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롯_김범석 선교사 간증(기쁜소식 토론토 교회)
나 이외에 다른 신을 섬기지 말라
샬롯에서 열리는 크리스마스 칸타타에 지원을 한 캐나다 김범석 선교사. 그는 한때 중국에 있을 때 미국 <크리스마스 칸타타> 속에서 일하시는 하나님에 대해 간증을 들으며 ‘칸타타 투어팀에 가고 싶다’고 사모한 적이 있었다. 캐나다로 사역자 이동 후 미국 샤롯 교회에서 칸타타를 함께 준비하게 된 그의 기쁘고 설레인다는 간증을 들어보자.
샬롯에서 칸타타를 준비해야 하는 시간이 열흘 남짓한데 기업의 기부를 받거나 9만 장의 편지를 집집마다 배달하기에 너무도 부족한 시간이었습니다. 기업 후원을 받으려면 칸타타에 대해 짧게라도 설명을 해야 해서, 먼저 우리가 행사에 대해 정확하게 알아야했습니다. 아내와 이야기를 할수록 준비시간이 짧고 칸타타 광고 책자에도 광고주에게 광고 효과가 전달되도록 해야 하는데, 점점 형편이 커져만 갔습니다. 그런 중에 아내와 ‘우리의 염려가 하나님에게도 문제가 될까?’ 하고 계속 대화를 나누며 대관료가 부족한 것, 시간이 부족한 것 등이 내게는 부족해보이지만 모든 것이 하나님에게는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일하시는 것을 믿고 있지 않은 것이 문제였습니다.
성경을 펼쳐서 보는데, 출애굽기 20장의 십계명을 보았습니다. 3절에 ‘너는 나 외에 다른 신들을 네게 있게 말지니라.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또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 아래 물속에 있는 것의 아무 형상이든지 만들지 말며’ 이 말씀을 대하면서 하나님은 다른 신을 두지 말라고 하시고, 어떤 형상이나 우상도 만들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내가 보는 형편에서 어떤 좋은 혹은 좋지 않은 우상이든 하나님 앞에 아무것도 두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 외에 모든 것이 우상이라고 하셨습니다.
뉴욕 교회의 주일 말씀을 들으며 목사님이 하신 간증을 들었습니다. 칸타타 투어 때마다 항상 어려웠고, 이런 저런 문제가 있지만 하나님께서 칸타타 투어를 기뻐하시는 것을 분명히 보았습니다. 하나님이 어려움 속에서 분명하게 당신의 마음을 나타내시고 또 일을 하셨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기업 후원을 받으러 다니며 막막했습니다. 우리의 이야기를 듣는 사람들은 다양한 반응이었습니다. 좋은 반응, 나쁜 반응 등. 하지만 그 모든 것이 우리에게 우상일 뿐이라는 말씀을 마음에 새기며, 칸타타를 기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만 생각하며 즐겁게 다닐 수 있었습니다. 사람을 기대하고 좋은 결과를 기다리는 마음도 있었지만 그것에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만을 의지할 수 있는 마음을 만들어주셨습니다. 하나님이 은혜를 입혀주셔서 몇몇 분들이 광고도 내주시고 주변의 여러분들이 물질로, 또 물품으로 기부를 해주셔서 적지 않은 물질이 모여 준비할 수 있게 됐습니다. 그리고 9만 장의 편지를 배달하는 것도 중국에서 열여섯 분의 사역자님이 오셔서 5~6일 시간동안 샬롯의 많은 가정에 우리의 마음을 전달할 수가 있었습니다.
자동차 배터리에 문제가 생겨 시동이 걸리지 않아 가져온 다른 차를 세워놓는 사이 타이어에 바람이 다 빠지기도 해서 ‘하나님이 돕지 않는 것인가?’ 그런 마음도 생길법도 한데 다 선으로 바꾸시겠다는 기쁨도 주셔서, 우리는 걱정하는 자이지만 하나님은 모든 것을 준비해주시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저녁이 되면 많은 사람이 먹을 음식도 뷔페에서 기부해주셔서 정말 풍족하게 먹을 수 있었고, 숙소 문제도 우리의 눈에는 어렵고 안 될 것처럼 보였지만 하나님이 기쁨으로 해결해주시는 것을 밝히 보여주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