 주는 10일 ‘흐니반’부터 18일 ‘무카체베’까지 서쪽 8개 도시에서 4,000여 명의 시민이 공연을 관람했다. 전시상황에서 매일 긴장을 늦출 수 없지만, 미끄러운 눈길을 지나 공연장으로 향하는 시민들의 발걸음은 가볍다. 전쟁 이후 많은 피난민이 서쪽 도시에 몰려와 일시적으로 정착해 마음도 상황도 불안정한 가운데 사는 시민들. 칸타타 공연이 이들의 마음에 행복과 소망을 전해준 소식을 전한다.
▶행사 직전 공습경보에도 30분 넘게 600명 이상의 시민 그대로 기다려
현재 전시 중인 우크라이나에서 언제 공습경보가 울릴지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기에, 공연이 시작되고 마무리되기까지의 시간이 당연하지 않다. 공습경보가 울리면 모든 것을 멈추고 대피해야 하는데, 14일 테르노필에서 공연의 막이 오르기 5분 전 공습경보가 울렸다. 결국 지하대피소로 이동했고, 투어팀은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했다. 바로 소식을 들은 우크라이나 전국 교회가 모든 일을 제쳐두고 함께 기도했다. 기도회가 끝났을 때 공습경보가 해제됐고, 이미 행사 시작 시간보다 30분이 지났지만 600명의 시민 모두가 공연장으로 돌아와 객석을 채웠다. 그중에는 다양한 공공 기관의 담당자, 후원자, 일반교회의 성도 등 다양한 사람이 있었다. 이날 공연은 어느 때보다 감동적이었고 공연이 끝난 이후에도 시민들은 복도에서 이날 받은 행복과 기쁨을 배우들과 한참 나누었다.
▶풍성한 공연, 그리고 복음이 마음에 가장 크게 남았다는 참석자들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은 사람들이 예수님 없이 어떻게 살아가는지 보여줬을 때였습니다. 노예로 어렵게 살아가다가 예수님이 태어나는 그 순간 바로 하나님께서 우리를 해방시켜주셨습니다. 메시지 시간에 ‘하나님께서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우리를 구원하게 하시려고 자기 아들을 주셨다’ 하셨습니다. 구원은 얻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 받아들이기만 하면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마리아, 흐멜니즈키)
“저희 아이들이 정말 기뻐했고 공연을 즐겼습니다. 모든 프로그램이 놀라웠습니다. 마지막 메시지 시간에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우리의 구원자이심을 들었습니다. 저는 이 사실을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예브겐, 콜로미아)
“저는 뮤지션이기에 무대장식, 의상, 연기자, 밴드공연 등을 보며 정말 신이 났습니다. 감독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공연 중 밝은 별 하나가 빛날 때와 마지막에 모두가 예수님 앞에 무릎을 꿇었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목사님의 연설 후 마지막 기도가 인상 깊었습니다. 전쟁에 있는 군인을 위해 기도했고, 예수 그리스도를 마음으로 믿는 믿음이 가장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줄리아, 우즈호로드)
▶투어팀과 어린이 참석자를 위한 풍성한 후원과 선물꾸러미
공연이 진행되는 도시마다 숙소, 식사, 간식 등 투어팀을 위해 후원했다. 전시 중 모두가 힘든 상황에서 40명의 필요한 것을 후원받는다는 것은 불가능해 보였지만, 형제자매들은 믿음의 발걸음을 담대히 내디뎠다. 그리고 분명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가장 따뜻하고 맛있는 최고의 후원을 받았다. 그뿐만 아니라 관객들에게 나눠줄 수 있는 성경과 간식도 후원받아 행사 후 나눠줄 수 있었다.
▶크리스마스와 연말에도 이어지는 우크라이나 크리스마스 투어
우크라이나의 가장 큰 명절이자 휴일인 크리스마스와 새해.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가장 소중한 연말을 보낼 수 있는 최고의 공연, 크리스마스 투어는 이제 우크라이나 중부로 이어진다. 우크라이나 전역에 일하실 하나님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