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2017 IYF 가나 월드캠프가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는 뜨거운 열기의 현장이다.
특히, 오늘 26일은 레곤에 위치한 가나 국립대학교 잔디구장에서 아크라 시민들 5,00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펼쳐졌다. 올해로 3년째 동일한 장소에서 하기 때문에 한번 관람해 봤던 사람은 주변 사람들에게 명품공연으로 소개해 초청하기도 하고, 가족들과 함께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잔디구장으로 삼삼오오 모여들기 시작했다.
한편, 오전에는 Gtv 방송국에서 IYF 설립자 박옥수 목사와 그라시아스합창단을 인터뷰하기 위해 직접 행사장 귀빈실로 찾아와 인터뷰를 요청했다. Gtv 방송국 PD는 박옥수 목사에게 월드캠프라는 큰 행사를 하게 된 계기와 앞으로 가나에서 어떤 활동을 할 계획인지를 질문했다.
박옥수 목사는 "2001년 IYF를 설립하게 된 배경인 엔디 이야기를 시작으로 수많은 청소년들의 마음을 바꾸는 일을 해오고 있다고 소개하고, 청소년들을 위한 월드캠프, 교육관계자 마인드 강연 및 정규과목 채택 등으로 청소년들이 어려서부터 마인드강연을 듣고 자랄 수 있도록 하고 싶습니다"라고 인터뷰했다.
이후 그라시아스합창단 음악을 녹화했다. 합창단의 음악을 들으며 방송관계자들은 아주 놀라워했다. 두 곡을 녹화하려고 했지만, 합창단의 실력을 보고는 한 곡 더 요청해 총 3곡을 녹화했다.
해 질 무렵, 수많은 인파가 레곤 가나 국립대학교 잔디구장으로 모이기 시작했다. 칸타타가 시작하기 전 두 사람의 대화를 지켜볼 수 있었다.
A : "여기에 어떻게 오셨나요?"
B : "저는 여기 학교 학생입니다. 오늘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한다고 해서 왔습니다."
A : "이 칸타타를 왜 하는지 혹시 아시나요?"
B :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크리스마스와 관련된 건가요?"
A : "오늘 하는 이 칸타타는 크리스마스의 참된 의미를 가르쳐 줄 겁니다. 크리스미스의 참된 의미는 예수님의 탄생을 기념하는 겁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죄를 해결하기 위해 이 세상에 오신 메시아입니다."
B : "아! 그렇군요!"
가나 국립대학교 학생들뿐 아니라 레곤 및 아크라 등에서 많은 시민들이 초대장을 가지고 자리를 채웠다.
드디어 칸타타의 막이 올랐다. 1막에서 합창단은 우리 인류의 죄를 씻기 위해 이 세상에 탄생하신 메시아, 예수님의 탄생을 나타냈다.
1막과 2막 사이, 특별순서로 가나 테마 굿하우스스쿨 유치원 꼬마 산타들이 세상에서 가장 귀엽고 깜찍한 무대를 선보였다.
2막에서, 안나는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들을 잃고 비참한 상황이 된다. 하지만 꿈에서 깨듯 안나는 따뜻한 가족의 사랑을 깨달으며 마음을 바꾸고, 가족 모두 행복을 찾는 스토리를 담았다.
이어 박옥수 목사의 메시지가 이어졌다.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는 예수님의 피로 우리의 죄를 눈처럼 희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그 하나님과 마음을 같이 하십시요! 내 죄도 눈처럼 희게 됐다고 믿으세요. 그럼, 그 믿음으로 힘, 소망, 기쁨, 평안이 넘칠 것입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하나님과 마음을 함께하시길 바랍니다"라고 크리스마스 메시지를 전하며 하나님의 마음과 연결되길 당부했다.
이어진 3막은 합창단과 관객들이 하나되는 무대였다.
특히 현지노래 <Onwanwani>, <Oye>를 부를 때에는 관객들이 큰 환호를 보내며 합창단의 무대를 한마음으로 즐기는 시간이었다.
"오늘 처음 보는데 이런 공연은 정말 놀랍습니다. 아내와 함께 왔는데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외국인들이 이 먼곳까지 와서 이런 훌륭한 공연을 해준다는 것이 놀라웠습니다. 감사합니다." (빅터 세레이 / 아크라)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가 가나사람들에게 전달되었다. 안나는 처음에는 말썽쟁이였지만 가족과 마음이 연결되면서 진정한 행복을 얻게 되었다. 이처럼 하나님과 마음이 달랐던 많은 가나 사람들이 하나님의 마음과 연결되었고, 하나님의 것들이 가나사람들을 복되고 행복하게 이끌 것을 생각하니 감사하다.
