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7일(목), 이번 러시아 월드캠프의 마지막 저녁,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음악원 대극장에서는 이번 캠프의 하이라이트, 그라시아스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공연됐다.
그에 앞서 오전 시간, 박옥수 목사는 이번 캠프의 마지막 마인드 강연으로 지난 시간에 이어 요한복음 4장 ‘사마리아 여인’에 대한 말씀으로 러시아를 향한 하나님의 소망을 전했다.
이어 이번 캠프를 통해 우리 마음에 함께 한 예수님이 온 러시아 땅을 복음으로 뒤덮고, 전 세계에 복음을 전하는 새로운 러시아로 변화될 것을 소망했다.
특히 이번 그라시아스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을 마지막으로 6년 간의 보수공사에 들어간다.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250여 년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것이다.
박옥수 목사는 러시아 관객들에게 최현정 단원의 이야기를 전했다. 어머니와 마음을 나누지 못하고 고립된 채 고통 속에 살던 최현정이 해외 봉사를 통해 마음을 여는 법을 배우고 행복을 찾은 이야기를 전한 박옥수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탄생하시고, 우리 죄를 위해 돌아가신 그 사실을 믿고 받아들이면 복된 삶을 살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렇게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음악원 대극장의 마지막 무대는 합창단과 관객이 하나가 되고, 우리의 마음과 하나님의 마음이 하나가 되는 무대가 되었다.
이곳 상트페테르부르크는 이런 공연의 수준이 세계적인 곳인데, 이 곳에서도 다른 공연들을 압도하는 훌륭한 공연이었습니다.” 인나 / 상트페테르부르크
이제 내일 오전을 끝으로 이번 월드캠프는 마치지만, 이번 캠프를 통해 전해진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이 상트페테르부르크를, 온 러시아를 바꾸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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